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글로벌 9국(글로벌국장 임미숙)은 지난 18일 충북 청주 숲안골에서 몽골 평화위원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양국 간 평화 연대 강화와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바타르 푼살둘람 몽골 평화위원장을 비롯한 몽골 평화위원 26명과 통역 및 의전 관계자 등을 포함해 약 5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한·몽 양국이 평화를 위한 동반자로서 협력을 확대해 나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임미숙 IWPG 글로벌국장은 개회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한국과 몽골이 평화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이 몽골의 평화 확산을 이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바타르 푼살둘람 위원장은 “한국에서 느낀 사랑과 화합, 평화의 정신이 몽골에서도 실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간담회는 ‘평화는 나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로 시작돼 한국 방문의 의미, 몽골 내 평화 활동의 자부심, 향후 지역별 실천 계획 등 주제별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양국의 평화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고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행사에선 전통 단청 제작 체험도 진행돼 문화적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몽골 위원들은 다양한 색으로 문양을 완성하며 한국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호 유대감을 강화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현재 122개국에 115개 지부를 운영 중이다.
68개국 800여 개 협력단체와 함께 평화 문화 전파, 여성 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 활동 등을 전개하며 글로벌 평화 연대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