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오는 20~21일 상상플랫폼 전 공간(1500평)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로컬·빈티지 마켓과 체험형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제물포 웨이브 마켓, 오! 슬로우 마켓, 인천 누들 팝업스토어 등 총 150팀이 참여하며, 웨이브홀(500평)과 라운지(약 1000평)를 가득 채운 초대형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인천 로컬 브랜드 발굴과 체험형 팝업 행사로,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회 개최돼 누적 방문객 10만 2000여 명을 기록하며 인천 대표 로컬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행사에는 1959년 창립한 토종 문구·생활 브랜드 피스코리아, 지역 기반 매거진 스펙타클 등 다양한 식음료, 굿즈, 소품, 패션, 수공예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장은 친환경 자재로 꾸며지며, 체험존에서는 롱보드, 목각인형 만들기, 이끼 정원 꾸미기, 열쇠고리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푸드존에서는 수제 맥주, 스페셜티 커피, 베이커리 등 다채로운 먹거리가 마련된다. 부대 프로그램으로는 DJ 공연, 행운권 추첨, 구매 스탬프 적립 이벤트가 진행되며, 오는 15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중구에서 구매한 영수증 인증 시 추가 혜택을
국민의힘 김소희 의원(환경노동위원회)은 지연성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뒤늦게 발현되는 공무상 질병에 대한 보상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무원 재해보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현행 공무원 재해보상법은 공무원이 부상을 입거나 질병에 걸린 경우, 장해를 입거나 사망한 경우에 한해 공무상 재해로 인정하고 급여를 지급한다. 그러나 암, 뇌혈관 질환, 근골격계 질환, PTSD 등 발병 시점을 특정하기 어려운 질병은 소멸시효 문제로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공무상 질병의 급여 사유 발생일을 최초 진단일로 규정해, 뒤늦게 발현된 질병도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PTSD는 공무 수행 후 수개월에서 수년이 지나 발현되는 경우가 많아 제도의 사각지대가 특히 크다. 실제로 최근 이태원 참사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소방관들이 트라우마와 우울 증상으로 잇따라 세상을 떠난 사건은 위험을 여실히 보여준다. 2023~2024 소방공무원 마음건강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의 약 7%가 PTSD를 경험하고 있으며, 자살 위험군도 약 3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공무상 질병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는 지난 5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우 쿠킹클래스’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K-푸드로서 한우의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는 한식진흥원과 한우자조금이 공동 주최·주관한 협업 프로그램으로, 2025년 한우소비촉진 캠페인 ‘한우 잇(EAT)다 : 모두를 잇다, 먹다, 즐기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우를 반드시 경험해야 할 대표 미식으로 소개하고, 아울러 한우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쿠킹클래스에서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한우 갈비찜을 메뉴로 선정해 참가자들이 직접 조리하고 시식하며, 한우의 깊은 맛과 다양한 식감을 경험했다. 조리 과정에서 한국 전통 조리법과 재료 활용법을 배우며, 한우가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미식 문화의 상징임을 직접 느끼고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 높였다. 한 외국인 참가자는 “한국에 오면 꼭 한번 먹어보고 싶었던 한우를 직접 요리하고 맛볼 수 있어, 한국 여행의 특별한 경험이 되었다”며, “앞으로 한국 음식과 한우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더 커질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주재로 추석 성수품 등 농식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사과·배·한우·배추 등 추석 성수품과 가공식품·외식물가 동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회의에는 각 품목 담당 국장, 산림청, 농협, aT, 농촌경제연구원, 대형 유통업체(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농협유통), 식품·외식 협회, 프랜차이즈 협회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일 이재명 대통령이 추석 성수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 대책을 촘촘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함에 따라, 추석 성수기 도래 전이지만 선제적으로 수급상황을 미리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농식품 소비자물가는 그동안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왔으나, 집중호우와 폭염 등으로 8월에는 전년동월대비 4.4% 상승하여 ’24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 장관은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농식품 물가 상승이 지속될 경우 소비쿠폰 지급에 따른 내수진작 효과가 반감될 수 있다고 보고 추석 성수품 등 주요 농축산물과 가공식품, 외식 물가가 상승하지 않도록 각 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추석 성수품 수급동향 점검 결과 올해는 늦은
인천관광공사가 8일부터 오는 11월 30일까지 마이리얼트립 플랫폼에서 인천 단독 관광상품 온라인 기획전 '인천9경 숙박·체험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단순 할인 이벤트를 넘어, 가상 지도(버츄얼 맵)에서 나만의 아바타를 움직이며 인천9경을 온라인으로 체험한 후 실제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는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설계됐다. 참여자 전원에게는 인천 내 약 950곳 숙박 및 체험 할인 쿠폰이 제공된다. 숙박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2만원 할인(선착순 2500명), 체험은 1만원 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선착순 2000명) 혜택이 적용된다. 또한 실제 인천9경 방문 시 GPS 위치 인증으로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방문자 매주 200명, 총 2000명에게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 제공되며, 더 많은 명소 방문 시 여행 캐리어·숙박권 등 특별 경품에도 응모 가능하다. 이와 함께 스탬프투어(9월 21일까지)와 DIY 체험단(10월 2일까지)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현장 QR 코드 인증을 통해 기념품과 숙박권 등 경품 응모 기회도 제공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기획전은 국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며 인천9경의 매력을 즐길 수 있
인천시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해 창작뮤지컬 ‘인천상륙작전: 그 밤, 불빛 하나’를 제작·지원하고,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부평아트센터와 중구문화회관에서 총 5회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극단 십년후가 제작한 순수 창작 초연으로, 기억과 감사, 화합과 평화, 연대와 미래, 참여와 공감을 주제로 전쟁 속 무명의 영웅과 민간인의 희생을 재조명한다. 공연은 팔미도 등대의 불빛을 중심 모티브로, 작은 불빛 하나가 전하는 기적과 희망을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풀어낸다. 관객들은 화려한 전쟁 서사보다는 평화를 향한 메시지와 인간적 감정을 중심으로 한 무대 연출을 통해, 역사의 의미와 감동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공연은 문학산 음악회, 인천국제합창대축제, 호국음악회 등과 함께 역사적 의미를 예술적으로 재조명하는 인천 대표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윤도영 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창작뮤지컬은 시민과 미래세대가 함께 기억을 나누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무대”라며 “희생과 헌신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인천이 평화와 화합의 도시로서 국제사회에 울림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료 공연은 부평아트센터와
남북 작가가 서로의 삶과 감정을 예술로 교감하는 특별전시가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18일까지 연수구 송도동 인천글로벌캠퍼스 멀티콤플렉스 전시관에서 ‘남북작가 특별전시 19+16ing’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인천통일플러스센터가 추진하는 통일 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시 제목 ‘19+16ing’은 탈북 작가 코이가 북한에서 보낸 19년과 남한에서 살아온 16년을 의미한다. 코이 작가는 지난 2009년 입국 이후 경계인으로서 느낀 복합적인 감정을 ‘너와 함께 걷는 남향집 가는 길’, ‘고향에 전하는 편지’ 등 작품에 담았다. 함께 참여한 남한 작가 신형미는 미술심리치료사로서 20여 년간 북한이탈주민들과 그림으로 소통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오래달리기 트랙, 그녀의 바다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기간에는 시민 참여형 워크숍과 이벤트가 열리며,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영어 리플릿과 작품 설명 자료도 제공된다. 특히 9일 오후 5시에는 두 작가가 직접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오프닝 행사가 예정돼 있다. 유준호 시 정책기획관은 “이번 전시는 남북 작가가 함께하는 공동전으로, 주민 통합의 모델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많은 시민들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육류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천시가 축산물 위생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시민들이 안심하고 고기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도축장에서부터 철저한 위생검사와 방역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8일부터 27일까지 3주간 도축장 개장 시간을 오전 7시로 앞당기고, 물량 수급에 따라 휴일에도 도축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도축장에는 전담 검사관이 상주하며 작업 전·중 위생검사를 강화하고, 도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 요인을 차단한다. 또 소 결핵·브루셀라 등 인수공통전염병 검사를 철저히 하고, 도축 후에는 항생제 잔류검사와 함께 살모넬라 등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확대한다.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의심축이 발견될 경우 즉시 작업을 중단하고 방역 조치를 시행해 위험 가축이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도축 물량이 늘어나는 시기인 만큼, 부적합 축산물이 시중에 나가지 않도록 식육 안전성 검증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곽완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식탁 위의 안전이 곧 가족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철저한 위생관리에 총력
가을의 문턱에서 강화읍 원도심이 축제의 불빛으로 물들었다.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용흥궁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5 강화별밤야행(夜行)’이 1만 5000여명의 방문객을 맞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를 맞은 강화별밤야행은 단순한 야간 축제를 넘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함께 즐기는 체험과 공연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장 곳곳에는 전통떡 만들기, 소창 스카프 염색, 청사초롱·팔찌 제작 등 손으로 직접 빚어내는 체험이 이어졌다. 특히 별빛과 달빛을 직접 관측할 수 있는 천문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청년 세대 모두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가장 긴 줄이 늘어선 인기 부스로 꼽혔다. 강화읍 원도심은 이틀간 ‘빛의 무대’로 변신했다. 대형 달 조형물과 형형색색 조명이 어우러진 포토존, 성공회 강화성당에서 진행된 감성 가득한 스냅사진 촬영은 SNS를 물들일 만큼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올해는 ‘플로깅’ 체험과 텀블러 지참 이벤트 등 환경을 생각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축제에 의미를 더했다. 무대 위 열기는 가을밤의 공기를 뜨겁게 달궜다. 첫날 환희·거미·이수연이 선보인 감미로운 무대에 이어, 둘째 날 허각·홍자·박완규
국립인천해양박물관(관장 우동식)이 오는 30일 박물관 3층 대회의실에서 ‘해양박물관 아카이브: 왜, 무엇을, 어떻게’를 주제로 올해 제3차 콜로키움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움은 기록관리와 디지털 아카이빙 연구를 이어온 한국외국어대학교 노명환 교수를 초청해 해양박물관 아카이브의 필요성과 현황을 짚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연 후에는 청중과의 자유로운 토론과 질의응답을 통해 박물관 아카이브의 활용 가능성을 폭넓게 모색할 예정이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해양 역사·민속·예술·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유산을 수집·기록하며, 이를 체계화해 아카이브 자산으로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단순 보존을 넘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기반 플랫폼을 마련해 해양문화를 기록·기억·공유하는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목표다. 박물관은 올해 총 4회에 걸쳐 콜로키움을 운영하며 학계와 대중을 잇는 소통의 장을 열고 있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며, 관심 있는 누구나 사전 접수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동식 국립인천해양박물관장은 “이번 콜로키움은 해양박물관 아카이브의 중요성과
정읍시 농업인들이 디지털 농업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이 지난 4일 주최한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농업인 스마트경영 혁신대회에서 정읍 농업인들이 나란히 수상하며 성과를 거둔 것이다. 이번 대회는 농업인의 정보화 활용 능력과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블로그 포스팅, UCC 제작,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라이브커머스 등 4개 분야에서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읍에서는 황종운 씨가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방울토마토 재배와 경영 혁신 사례를 발표해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강병구 씨는 직접 재배한 정읍 대서마늘을 온라인 생방송으로 소개하며 소비자와 양방향 소통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라이브커머스 부문 장려상을 차지했다. 정읍시는 그동안 스마트농업 교육과 데이터 기반 경영 지원, 온라인 판로 확대 정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는 이러한 행정적 노력이 현장에서 농가의 실질적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다. 이용관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디지털 전환 흐름에 맞춰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라며 “정읍이 스마트농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
인천시시각장애인복지관(관장 이춘노)의 힐링 중창단과 하비비 밸리댄스팀이 올해 장애인문화예술축제 ‘나를 보여줘_시즌 8’ 무대에서 관객을 사로잡았다. 부평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호)이 주관한 이번 축제는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힐링 중창단은 오후 2시 공연에서 ‘아름다운 강산’을 힘차게 노래하며 관객석에 감동의 물결을 전했다. 이어 무대에 오른 하비비 밸리댄스팀은 윙을 활용한 창작 작품과 도구 없이 발과 손만으로 완성한 작품 2곡을 선보이며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공연장 곳곳에서는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고, 관객들은 눈과 귀로 느끼는 즐거움에 빠져들었다. 힐링 중창단은 올해 처음 결성된 동아리로, 시각장애인 12명이 참여해 지역사회에 힐링과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하비비 밸리댄스팀은 여성 시각장애인 5명으로 구성돼 청각과 촉각만으로 작품을 습득하며 다양한 공연과 대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작품반 이해란 씨는 제13회 대한민국장애인예술경연대회 스페셜 K 본선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이춘노 관장은 “힐링 중창단과 하비비 밸리댄스팀이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쌓아온 실력을 선보일 수 있도
인천 미추홀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관장 박영우)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제2회 리뷰어 기획전 ‘맛있는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지난해 첫 선을 보인 ‘팔렛(Pallet) 기획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으며, 영화공간주안 리뷰어들이 직접 선정한 ‘음식’을 주제로 한 영화 6편이 스크린을 장식한다. 주최 측은 “무더위를 잊게 만드는 감동과 지적 포만감을 관객에게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영작은 오는 13일 어나더 라운드,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클럽 제로, 14일 바닷마을 다이어리, 1986 그 여름, 그리고 고등어 통조림, 보일링 포인트 등 총 6편이다. 각 작품은 영화 속 이야기와 음식이 만나 만들어내는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특히 영화 상영 후에는 평론가와 함께 작품의 의미와 매력을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진행된다. 오는 13일 오후 2시에는 김다은 평론가가 어나더 라운드를, 14일 오후 2시에는 김병규 평론가가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주제로 관객과 만난다. 관람료는 작품당 9000원이며, 상영작과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영화공간주안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공간주안 관계자는 “영화와 음식이라는 친근한 주제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권향엽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농어촌 지역 전기공급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전력산업기반기금 지원을 의무화하고, 사문화된 재정융자금 관련 조항을 삭제하는 농어촌 전기공급사업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현행법은 농어촌 전기공급사업에 대한 기금 지원을 “지원할 수 있다”는 임의 규정으로 두고 있어, 사업 예측 가능성과 정책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또한 이미 운영되지 않는 재정융자금 조항이 법에 남아 법적 명확성을 저해한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번 개정안은 기금 지원을 의무화하고, 사문화된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아 법 체계를 정비했다. 이를 통해 농어촌 및 도서·산간지역 전력공급사업의 안정성을 높이고 정책 집행의 예측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 권 의원은 “전기는 도시뿐 아니라 농어촌 주민의 기본생활을 지탱하는 필수 인프라”라며, “도서·산간지역 전력공급에 대한 기금 지원은 선택이 아닌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번 법안 발의는 농어촌 지역의 전력 공급 안정과 주민 생활권 보장을 강화하는 중요한 정책적 조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