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순창사랑상품권 할인율을 한시적으로 20%로 상향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 주관 내수 활성화 행사인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참여와 연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12일간 시행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10개 부처와 3만여 개 유통사가 참여하는 정부 주도 소비 축제로, 국립박물관 무료 개방을 비롯해 교통·숙박·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순창군은 행사 기간 동안 총 14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발행하며, 발행액 소진 시까지 모바일·카드 상품권 구매 시 월 150만원 한도 내에서 결제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14억원이 소진되면 기존 할인율 15%가 적용된다.
다만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지류상품권(1만 원권)은 판매하지 않으며, 모바일 상품권은 ‘CHAK’ 앱을 통해 회원 가입 후 구매 가능하고, 카드 상품권은 은행 방문 후 구입할 수 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상품권 할인 행사가 지역 소비 촉진과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상공인 모두에게 실질적 혜택이 되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