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천 원’이라는 상징적 단위를 통해 복지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단순한 할인 정책이 아닌, 시민 모두가 공평하게 누릴 수 있는 ‘생활 속 체감복지’를 실현하면서 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이 추진하는 이른바 ‘천 원 정책’은 천원주택, 천원택배, 천원의 아침밥, 천원 문화티켓 등으로 대표된다. 정책의 핵심은 금액이 아니라 모든 시민이 동등한 기회를 갖는 ‘공정 복지’의 구현이다. ■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 인천의 새로운 브랜드가 되다 인천시의 ‘천 원 복지’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포용 행정의 실험이자, 지방정부형 생활정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9월 주민 생활만족도 조사에서 인천은 64.6%를 기록하며 전국 5위, 한 달 전보다 1.6%p 상승했다. 또한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평판 올해 10월 분석 결과에서는 2위로 올라서며 시민 체감 중심의 행정이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 유정복 시장은 “천 원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인천이 시민에게 건네는 신뢰의 단위”라며 “생활 속 불평등을 줄이고, 모든 시민이 공정하게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의 현장화를 강화하겠다”고 말
인천시가 도심 속 사찰을 무대로 한 가을밤의 특별한 음악회를 연다.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감성 무대로 시민들에게 평안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다음달 2일 남동구 간석동 만월산 약사사에서 ‘만월산 약사사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인천시가 후원하고 인천불교총연합회가 주최, 약사사가 주관하는 행사로, 도심 속 사찰을 문화무대로 확장해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열린 힐링 축제로 기획됐다. 지난 1932년 창건된 약사사는 대한불교화엄종의 총본산으로, 도심 속에서도 고요함과 전통미를 간직한 인천의 대표 사찰이다. 이번 공연은 ‘종교를 넘어 시민 모두가 행복을 나누는 시간’을 주제로 불교문화와 대중음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은 약사사 금강합창단의 찬불가 무대로 시작해 불교적 선율 속에 마음의 평안을 전한다. 이어 퓨전국악그룹 ‘이상’이 전통 국악과 현대적 리듬을 결합한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음악적 감성을 선사한다. 또한 가수 박서진, 나영, 정슬, 별빛 등 대중에게 사랑받는 초대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트로트와 감성가요를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으로 가을 정취를 더할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인천에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한 전력 사용 신청이 잇따르고 있으나, 인천의 전력망이 이미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전력이 “인천 전력망은 더 이상 여유가 없다”고 공식 확인하면서, 지역 산업 발전은 물론 필수 복지시설 건립까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전력계통영향평가’ 제도 시행 이후 인천 지역에서 접수된 대규모 전력 사용 신청 24건이 모두 ‘공급 불가’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력은 “전력계통의 공급능력 부족으로 전력계통 신뢰도 유지가 곤란하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이들 사업이 신청한 전력량은 총 1156MW로, 이는 신형 원전 1기(약 1400MW)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신청된 사업의 80%(19건)는 데이터센터였으며, 일부는 지식산업센터나 노인복지주택 등 공공성이 높은 시설도 포함됐다. 결과적으로 ‘전력 대란’이 산업뿐 아니라 복지 분야까지 연쇄적인 피해를 미치고 있는 셈이다. 전력계통영향평가는 대규모 시설(10MW 이상)이 전력망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
식품과 축산물의 안전한 공급망을 보장하기 위한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제도가 관리 인력 부족과 사후관리 부실로 신뢰 위기를 맞고 있다. 인증업체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적합률이 상승하고, 현장조사 면제 비율 또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승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남원·장수·임실·순창, 보건복지위원회)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HACCP 인증업체 수는 지난 2020년 1만 3994개소에서 올해 6월 기준 2만 1780개소로 55.6% 증가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사후관리 결과를 보면 관리 부실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올해 6월까지 식품 부문 사후관리 대상 1만 6428개소 중 1560개소(9.5%)가 부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축산물 부문은 1만 4288개소 중 1442개소(10.1%)가 부적합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축산물의 부적합률은 13.1%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현장조사 면제 대상의 급증도 문제로 지적된다. 사후관리 대상 업체는 지난 2020년 8012개소에서 지난해 1만 4824개소로 85% 증가했지만, 현장조사 면제 비율은 같은 기간 39.6%에서 69.3%로 급등했다. 부적합률
인천시의회 김종배 의원(국민의힘·미추홀구4)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며, 학습 격차 해소와 공교육 책임 강화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27일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에 따르면,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조례안이 최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기초학력 보장법에 근거해 인천 지역 학생들의 학습 격차를 조기에 발견하고, 공교육이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는 ▲교육감의 기초학력 보장 시책 수립·시행 의무(제3조) ▲매년 기초학력 보장 시행계획 수립(제5조) ▲기초학력진단검사 지원 및 개인정보 보호 조치(제6조) ▲학습지원대상학생 맞춤형 교육 및 외부기관 연계(제7조) ▲학습지원센터 설치·운영 근거(제9조) ▲기초학력 보장위원회 설치 및 정책 자문 구조 마련(제10조) 등이 포함됐다. 김종배 의원은 “기초학력은 모든 학생이 마땅히 보장받아야 할 교육의 출발선”이라며 “단 한 명의 학생도 학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공교육이 책임지는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조례는 학습 격차 없는 인천을 향한
인천시 중구 용유 노을빛타운지구 주민들의 이주 및 생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이 인천시의회를 통해 공식적으로 마련됐다. 인천시의회는 최근 열린 제30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용유 노을빛타운지구 개발사업 시행 관련 청원’을 재석 의원 30명 중 29명의 찬성으로 채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건설교통위원회의 부의 결정(16일)에 이어 본회의에서도 통과되며, 주민들이 개발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잃지 않도록 제도적 보호 장치가 마련된 것이다. 해당 청원은 ▲이주 대상자 기준 명확화 ▲주거·직업·교육·의료를 결합한 실질적 지원 방안 마련 ▲개발로 발생하는 초과이익(부당이익) 환수 및 이를 이주·생계 지원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특히 사업 추진 순서를 ‘이주 및 생계 대책 확정 후 개발 시행’으로 조정할 것을 요구했다. 청원을 제출한 용유 노을빛지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대순 위원장은 “우리 선대들이 피난 와서 손이 갈라지도록 일구며 살아온 땅인데 ‘불법 점유자’라는 오명 속에서 지내야 했다”며 “이번 가결로 그 한을 조금은 풀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청원을 소개한 산업경제위원회 박창호 의원(국민의힘·
인천지방조달청(청장 김지욱)은 27일 부천시에 위치한 AI 기반 혁신제품 제조기업 ㈜그레이트퍼즐을 방문해 현장 중심의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제품 판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2020년에 설립된 ㈜그레이트퍼즐은 올해 3월 보관 공간 및 운반 효율이 8배 이상 높은 AI 투명페트병 무인 분쇄로봇과 포인트 기부 적립 앱을 혁신제품으로 지정받았다. 해당 제품은 현재 조달청 혁신장터를 통해 공공기관에 공급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역 혁신기업의 기술 개발 노력을 격려하고, 기업이 조달 과정에서 겪는 현실적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직접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김지욱 청장은 “㈜그레이트퍼즐이 보유한 혁신 기술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조달청은 혁신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판로 확대와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지방조달청은 지역 조달기업과의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고, 혁신제품의 공공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인천시(시장 유정복) 수산기술지원센터가 해양수산부 주관 지난해 수산생물 전염병 도상(모의)훈련 평가에서 전국 47개 기관 중 1위를 차지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훈련은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방자치단체 등 47개 기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기후변화와 국제 교역 확대로 외래 전염병 유입 위험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신속한 초동 대응과 기관 간 협력체계를 점검하기 위한 목적이다.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현장 중심의 대응 절차, 방역 매뉴얼 숙지도, 유관기관 협업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실제 전염병 발생을 가정한 모의 상황에서 신속한 판단과 현장 대응 역량을 발휘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동호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 소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인천시의 수산생물 방역관리 체계가 전국적으로 신뢰받는 수준임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어업인에게 신뢰받는 방역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 수산기술지원센터는 지역 내 수산생물 전염병 방역을 전담하며 매년 양식장과 낚시터를 대상으로 현장 예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방역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옹진군 연안 해역의 수산자원 회복과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인공어초 시설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한 달간 총 16억 4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옹진군 소청면, 덕적면, 자월면 연안 해역 3개소에 인공어초 432개를 설치했다. 이번 사업은 해양 생물의 산란·서식 공간을 조성해 수산자원의 지속가능한 회복을 도모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설치된 인공어초는 해류의 흐름, 수심, 어종의 서식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계된 맞춤형 구조물로, 어종 다양성 확보와 해양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어업인의 의견과 해양수산 전문가의 자문을 반영해 설치 위치를 선정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였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이번 인공어초 설치는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해양생태계 복원과 수산자원 회복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자원조성사업을 지속 추진해 어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향후 인공어초 주변의 수산자원 분포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환경 점검을 강화할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7일 인천사랑병원(병원장 김태완)과 시민 건강 증진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일·생활 균형과 저출산 해소, 시민 복지 향상을 위한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인천 내 가족친화인증기업 278개소 근로자와 그 가족, 그리고 인천시의 결혼 장려 프로그램인 ‘아이(i)플러스 이어드림’과 ‘맺어드림’ 참가자들은 인천사랑병원에서 예방접종비와 건강검진비 등 다양한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상포진·폐구균·자궁경부암 등 주요 예방접종은 병원 공급가 대비 10% 할인되며, 종합건강검진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장례식장 빈소 사용료와 안치료도 감면받을 수 있다. 인천시는 이번 협약 외에도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및 나은병원과 별도의 협약을 체결해 시민 복지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에서는 예방접종비 할인, 나은병원 치과에서는 비급여 진료항목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협약이 시민의 건강 증진과 가족친화문화 확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복지정책과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발굴
인천YMCA(이사장 김홍섭, 회장 조성일)는 제9대 인천시의회 2024년 의정활동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시의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시상식은 27일 인천YMCA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김대영, 김대중, 김명주, 박종혁, 석정규, 신동섭, 신영희, 유승분, 장성숙, 정종혁 의원(가나다순) 등 10명이 ‘2024년 우수활동 시의원’으로 선정됐다. 또 특별상으로는 협치와 소통을 바탕으로 시민과의 협력 행정을 이끈 임춘원 의원이 ‘시민이 뽑은 협치상’을 수상했다. 시상은 김홍섭 인천YMCA 이사장과 조성일 회장이 직접 진행했다. 인천YMCA 관계자는 “이번 시상은 인천시의회의 건전한 의정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헌신한 의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것”이라며 “수상자들이 앞으로도 인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천YMCA는 매년 시의회의 정책활동, 조례발의, 시민소통 정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시의원’을 선정하고 있으며, 이번 시상은 인천시민들의 참여와 평가를 통해 더욱 공정하고 의미 있는 평가 결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구청장 이영훈)는 지난 24일 숭의역 인근 수인선 바람길 숲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올해 테마가 있는 문화 공연’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찾아가는 소규모 문화 공연’으로, 지난 6월부터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테마가 있는 문화 공연은 전문 공연자와 지역 예술인뿐 아니라 주민과 학생들도 함께 무대에 오르는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공연장을 직접 찾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생활권 내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공연은 ▲6월 16일 인하문화의거리(통기타 연주, 대학생 노래 공연)를 시작으로 ▲7월 9일 미추홀노인복지관(트로트, 사물놀이, 우쿨렐레 공연) ▲7월 24일 미추홀장애인종합복지관(매직 저글링, 클래식 연주) ▲9월 25일 제물포역 북광장(기타 버스킹, 팝페라 공연) ▲10월 15일 옛시민회관쉼터(풍물놀이, 트로트 공연) ▲10월 24일 수인선 바람길 숲(국화 전시회, 클래식 연주, 팝페라 공연) 등 다양한 장소에서 열렸다. 특히 제물포역 북광장에서 열린 공연은 골목형 상점가 상인회의 ‘2025 빽투더제물포역’ 플리마켓 축제와 연계해 진행돼, 문화와
인천동구의회(의장 유옥분)는 27일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영복 의원과 김종호 의원이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과 공직자 복지 개선을 위한 목소리를 냈다. 이영복 의원은 전통시장 활성화와 살고 싶은 동구 도약을 위한 선제적 제언을 주제로 발언하며, 현대시장 내 쿨링포그 시설이 낙수 피해로 2년째 방치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소중한 세금으로 설치된 시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은 행정 신뢰의 문제”라며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쿨링포그 재가동 및 전문 유지보수 도입 ▲습도 취약 구역 냉풍팬 병행 설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 참여 등 구체적 개선 방안을 제시하며 “내년 제물포구 출범과 재개발 아파트 입주로 새로운 소비층이 유입되는 지금이 전통시장 도약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종호 의원은 ‘퇴직 공무원과 공무직의 제2의 인생 설계 지원’을 주제로 발언했다. 김 의원은 “평생을 공직에 헌신한 이들이 정년 후 고립감과 소득 공백에 직면하고 있다”며 공로연수 제도의 실효성 점검과 맞춤형 멘토링, 경력 전환 교육 도입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또한 김 의원은 공로연수 제도가 없는 공무직 직원들을 위해 퇴직준비휴가 제도
인천시가 강화섬쌀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호주 무역업체 AGS(Australian General Services)와 수출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인천시와 강화군, 인천테크노파크(ITP)도 함께 참여했다. 협약 체결식은 2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진행됐으며, 이후 30일에는 강화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강화섬쌀 호주 수출 상차 기념행사’가 열린다. 이번 첫 선적분은 강화섬쌀 10톤, 약 2200만원 상당으로 호주 멜버른의 유통업체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시드니 상설매장에는 인천 지역 7개 농가공업체의 11개 품목, 약 2500만원 규모의 농가공품이 11월 중순부터 판매된다. 인천시는 지난 2022년 캐나다 KFT와의 협약을 통해 강화섬쌀 150톤과 농가공품 73품목을 수출하며 북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어 지난해에는 토론토 갤러리아 슈퍼마켓 3개점에 상설 판매장을 개설해 지속 운영 중이다. 이번 호주 수출협약은 인천 농식품 수출의 지리적 다변화를 위한 두 번째 해외 신시장 개척 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지난 8월 인천시는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 농촌융복합산업 판촉전 및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지역 12개 기업이 20
전 세계 한민족 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29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 및 2025 Korea Business Expo Incheon이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재외동포청 인천 개청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국제 경제 행사로, 해외 한인 경제인과 국내 기업인, 정부 및 공공기관 관계자 등 74개국 15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경제 네트워크 강화와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활발한 교류를 이어갔다. 개회식에는 재외동포청, 산업통상자원부, 동반성장위원회, KOTRA 등 정부 관계자와 전 세계 한인 경제인들이 참석했으며, 이어 열린 인천시장 주최 환영 만찬에서는 인천 전통주로 건배를 나누며 대회의 성공을 기원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각국에서 활약하는 한상 여러분이 인천에 모인 것은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가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인천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공항과 항만, 첨단 산업 인프라를 갖춘 글로벌 경제도시로, K-비즈니스 세계화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