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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품정리 전문업체 정담유정, ‘존엄 기반 정리 서비스’ 제공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우리 사회가 마주한 새로운 과제 중 하나는 ‘죽음 이후의 정리’다. 가까운 가족 없이 홀로 생을 마감하는 고독사 사례가 매년 증가하면서, 그 이후 남겨지는 주거공간과 유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유품정리 전문업체 정담유정이 고인의 삶과 죽음을 존중하는 철학을 바탕으로, 유품 하나하나를 사람의 흔적으로 바라보고 정리하는 ‘존엄 기반 정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담유정은 전문 장비를 갖춘 인력을 투입해 오염을 제거하고, 방역과 소독을 통해 현장을 원상 복구한다.

 

관계자는 “이 과정은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고인의 마지막 흔적을 정리하는 ‘의식의 과정’으로 시작된다. 현장 작업은 고인을 위한 묵념으로 시작되며, 유품 중 쓰임이 남은 물건은 기부 단체와 연계해 자원 순환으로 이어지고, 나머지는 분류 후 친환경 폐기 처리된다. 이러한 절차는 고인을 단순히 사망자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마지막을 예우하는 정담유정만의 방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고독사 현장의 경우 시신이 장시간 방치되어 체액이나 곰팡이, 해충으로 인한 위생 문제가 심각한 경우가 많아 일반인의 접근이 어렵다. 이에 유품정리 외에도 특수청소, 감염위생 관리, 폐기물 처리까지 포괄하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에는 지방자치단체 및 복지기관과 협력해 고독사 발생 시 신속하게 현장을 정리할 수 있는 대응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일부 지자체는 예산을 마련해 정담유정의 서비스를 공공복지 영역에 도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변 주민의 2차 피해를 줄이고, 장기적으로는 예방적 차원의 대응으로까지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본 서비스는 고인의 삶을 정리하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생전에 자신의 물건을 정리하고 죽음을 준비하려는 고령자들을 위한 생전정리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정담유정은 기업의 이익을 넘어,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존중과 책임으로 다뤄가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으며, “정리, 그 이상의 책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작업에 사람에 대한 예의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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