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구월2 공공주택지구와 인근 지역의 토지거래허가구역을 1년 더 연장한다. 부동산 투기 수요를 차단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시장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조치다. 시는 지난 10일 제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연수구 선학동과 남동구 구월·남촌·수산동 개발제한구역 일원 5.43㎢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오는 20일 지정 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며, 이번 조치로 2026년 9월 20일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허가구역 내 토지 거래는 반드시 관할 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주택은 2년 이상 실거주 목적일 때만 매매가 가능하다. 허가 대상 면적은 ▲주거지역 60㎡ 초과 ▲상업·공업지역 150㎡ 초과 ▲녹지지역 100㎡ 초과일 경우에 해당한다. 실거주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구청은 3개월 이내 기간을 정해 이행 명령을 내리게 되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토지 취득가액의 최대 10%에 해당하는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재지정을 통해 투기성 거래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 질서를 확립해 부동산 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와 프로야구 구단 SSG랜더스가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축제를 마련한다. 인천시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인천 랜딩데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상륙작전이 단순한 군사작전을 넘어 대한민국과 인천의 평화와 번영을 열어간 역사적 출발점이라는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기념하기 위해 준비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인천상륙작전 한정판 유니폼이다. SSG의 상징인 인천군 유니폼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선수 전원의 등번호를 75주년을 의미하는 75번으로 통일했다. 모자에는 기념 패치가 부착되며, 선수단은 랜딩데이 기간 동안 해당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행사 첫날인 오는 19일에는 해병대 제2사단 의장대의 퍼포먼스로 막이 오른다. 이어 연평도 포격 당시 부대를 지휘했던 김정수 중령이 시구에 나서며, 군 장병 800명이 초청돼 관중과 함께 경기를 즐긴다. 오는 20일에는 인천 랜딩 세리머니가 경기 전 진행된다. 해군 의장대와 육군 17사단 군악대가 참여해 엄숙한 분위기를 더하며, 참전용사 윤주성 씨에게는 선수단 전원이 친필 사인한 특별 유니폼이 전달된다. 특히 이날 시구는 AI 기술을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AI 합성 음란물의 생성·유포 행위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허 의원은 11일 국회에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일부개정안을 제출했다. 개정안은 실존 인물 여부와 상관없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사람의 신체 또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는 성적 영상물을 제작·배포할 경우 형사처벌이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피해자가 실존해야만 처벌할 수 있어 법 적용에 한계가 드러난 바 있다. 실제로 최근 법원은 AI로 합성한 음란물을 유포한 사건에서 ‘피해자가 실존 인물임을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해 논란이 일었다. 허 의원은 “이 같은 사각지대는 피해자 보호라는 법의 본래 취지를 무력화시키는 결과”라며 “AI 기반 성적 영상물은 실존 여부와 무관하게 사회적 명예 훼손과 성적 대상화,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법적 대응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AI 기술 발전으로 누구나 쉽게 딥페이크 음란물을 제작·유포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서, 성범죄 예방을 위한 실질적 안전장치 마련이 요구돼 왔다. 허 의원은 “기술 발전
국내 약 50만명에 달하는 희귀질환자들의 근본적 치료 기반 마련을 위해 국가 차원의 유전자·세포치료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은 12일 유전자치료 연구와 임상시험 지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에는 국가유전자세포치료센터 설립 근거가 담겼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약 7000여 종의 희귀질환 중 80% 이상이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3억명 이상이 희귀질환을 앓고 있다. 국내에서도 보건복지부가 2400여 종의 희귀질환을 지정·관리하고 있으며 등록 환자 수는 지난 2023년 기준 약 50만 명에 달한다. 대표적 사례인 백혈병은 매년 4000여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며, 소아암의 30%를 차지하는 급성림프구성백혈병(ALL)도 유전자 이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척수성 근위축증(SMA), 근이영양증, 헌팅턴병 등 다양한 희소질환 또한 유전자 변이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그러나 유전자·세포치료제는 차세대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국가 차원의 전문 센터 설립 근거가 법적으로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최 의
통일신라시대 국가 제전이었던 팔관회가 1400년의 시공을 넘어 경주에서 다시 펼쳐진다. 경주시는 오는 13일과 14일 오후 7시 대릉원 동편 쪽샘지구에서 2025 세계유산축전 경주역사유적지구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으로 신라 팔관회를 재현한다고 12일 밝혔다. 팔관회는 고려와 조선까지 이어진 전통 행사지만, 신라 시기에는 제천의식과 불교 팔관재계, 그리고 가무백희가 결합된 국가적 축제였다. 이번 재현은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기록을 바탕으로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 현대적 연출을 더해 새롭게 구성했다. 무대는 불교의 윤회사상과 시간의 흐름을 형상화한 ‘뫼비우스의 띠’로 꾸며져 상징성을 더했다. 화랑 영랑·술랑·남랑·안상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시작되는 행사에서는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례 이수자인 이상훈 전례 이사가 제천례를 집전하고, 불국사 주지 종천 스님이 전계사로 나서 팔관재계를 진행한다. 축제의 절정인 가무백희는 이틀간 다채로운 무대로 관람객을 사로잡는다. 첫째 날에는 음악그룹 더튠과 기타리스트 박석주의 협연, 예인집단 아라한의 사자춤과 풍물놀이, 무용가 이주희의 승무·오북춤이 이어진다. 둘째 날에는 효원스님의 범패와 발레리나 고혜주의 협연, 리퀴드사운드의 실험적 연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 직무대리 최민환)는 AI융합소프트웨어과 재학생 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프로젝트형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2일부터 9월 3일까지 8주간 진행됐으며, 교육 전문기관 ㈜하이테커가 주관하고 ㈜아키아카, ㈜위드시스템이 멘토 기업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은 기업 전문가의 밀착 지도를 받으며 실무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사전교육 과정에서는 LangChain 기반 AI 챗봇 개발, 전자정부프레임워크 프로젝트 실습 등을 통해 최신 기술과 실제 개발 환경을 경험했다. 이후 팀별로 AI 기반 맞춤 문서 요약 서비스, 법률 상담 챗봇, 자산관리 시스템 등 총 5개 실무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참여 학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AI 모델 설계, 데이터 처리, 웹 서비스 개발 등 전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한진용 학생(1학년)은 “스프링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동기들과 함께 기업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완성한 경험이 앞으로 진로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서 학생(2학년)도 “처음 경험한 본격적인 협업 과제라 쉽지 않
인천 청라호수공원이 오는 13일 하루 동안 건강과 재미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마련한 제2회 인천 피트니스 패밀리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는 팔씨름과 필라테스 대회부터 시작해 시민 건강 체험 부스, 복고댄스 경연, 캐릭터 공연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참가 선수만 129명에 달해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볼거리도 다채롭다. 유·청소년 태권도 시범, 보디빌딩 포징쇼, 스피닝·점핑 퍼포먼스, 시니어 모델쇼 등 세대별 맞춤 무대가 이어진다. 현장에는 안전 관리 체계도 갖춰져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지역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바른자세 체험존같은 스포츠 재능기부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잔디밭에서는 포트럭존이 열려 인근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다. 여기에 굿네이버스와 함께 장학금과 후원품도 전달될 예정이다. 인천관광공사 백현 사장은 “市민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스포츠 이벤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이런 시민 참여형 축제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관광객의 안전한 여객선 이용을 위해 인천 주요 여객선 항로에 설치된 항로표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추석 연휴 전까지 진행되며, 백령도·덕적도·연평도 등 도서지역 여객선 항로에 설치·운영 중인 항로표지 100기를 대상으로 기능과 전원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해 최적의 운항 환경을 유지할 계획이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항로표지 소등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비상점검반을 편성하고, 긴급 복구 장비와 예비 자재를 확보해 신속한 장애 복구 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추석 연휴 동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이 안심하고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로표지 안전점검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선박 이용객들도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 중구의회(의장 이종호)는 11일, 최근 인천시 지명위원회가 제3연륙교 명칭을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한 것과 관련해 명칭 재심의를 강력히 촉구하며 ‘영종하늘대교’ 지정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중구의회는 결의문에서 “제3연륙교 건설은 유료도로로 인한 이동권 제한 속에서도 불편과 비용을 감내하며 기다려온 영종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결실”이라며 “가장 많은 이용자가 영종 주민인 점을 고려할 때, 다리 명칭에 영종의 정체성을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섬과 육지를 잇는 연륙교는 강화대교, 무의대교처럼 섬의 이름을 따르는 것이 관례”라며 “제3연륙교라는 임시 명칭도 ‘영종과 육지를 잇는 세 번째 다리’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이를 ‘청라하늘대교’로 의결한 것은 지역 정체성과 관례를 무시한 일방적 행정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중구의회는 “영종하늘대교라는 명칭은 하늘길의 출발점이자 대한민국 관문으로서 인천과 영종이 가진 위상을 높이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18만 중구 주민의 뜻을 모아 인천시는 청라하늘대교 결정을 즉각 철회하고 영종하늘대교로 재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전북 순창군이 ‘발효문화 세계화’의 비전을 안고 국제무대에 나섰다. 순창군과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은 12일부터 오는 14일까지 3일간 순창군 일원에서 ‘2025 순창 발효문화 국제관광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한국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발효문화를 중심으로 국제 관광 전략을 모색하고, 순창을 글로벌 관광자원으로 육성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포럼은 순창군과 순창발효관광재단, 전주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하고 (사)관광콘텐츠학회 및 한국호텔리조트학회가 주관한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유망 MICE 행사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학술적 논의와 산업적 활용을 아우르는 실질적 성과가 기대된다. 행사는 12일 쉴랜드 대강당 개막식 및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13일 ‘발효문화·인류문화유산·관광’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대회, 14일 강천산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이어진다. 개막식에서는 김현환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발효문화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러시아·몽골·중국 등 5개국 전문가 150여 명이 참가하며, 이 중 50여 명은 해외 발효
미추홀학산문화원은 지난 10일 미추홀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학산시민예술단과 복지관 예술봉사단이 함께한 시민 어울림 문화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원과 복지관이 공동주관했으며, 학산시민예술단의 풍물단 ‘한결’, 민요단 ‘어울림’, 시민극단 ‘희망오미리’와 복지관 은나래예술봉사단 하모니카반이 참여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모인 약 150여 명의 관객은 공연 내내 흥겨움과 감동을 함께 나눴다. 공연은 풍물단 한결의 길놀이와 사물놀이로 시작돼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민요단 어울림의 산타령과 민요메들리는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으며, 하모니카반의 연주에는 앵콜 요청이 터져 나왔다. 마지막 무대인 시민극단 ‘희망오미리’의 연극 ‘학산노래자랑’은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출연해, 복지관 이용객과 주민들이 듀엣가요제에 참가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유쾌하게 담아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통해 시작된 시니어 마당예술동아리 지원사업에 이어 새롭게 시도한 문화 나눔의 자리였다”며, “두 기관이 협력해 어르신들에게 즐거운 문화체험을 제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문화원 측은 “학산시민예술단은 시민생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1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다수의 임금 체불이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의 한 금속가공 제조업체를 김윤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이 직접 방문해 업체 대표와 면담하고 체불 임금 청산을 지도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수출 부진에 따른 매출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으며 근로자 23명에게 3개월 치 임금 약 1억 6000만원을 지급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청은 체불 청산 의사를 밝힌 업체 대표에게 사업주 융자 제도 등 활용 방안을 안내하며 신속한 임금 지급을 지도했다. 또한 고용조정이 불가피한 경우 휴업 등 고용유지 조치를 하는 사업주에게 지원하는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도 설명하며 추가 체불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병행했다. 김윤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임금 체불은 피해 근로자뿐 아니라 그 가족의 생계까지 위협하는 행위”라며 “특히 명절을 앞두고 근로자들이 체불로 고통을 겪지 않도록 추석 전 임금 체불이 반드시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인천시가 친환경 조명산업 육성을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인천시는 11일 조명기술 분야 전문 연구기관인 키엘연구원과 순환경제형 조명산업 지원센터 설립을 위한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키엘연구원은 오는 2028년까지 인천 북부권에 총 408억원을 투입해 센터를 신축·운영한다. 지원센터는 폐 LED 조명 제품 재활용 및 자원순환 기술 개발, 탄소저감형 스마트 조명 시스템 실증 및 상용화, AI 기반 인간 중심 조명(HCL) 기술 연구개발, 시험·인증 인프라 구축 등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이를 통해 인천은 첨단 조명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지역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 및 수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2028년 센터 개원 시점에 약 1276억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과 800명의 고용 창출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후 5년간 누적 기준으로는 5160억원의 경제효과와 9200명의 고용 유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남주 인천시 미래산업국장은 “이번 투자유치는 순환경제 기반의 디지털 광융합 산업을 선도하고, 인천 북부권을 첨단 조명산업의 전략적 거점으로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친환경 기술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가 주민과 함께 지역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민관협치 대공론장’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미추홀구는 11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미추홀 행복네트워크와 공동 주최로 민관협치 대공론장을 열고, 주민과 행정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의제 발굴 협치 교육–소공론장–민관협치 과정’에 이어지는 마지막 단계로, 그동안 소공론장과 협치 과정을 거쳐 검토된 8개 사업 제안 가운데 4개 핵심 의제를 중심으로 심도 깊은 토론이 진행됐다. 특히 스마트 주차 관리 플랫폼 구축, 노령인구 일자리 및 사회참여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과제들이 주목을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100인의 주민대표단은 단순 불편 신고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이고 구체적인 정책 개선 방안을 제시했으며, 시급성과 실현 가능성, 이해관계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투표로 선정했다. 이렇게 도출된 우수 제안은 내년도 구정 운영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혜를 모은 이번 대공론장이 지역 발전의 든든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열린 행정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 메디체크어머니봉사단이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나눔 활동에 나섰다. 건협 인천은 11일 미추홀노인복지관에서 어르신과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점심 배식과 설거지,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봉사단은 복지관을 찾은 어르신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식사를 직접 배식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식사 후에는 식당 정리와 설거지까지 도맡아 구슬땀을 흘렸으며, 주변 환경 정화 활동에도 힘을 보탰다. 건협 인천 홍은희 원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은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