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소비자단체 크쇼와지르가 유럽에서 허용된 식품첨가물 329개의 위험성을 평가해 4등급으로 나눠 발표했다. 크쇼와지르에 따르면, 유럽연합에서 허용된 300개 이상의 식품첨가물은 유럽식품안전청의 평가 대상이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연구들은 특정 식품첨가물의 위험성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모든 식품첨가제가 같은 선상에 놓여서는 안 된다. 크쇼와지르는 기존 연구문헌 및 유럽식품안전청 소견을 검토해 섭취해도 괜찮은 첨가물(1등급)부터 피해야 할 첨가물(4등급)까지 등급을 나눠 평가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지난 4일 가락몰 수산시장 유통인과 함께 가락몰 수산시장 유통인 활성화 결의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가락몰 이용 고객을 위한 유통인의 자정적인 결의대회로 가락몰 수산시장 유통인 150여명이 모여 저울속임, 호객행위 등의 행위들을 일절 금지하고 쾌적하고 친절한 구매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온라인상에 공유되고 있는 수산시장 호객행위, 저울속이기 등 다양한 사례 영상 시청을 통해 유통인의 자정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쾌적하고 친절한 영업환경을 조성하자고 가락몰 수산시장 유통인들이 결의를 다졌다. 공사 임영규 임대사업본부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유통인분들의 의지를 실감할 수 있었고, 오늘의 결의가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영업현장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 고 당부했다.
일본 후쿠시마 인근에서 잡힌 수산물 수입 금지를 둘러싼 한일간 무역분쟁에서 당초 예상을 깨고 한국이 승소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일본에 대한 현행 수입규제 조치를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정부는 12일 일본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를 둘러싼 한일 무역 분쟁 최종심에서 우리가 사실상 승소한 데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의 판정을 높이 평가하며 환영의 뜻을 표한다”며 “일본 후쿠시마 8개 현의 모든 수산물은 앞으로도 수입이 금지된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일본산 식품 수입규제조치에 대해 일본이 제소한 분쟁(DS495)의 상소 판정보고서에서 WTO 상소기구는 1심 당시 일본 측이 제기한 4개 쟁점(차별성·무역제한성·투명성·검사절차) 중 일부 절차적 쟁점(투명성 중 공표의무)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쟁점에서 1심 패널 판정을 파기하고 우리의 수입규제조치가 WTO 협정에 합치한다고 판정했다. 그동안 정부는 1심 패소 이후 지금까지 ‘국민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기 위해 관계부처 분쟁대응팀을 구성, 상소심리 대응논리를 개발해 왔다. 이번 판정으로 우리의 일본에 대한 현행 수입규제조치는 변함없이 그대로 유지된다. 일본 8개현의 모든 수산물은 앞으로도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군 의과대학의 두 연구원은 1200개의 인도 식품광고를 연구했고, 거의 60%에 해당하는 제품이 미사여구와 거짓 주장을 통해 소비자를 오해하게끔 하고 있다고 밝혔다. 많은 업체들이 인도의 식품안전기준청(FSSAI) 규칙이나 인도 광고표준위원회의 규정을 따르지 않았고, FSSAI는 규제강화를 위해 새로운 규정을 제정했다. 오는 7월1일부터 식품업체들은 순수, 자연, 신선, 진짜 등의 단어를 사용해 제품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FSSAI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최신 버전의 FSSAI 명령 하에서 단어 사용에 대한 거부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FSSAI에 따르면 업체들은 특정식품을 세탁, 껍질을 벗기거나 냉장, 손질하지 않는 한 가공되지 않은 경우에만 ‘신선한 식품’으로 지칭할 수 있다. 회사는 제품이 안전하며 위에서 언급한 프로세스가 기본 특성을 바꾸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식품, 동물, 미생물, 광물에서 유래한 식품에 대해서만 ‘자연’이라는 단어가 허용될 것이며, 최종 제품에 외부 성분을 첨가해서는 안된다. 이에 대한 위반 시 관련업체는 100만루피(Rs)의 벌금이 청구될 것이다.
말레이시아 보건부의 다툭 세리 Dr 드줄케플리 아마드 장관은 오는 7월1일부터 실시 예정인 가당음료 1리터당 40센의 특별소비세는 인도 무슬림 식당과 푸드 키오스크를 포함한 식당에서 조리해 제공되는 음료에는 적용되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공장제조 음료보다 설탕 함량이 높은 식당 서빙음료에 대해서도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지를 묻자 “현재 보건부는 식당에 대해서는 통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가당음료 특별소비세 제도는 지난 1일부터 실행 예정이었으나 오는 7월1일로 연기됐다. 지난해 11월 2019년 예산을 책정할 때, 말레이시아 경제부 장관 림 관 엥은 100㎖당 5gm 이상의 설탕 혹은 설탕 기반 감미료를 함유한 음료, 100㎖당 12gm 이상의 설탕을 함유한 과채주스에 대해 특별소비세를 부과할 것으로 발표했다. 보건부의 아마드 장관은 “식당에서 색깔 있는 가당 음료를 주문하지 않도록 대중을 교육하는 길이 가당 음료를 마시지 않도록 설득하는 유일한 길이며, 식당음료를 제한하는 제도는 없다” 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 건강과 직결되는 식품과 의료기기의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할 공무원 총 32명을 채용하기 위해 경력경쟁채용시험을 공고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식품·의료기기 등 직렬별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자를 선발해 수입식품 등에 대한 안전관리 및 의료기기에 대한 현장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채용 절차는 △응시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시험 △합격자 발표순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공직 가치관과 위기대응능력을 검증하는 인성검사를 실시하고, 면접시험에서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성실성, 발전가능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9급의 경우 서류전형에서 한국사, 영어에 이어 국어능력도 우대요건으로 신설·반영해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기회제공 확대, 공정‧투명한 절차, 역량 있는 인재 선발’이라는 3대 채용 목표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 건강을 책임질 유능한 인재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서접수는 오는 17일부터 4월 22일까지이며, 자격요건 등 자세한 내용은 식약처 우수인재채용시스템(http://mfds.go.kr/employ)이나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이달의 독립운동가 소개문구 및 이미지’를 서울우유 ‘고칼슘 200㎖’ 제품 표지에 4월부터 3개월간 적용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가보훈처에서 선정한 2019년도 이달의 독립운동가 13명 중 3명의 대표인물을 선정해 학생들 급식우유로 생산되는 ‘고칼슘 200㎖’ 제품 표지에 4월부터 6월까지 각기 다른 인물을 소개한다. 4월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을 주도하며 독립운동의 통합을 이끈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을, 5월에는 독립 투쟁의 최일선에 섰던 부부 독립운동가 김규식, 김순애 선생을, 6월에는 저항시인이자 승려인 독립투사 한용운 선생의 소개문구와 이미지를 적용한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정길용 마케팅본부장은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독립운동가에 대한 관심 제고 및 학생들의 교육적 효과를 기대하며 서울북부보훈지청과 함께 이번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우유를 마시는 많은 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븐구이 치킨으로 유명한 돈치킨(대표 박의태)이 상생경영을 본격화 한다. 올해 초 전국 가맹점을 돌며 찾아가는 간담회를 진행하는 등 치킨시장 경쟁 심화와 외식업계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노력해온 돈치킨이 가맹점과 상생경영으로 나눔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돈치킨은 신규 매장 오픈 시 가맹비와 로열티를 받지 않으며, 업종 변경 시 기존설비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을 진행하고, 인테리어도 자체 시공이 가능하도록 했다. 여기에 서울보증보험을 통한 무이자 창업자금도 지원해 초기 투자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 돈치킨은 오랜 시간 돈치킨과 함께해온 가맹점주들에게 보답하는 의미에서 장수 매장을 대상으로 무상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리뉴얼은 돈치킨의 최신 인테리어 콘셉트를 적용해 브랜드 통일성을 강화하고 오래된 매장의 재오픈 효과도 꾀하고자 기획됐다. 리뉴얼은 매장 간판과 윈도우 사인물, 내부 디자인물을 대상으로 하며 비용은 100% 본사의 지원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돈치킨 관계자는 “고객의 매장 방문과 재 주문 등을 증가시켜 매출 상승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고객의 발길을 끌 수 있는 매장 환경이 먼저라고 판단해 오래된 가맹점의 리뉴얼을 실시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는 국산농산물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신규업체를 모집해 지원에 나선다.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은 농업인과 중소기업이 원료조달과 제품개발 및 상품화에 서로 협력해 국산농산물의 사용비중을 높여 나가는 기업을 말한다. 농업인과 해당 기업의 연계와 우리 농산물의 사용비중을 평가해 지원하며, 농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선정한다. 지원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제품의 판로나 마케팅에 정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용산역 찬들마루와 같은 전용판매관 입점과 해외 유명박람회 참가비를 전액 지원받아 현지바이어도 발굴하고, 수출도 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자금융자와 바이어상담회, 컨설팅, 마케팅 교육 등 다양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한편, aT에서 지정한 농공상기업은 지난해 기준 420개소로, 이들 기업의 국산원재료 사용비중 2017년 기준 80% 이상이다. 국내 식품기업의 국산원재료 사용비중(44%)보다 약 2배 정도 높아 우리 농어업인의 판로확보와 소득증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동반성장이라는 큰 틀 속에서 농공상기업을 지원하는 사
하이트진로음료가 주력 제품인 생수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음료부문 확대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는 올해 1분기 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7년부터 공격적인 투자와 신제품 출시를 단행한 결과 올 1~3월 음료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44% 성장했다. 따라서 비생수 음료부문 매출 비중이 34%로 늘었다. 수익 구조가 취약한 생수사업에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음료부문 사업을 확대한 중장기적 전략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12월 세종공장 페트라인을 증설해 석수 페트라인 생산량을 월 2300만개 수준에서 3800만개 수준으로 확대했다. 지난 여름 성수기에 겪은 공급 부족 문제 해결과 신규 채널 확장을 위해서다. 페트 제품 매출을 2배로 신장시키며 생수 부문 급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석수’는 최근 출시 37년 만에 사랑의 의미를 담은 물로 용기와 디자인을 탈바꿈하여 호평을 받고 있다. 또 CU·쿠팡 등 신규 거래선 확대로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며 시장점유율을 8%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지금 같은
인도 식품안전기준청(FSSAI)은 지난 1일부터 모든 알코올음료에 경고라벨을 의무적으로 부착 시행토록 했다. 알코올 경고라벨은 지난해 3월19일 발표됐으며, 1년의 유예기간을 모든 제조업체들에게 줘 부착을 준비할 수 있게 했다. 라벨에는 ‘음주는 건강에 해로움’, ‘음주운전 금지’ 메시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폰트 사이즈는 음료 용량에 따라 1.5㎜~3㎜이다. 인도 식품안전 기준청은 영어 또는 로컬 언어 둘 중 하나의 언어로 부착할 수 있게 허용했으며, 이 라벨부착은 2018 식품안전 및 표준의 사법권에 속한다. 기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알코올 라벨링은 살펴보면, 호주의 경우 지난해 11월 임신부를 타깃으로 한 알코올에 대해 의무 경고 라벨 규정을 통과시켰다. 태국은 엄격한 알코올 광고와 라벨 규칙을 시행하며, 모든 알코올 음료제품은 허용된 5개 중 하나의 경고메시지를 부착토록 했다. 대만의 경우 제조업체들이 ‘과음은 건강에 해롭다’는 경고문을 제품에 부착토록 요구하는 규정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1일 식품안전정보를 공유하는 관계행정기관 위원들로 구성된 ‘범부처 통합식품안전정보망 운영협의회’를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C&V 센터(충북 청주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운영협의회는 부처 간 연계·통합해 운영 중인 식품안전 관련정보를 공유·확대하고 식품관련 정책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통합식품안전정보망 현황 및 2019년도 사업 소개 △정보 연계 관련 안건 협의 및 협조사항 안내 △건의사항 수렴 및 질의응답 등이다. 한편, 운영협의회는 교육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24개 관계행정기관 부서장을 위원으로 구성해 2015년부터 상·하반기 1회씩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처 간 정보연계 협업을 통해 각 부처 정보 공동활용 확대 및 식품안전관리 추진에 필요한 연계 정보를 발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바텍이 3월 체코에 유럽지역 통합교육 및 서비스센터인 ‘바텍 유럽(Vatech Europe)’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바텍 유럽은 대리점의 서비스 강화를 통해 유럽지역 내 지배력을 폭발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다. 유럽 지역은 바텍 매출 비중의 22.7%(2018 사업보고서 기준)를 차지하며 최대 규모인 북미 지역(25.4%)과 함께 바텍의 주요 시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하나의 국가인 북미 지역과 달리, 유럽은 국가마다 발전 속도나 보건 정책 등이 달라 독일, 프랑스, 스위스 등 선진국가를 중심으로 편중해 운영할 수밖에 없었다. 바텍 유럽은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全 유럽지역에 일관된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체코를 전초기지로 삼았다. 바텍 유럽이 최우선으로 삼은 과제는 대리점의 기술 역량 및 세일즈 전문성 강화다. 100여개국 대리점의 전문역량 강화야말로 최상의 서비스를 이끄는 열쇠가 될 것으로 보고, 단계별 육성 프로그램을 실시해나갈 계획이다. 고객 대상의 제품 및 SW 교육도 정례화하고 고객 유형별, 전공의별, 상황별 전문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 바텍의 제품이 구현하는 기능을 최대로 활용, 진료 시 정확성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가락몰 청과직판 유통인의 영업환경을 개선하고 가락몰 이용 고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추진한 가락몰 선큰(사진)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를 최근 완료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가락몰 지하 1층 청과직판 유통인 협의회 등과 설치 일정 및 시설물 사양 등을 세부적으로 협의한 후 공사를 진행해 시설에 대한 만족도를 높였으며, 체계적인 현장 관리를 통해 무사고·무재해 현장을 조성하며 공사를 진행했다. 가락몰 선큰 에스컬레이터 설치공사는 지난 3월 3일에 준공돼 3월26일에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승강기 완성검사를 실시, 그 결과 안전검사기준에 적합함을 통보받아 개통됐다. 공사 강성규 건설공사팀장은 “에스컬레이터 설치로 인해 가락몰 청과직판의 영업 활성화와 고객 편의를 향상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유통인의 영업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밝혔다.
최근 가격이 하락한 양배추 등 월동채소류의 소비활성화를 위해 정부가 나선다. aT에 따르면, 양배추의 월평균 소매가격은 2463원/1포기(8일 현재)으로 최근 5개년 평균값인 평년가격(3119원/포기)과 비교해 20%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평년의 경우, 겨울 양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월에 가격 상승세를 보였다가 2∼4월은 가격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올해는 지난겨울 따뜻한 날씨로 겨울 양배추 생산량이 크게 늘어 1월부터 가격 하락세를 보이며 낮은 시세를 유지하고 있다. KREI 농업관측월보에 따르면, 겨울 양배추 시세가 낮게 형성된 원인은 주산지인 제주지역의 재배면적이 증가(전년 4.1%↑, 3302ha)했고, 생육기 기상호조로 생산량은 대폭 늘어났으나(전년 18.5%↑, 185.8천톤) 소비는 부진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양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3월까지 채소가격안정제 등을 활용해 양배추 출하면적 조절과 수매비축, 지자체 중심의 자율감축 등을 통해 공급과잉 물량 2만2500톤을 시장격리 했다. 그 외에도 수출 물류비를 지원하는 등 양배추를 비롯한 월동채소류의 수출도 적극 장려하고 있다. aT 관계자는“작황이 좋아 양배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