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농협(조합장 송영욱)과 농협중앙회 완주군지부(지부장 김대호)가 농촌지역 청소년 의료 지원을 통해 도농상생 정책을 실천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지난 11일 올해 도농상생 희망이음 농촌지역 청소년 의료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중증질환을 겪고 있는 농촌 아동·청소년 가정에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NH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 주관, 서울 강남농협(조합장 이종호) 후원으로 추진됐다. 희망이음 의료지원 사업은 농촌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권 보장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목표로 운영되며, 강남농협은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후원해 올해까지 총 13억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의료 지원이 필요한 농촌 가정에 안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도농 상생이라는 농협의 핵심 사회공헌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다. 송영욱 이서농협 조합장은 “도움이 절실한 농촌 가정에 의료비 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농촌과 도시를 연결하는 도농상생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호 완주군지부장도 “농촌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사회적 존중과 지속가능한 농촌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시가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의 최일선에 있는 여성권익시설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위해 나섰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 여성권익시설 종사자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고, 상담 기법과 맞춤형 교육을 중심으로 한 역량강화교육을 병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종사자들의 심리적 소진과 정서적 피로를 예방하고, 피해자 지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올해 처음 개최된 체육대회에는 인천여성권익시설협의회 소속 28개 기관 상담원 1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마음 열기 프로그램, 사랑의 온도계, 체육 활동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관 간 소통과 연대를 다졌다. 시는 이를 통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안정적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같은 날 진행된 역량강화교육은 전문 상담기법 이해부터 피해자 특성에 맞춘 상담 기술까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됐다. 인천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관별 상담서비스 격차를 줄이고, 피해자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균질화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현정 인천시 여성가족국장은 “여성권익시설 종사자가 새로운 에너지를 얻고 전문성을 키울 때, 피해자에게 제공되는 서비스
인천상공회의소(회장 박주봉)가 중국 선양시변호사협회와 손잡고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 기업들의 법률·경제 활동 지원에 나선다. 인천상의는 지난 11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선양시변호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 간 첫 공식 협력으로, 기업 법률 서비스와 통상 교류 확대를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마련했다. 선양시변호사협회는 지난 1987년 설립된 사단법인으로, 9000여 명의 변호사와 589개 변호사사무소가 소속돼 있다. 중국 내에서 최고 등급인 5A 법률단체로 인정받는 등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 지역 기업 간 법률 서비스 지원, 통상 교류단 파견, 세미나·포럼 공동 개최, 기업 법률 자문 연계 등 구체적인 협력에 나선다. 이를 통해 인천 기업들은 중국 내 법률적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투자와 진출 기회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중국 동북지역의 핵심 도시 선양의 대표 법률 단체와 협력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인천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보다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Ⅱ대학(학장직무대리 최민환) 산학협력단이 배화여자대학교(총장 이후천)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고교단계 일학습병행 지원 업무 활성화에 나선다. 폴리텍Ⅱ대학은 12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일학습병행 고교단계 지원단’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배화여대 산학협력단과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인천과 서울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동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일학습병행 사업의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김성곤 산학협력단장은 “양 기관이 축적해 온 산학협력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면, 지원단이 고교 공동훈련센터(도제학교)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열린 협의회에서는 ▲신기술 체험캠프 공동 기획·운영 ▲일학습병행 참여 신규기업 공동 발굴 등 주요 과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원단 간 칸막이’를 허물고 정보 교류를 강화해 상생의 시너지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모았다.
중장년층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특화교육이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12일 ‘신중년특화과정(디지털융합제어 직종)’ 수료식을 열고 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마스원기술사사무소(대표 류보현)와 손잡고 건축 적산 분야에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프로그램으로, 건설산업 원가 분야 재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2일까지 총 110시간 진행된 이번 과정은 지난 6월 첫 개설 이후 두 번째로 운영됐다. 특히 수료생 중 4명은 건설전산응용적산사 자격증을 취득한 직후, 협력기관인 ㈜마스원기술사사무소에 즉시 채용되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송정현 컴퓨터공학과 학과장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맞춰 인공지능을 접목한 교육과정을 통해 신중년 세대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 역시 “이번 과정을 계기로 중장년층이 제2의 커리어를 열어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취업을 위한 교육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오는 10월 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 1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모집 관
인천이 글로벌 도시 도약을 향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오는 1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2025 인천국제미디어콘퍼런스는 항공·우주·AI 산업과 문화콘텐츠, 재외동포 네트워크를 잇는 삼중 전략을 통해 도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연세대 국제캠퍼스 국제회의실과 송도 일대에서 진행되며, 국내외 언론인·재외동포 미디어 관계자, 문화·항공 전문가, 자매·우호 도시 대표단, 국제기구 인사 등 다양한 글로벌 인적 네트워크가 집결한다. ■ 인천, 세계 도시들과 경쟁 구도 속 전략 모색 개막 기조연설은 이종수 연세대 부총장이 맡아 ‘글로벌 인천’을 위한 정책·산업 전략과 인재 육성의 필요성을 짚는다. 이어지는 첫 세션은 세계 780만 재외동포 네트워크와 글로벌 미디어를 활용한 도시 홍보 전략을 다룬다. 단순한 해외 홍보 차원을 넘어 시민 참여형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이 논의의 핵심이다. 두 번째 세션은 인천의 미래 먹거리를 겨냥한다. AI·우주·항공산업과 인천경제 발전 전략을 주제로, 최상혁 NASA 수석연구원이 '우주기술의 지구 확장: 탐사에서 일상으로, 인류의 다음 도약”을 발표한다. 세계적 수준의 인천공항과 항공·물류 산업을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올해 서구 청년주간을 맞아 서구1939, 흥청망청 주간(week) 행사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년과 지역 상인이 함께 즐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청년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청년들은 청년센터 서구 1939를 방문하거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쌓아온 마일리지를 1인당 최대 4만점 한도로 오는 20일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루원음식문화거리 상인회 지정 업소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마일리지는 오는 20일 아시아드 경기장 남측광장에서 열리는 청년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쿠폰으로 교환 가능하며, 교환을 원하는 청년은 신분증과 실물 카드(모바일 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마일리지를 적립하지 못한 청년도 오는 19일까지 센터를 방문해 사전 이벤트에 참여하면 최대 6000점까지 마일리지를 받을 수 있다. 변희문 루원음식문화거리 상인회 회장은 “청년들이 즐거운 한 주를 보낼 수 있도록 상인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구 관계자도 “청년들이 지역 안에서 청년주간을 신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라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행사 관련
9월의 하늘은 유난히 높고 푸르다. 바람이 선선해지고, 거리엔 어느덧 가을이 찾아왔음을 알리는 낙엽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매년 평범하게 맞이하는 이 계절 속에서, 우리는 한 가지 중요한 날을 종종 잊고 지나치곤 한다. 바로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 기념일이다. 1950년 9월 15일, 유엔군과 국군은 맥아더 장군의 지휘 아래 인천에 대규모 상륙작전을 실시했다. 당시 상황은 매우 절박했다. 북한군은 6월 25일 남침 이후 불과 사흘 만에 서울을 점령했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국토 대부분이 적의 손에 넘어간, 이러한 상황에서 인천상륙작전은 단순한 전투 이상의 의미를 지닌 군사적, 전략적 대전환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은 군사 전략 측면에서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사례다. 인천항은 항에 이르는 수로가 협소하여 함정의 진입이 불가능하고 조수 간만의 차가 크기에, 상륙작전에는 매우 불리한 조건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이러한 예상 밖의 장소를 택함으로써 적의 허를 찌를 수 있었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작전은 대성공으로 이어졌다. 이는 전쟁의 판세를 일시에 뒤바꾼 결정적인 계기로, 오늘날까지도 가장 성공적인 군사작전의 하나로 전쟁사에 기록되고 있다. 그러나 승리의 이면에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지역 건설산업의 건전한 육성과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해 강력한 대책에 나선다. 군은 지역 내에 등록된 전문건설업체 211곳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해 이른바 페이퍼컴퍼니로 불리는 부적격 건설사업자의 공사 수주를 원천 차단하겠다고 12일 밝혔다. 페이퍼컴퍼니란 건설업 등록 시 요구되는 최소 기준인 시설·장비·기술 능력·사무소·자본금 등을 갖추지 못했거나 허위로 등록한 업체를 일컫는다. 이들은 입찰 참여 자격을 부당하게 확보해 공정한 경쟁 질서를 훼손하고, 결과적으로 지역 내 건실한 업체에 피해를 끼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앞서 군은 지난 9월 4일 전문건설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당시 업체들은 “부실 등록 업체가 공사에 참여하면서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전수조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강화군은 건설산업기본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서면검토와 현장 조사를 병행해 등록기준 충족 여부를 면밀히 점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위반 사항이 적발될 경우, 소명 절차를 거쳐 시정명령, 영업정지, 등록말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박용철 군수는 “이번 전수조사는 공정한 건설문화
2025 전북특별자치도 4-H연합회 야영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열리며 관광객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전북 4-H연합회 회원 및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젊음의 뿌리, 미래의 열매! 전북 4-H연합회 야영대회, 순창에서 피어나다’를 주제로 1박 2일간 진행됐다. 행사는 전북농업기술원, 전북4-H연합회,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준비했다. 첫날 개영식 후에는 전북 각 시군의 우수 농·특산물 전시와 체험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들이 지역의 특산물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저녁에는 디지털 봉화식과 ‘클로버의 향연’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 간 화합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발효소스토굴 탐방이 진행돼 순창 고유의 발효문화를 체험하며 관광객과 참가자에게 순창의 문화적 매력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며 순창발효테마파크를 체험형 관광지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 선윤숙 순창발효관광재단 대표는 “이번 야영대회는 순창발효테마파크의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형 행사와 지역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순
인천시 미추홀구가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생활 속 불편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찾아가는 민원 상담의 날, 현장 미추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민원 접수를 넘어 주민과 행정이 함께 모여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참여형 상담 창구로 주목받고 있다. 현장 미추홀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주안역 광장, 도화동 앨리웨이 광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숭의종합사회복지관, 미추홀노인복지관 등 취약계층 시설을 찾아 주민 상담을 진행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가까운 생활공간에서 편리하게 민원을 제기할 수 있었고, 구는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할 수 있었다. 올해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이영훈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찾는다. 구청장은 오는 10월과 11월 두 달 동안 미추홀구를 4개 권역으로 나눠 주민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할 계획이다. 현장 상담 일정은 ▲10월 22일 신기시장(신한은행 앞) ▲10월 30일 옛시민회관쉼터 ▲11월 5일 제물포역 남광장 ▲11월 12일 용현시장(고객 쉼터 ‘마실’)에서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민원 상담은 방문 접수 외에도 구청 누리집, ‘미소 문자 창구’, 전자우편(20in@korea.kr) 등을 통해 신
순창군이 농촌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2025~2034)’을 확정했다.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은 지난해 3월 시행된 관련 법률에 따라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순창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5개 시범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돼 선도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성과는 그 결과물이다. 군은 ‘생활·정주·경제가 융합되는 모두가 행복한 상생순창’을 비전으로 6대 추진 전략과 13대 세부 과제를 마련했다. 농촌특화지구 활용, 농촌경제 활성화, 정주 환경 개선, 생활서비스 확충 등이 핵심이다. 특히 복흥·쌍치·구림면 등 북서부 지역에는 복지·문화 서비스 기능을 집중 보강하고, 인구 과소화 문제를 겪는 배후마을에는 16개 작은 거점을 육성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순창군은 이미 지난 3월 110억원 규모의 농촌특화지구 공모사업, 5월 370억 원 규모의 농촌협약 공모사업에 전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수백억 원대의 정책 투자가 추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기본계획은 순창의 10년 미래를 준비하는 성장 전략”이라며 “
인천시 동구가 주민 체감형 정책 발굴을 위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김찬진 인천동구청장은 지난 11일 구청 물치도관에서 ‘Thema별 주민의 Time’ 첫 좌담회를 열고,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과 양육 및 교육정책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이번 좌담회는 지난달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주민들로 구성됐다. 첫 주제는 ‘양육 및 교육정책’으로, 학부모들이 지역 내 현안과 건의사항을 청장에게 직접 전달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참여자들은 어린이 놀이터·안전체험관 등 아동시설 확충, 여중학교 등 국공립학교 신설, 교육환경 개선, 양육지원 정책 및 시설 강화 등 다양한 요구를 제시했다. 이에 김 청장은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강구하겠다고 답했다. 동구는 이번 좌담회 결과를 정리해 정책 개선 방안으로 구체화하고, 주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할 계획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좌담회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선정해 주민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인천시 중구가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인 ‘맨발의 청춘’ 걷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지난 9일 영종 씨사이드파크 맨발길을 찾아 주민들과 함께 걸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맨발의 청춘은 중구보건소가 인천시설관리공단, 중구체육회와 협력해 운영하는 생활밀착형 건강 프로그램이다. 올해 하반기 걷기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13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전 9시 40분에 열린다. 전문 운동 지도사의 안내에 따라 흙길과 모래길을 맨발로 걸으며 혈액순환 촉진, 면역력 강화, 스트레스 해소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걷기 후에는 스트레칭과 세족장 발 세척, 해수 족욕 프로그램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이 높다. 이날 행사에는 주민 6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가을 숲길과 바닷바람을 함께 느끼며 건강한 시간을 보냈다. 한 참가자는 “몸과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꾸준히 이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한숙 중구보건소장은 “맨발 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과 교감하는 치유 활동”이라며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헌 구청장은 “맨발의 청춘이 계절의 변
고용노동부 인천북부지청 이상목 지청장은 11일, 올해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계획과 추석 명절 대비 체불 집중 청산 운영계획에 따라 고액·다수 체불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 대상은 화재로 인한 비상 경영 상황으로 퇴직 근로자 87명의 퇴직금 등 16억 2900만원을 체불한 서울 서초구 소재 시설유지관리서비스업 회사(본사)다. 이상목 지청장은 사업장 대표와 면담하며 운영상 어려움과 체불 청산 계획을 확인하고, 체불청산지원 사업주 융자 제도와 간이대지급금 제도 등 지원 방안을 안내했다. 올해 6월 말 기준 전국 체불임금은 1조 1005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으며, 인천북부지청 관할(서구, 부평구, 계양구, 강화군) 내 체불임금은 245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특성상 제조업 비중이 높고 산업단지가 14곳에 달해, 고액·다수 체불 사업장에 대한 집중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인천북부지청은 올해 3월부터 8월까지 매달 고액체불 사업장을 현장 방문하며 체불 청산 지도를 실시했다. 이상목 지청장은 “경기가 어렵더라도 근로자의 임금은 생계와 직접 연결된다”며 “지역 내 임금체불이 전액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