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22일 시작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에서 첫날 지급률 13.3%에 이어 이틀째 28.17%를 기록하며, 인천시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민생회복 소비쿠폰 서구 지급자 수는 16만 8158명, 지급액은 총 168억 15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신용·체크카드 신청자는 약 11만 1000명, 지역사랑상품권 신청자는 5만 7000여 명에 달했다.
이번 2차 소비쿠폰 지급은 1차와 달리 국민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되며, 26일까지 요일제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구는 원활한 지급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구 홈페이지, 알림톡, SNS, 현수막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또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전담추진반(TF팀)을 구성해 콜센터 운영과 온라인 민원 처리로 구민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23개 동 행정복지센터 또한 TF팀과 보조인력을 배치해 쿠폰 신청 안내 및 거동 불편 구민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난 1차 소비쿠폰의 경우 99.04%의 높은 지급률을 기록하며 지역 상권 소비를 촉진하고 내수 진작에 기여했다”며 “2차 소비쿠폰 지급도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