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 기반의 지적행정 혁신에 속도를 낸다. 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안 모항에서 ‘2025년도 공간정보 및 지적분야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공무원, 지적측량 수행자, 관련 학과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실용과제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는 앞서 공무원과 대학, LX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업체 등을 대상으로 총 30편의 연구과제를 공모했으며, 이 중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8편이 최종 발표됐다. 발표 과제는 AI 기반 토지 합병조건 확인시스템 구축, 지번 연계정보 등록·관리 제도화, 메타버스 기반 가상 국토관리 및 지적재조사,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방안 등 공간정보 기술과 정책을 융합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심사 결과 총 6편이 도지사상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지번 연계정보 등록·관리 체계 제도화 방안’과 ‘메타버스 기반 가상 국토관리 및 지적재조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오는 7월 열리는 ‘제48회 전국 지적세미나’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북도는 이번 발표과제들을 실무 부서 검토를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해수, 이하 인천중기청)은 지난 20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따라 인천 지역에서 총 41개 중소기업을 글로벌 수출선도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이날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한영넉스(대표 한영수, 한상민)를 직접 방문해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며, 본격적인 성장 지원의 시작을 알렸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진출 중인 중소기업을 유망, 성장, 강소, 강소+의 4단계로 분류해 오는 2026년까지 집중 육성하는 국가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총 23개 수출유관기관이 정책금융, 해외마케팅, R&D 등 다각도의 지원을 연계해 제공한다. 특히 지정 첫 해에는 수출바우처가 우선 지원되며, 수출 실적이 연 500만 달러(강소기업), 1000만 달러(강소+기업)를 넘긴 기업은 정책자금 우대, 기술혁신개발사업 가점, 지역자율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올해 인천에서는 유망기업 16개사, 성장기업 31개사, 강소기업 2개사, 강소+기업 10개사 등 총 41개 기업이 지정됐으며, 이는 전국 658개 지정기업 중 일부다. 강해수 인천중기청장은
인천시의회 유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구2)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인천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인천시의회는 22일, 유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구체적 정책 수립과 시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인천시 역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분절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 마련이 절실하다”며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주거, 일상생활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계해 시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에 규정된 ‘통합지원’은 돌봄 대상자가 기존의 생활 환경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복지·의료 서비스를 연계·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그동안 기관 간 단절로 인해 발생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경희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들이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민의힘·연수구3)이 낮은 청렴도 문제를 극복하고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청렴문화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천시의 현실을 반영,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 장치를 담았다. 조례안의 핵심은 인천시에 ‘청렴대책추진단’을 공식 설치하고, 매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하는 데 있다. 또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청렴해피콜’ 설문조사와 자체 청렴도 평가도 정례화된다. 유 의원은 “인천시의 낮은 청렴도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안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도시, 신뢰받는 인천시정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302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이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정된 공연예술 창작 환경 구축을 위한 포럼’을 통해 공공 공연장의 가동률 제고와 기초예술 비중 확대를 위한 정책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연극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공연예술인노동조합,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한국연출가협회, 한국여성연극협회, 발레 STP 협동조합, 플티(주) 등 다양한 예술 단체가 함께 참여해 공연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공연예술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연예술 창작 환경의 안정은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예술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위한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2023년 문예회관 운영현황조사에 따르면 전국 공연장의 평균 가동률은 44.1%에 그쳐, 신진 예술인과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공공 공연장의 연간 의무 가동률을 70% 이상으로 하고, 전체 프로그램의 30% 이상을 기초예술에 할당하는 내용의 공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현재 국회 문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비례대표·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무용계의 숙원을 담은 무용진흥 및 발전법안을 19일 대표발의했다. 이번 법안은 무용계 전반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위한 독립적인 ‘제정법’으로, 법적 기반이 취약했던 무용 분야에 처음으로 포괄적인 제도 틀이 마련된 셈이다. 김 의원이 발의한 법안에는 국립무용원 설치 및 지방무용원 설립, 무용 창작자 지식재산권 보호, 전문인력 양성 및 관련 기관 지정, 국제교류와 해외 진출 지원, 소외계층 대상 무용교육 확대 등 무용 생태계를 위한 종합 지원책이 담겼다. 특히 무용계의 숙원이었던 ‘국립무용원’ 설립이 법안에 명문화된 점이 주목된다. 현행법상 무용은 문화예술진흥법과 공연법 내 일부 항목으로만 다뤄져 문학·미술·국악 등 타 장르에 비해 정책적, 재정적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김 의원은 이번 법안을 통해 무용이 “존중받는 예술”, “지속가능한 예술”로 자리잡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김 의원은 “무용은 신체를 통해 감정과 서사를 표현하는 독창적인 예술임에도 오랫동안 제도 밖에 있었다”며 “이 법은 무용계의 절실한 목소리를 담은 것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과 예산으로 이어지도록 끝까지 책임지
완주 지역 생활문화예술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뜨거운 열기 속에서 화합을 다졌다. 2025 완주생문동 한마음 축제가 21일 완주문화체육센터에서 400여 명의 동호인과 지역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완주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생활문화예술 동호회들이 참여해 한 해 동안의 활동을 공유하고,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유의식 완주군의회 의장도 함께해 동호인들을 격려하며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올해는 총 40개 동호회가 참가해 ‘한마음 명랑운동회 청백전’을 펼치며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화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운동회는 백팀과 청팀으로 나뉘어 다양한 단체 게임과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한 해 동안 모범적인 활동을 보여준 우수 동호회 12개 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돼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이상배 사단법인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이사장은 “회원들이 열정과 끼를 마음껏 펼치며 서로 경쟁하고 화합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동호인들의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이 한층 더 강화되기를 기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지게효자’로 감동을 준 이군익 고문이 퀴즈 상금 100만원 전액을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에 기부했다. 이 고문은 현재 해당 캠퍼스의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부터 5년간 총 1004만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는 등 학교 발전을 위한 꾸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군익 고문은 “상금 기부처를 고민하다가 현재 고문으로 있는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 전액을 기부하기로 마음먹었다”며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전달되면서 자연스럽게 효행의 가치가 퍼지고, 한국의 전통 효 문화가 세계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학교 발전을 위해 흔쾌히 상금을 기부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글로벌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데 쓰이고, 학생들이 효 문화에도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기부금은 장학금뿐 아니라 한국의 전통 가치인 효문화를 계승하고 확산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Ghent University Global Campus, GUGC)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벨기에 겐
오는 8월 23일, 인천 남동구 만수동 은행나무 아래에서 800년의 역사를 지닌 '만의골 도당제'가 새롭게 시작된다. 잊혀 가던 전통을 복원하고 계승하려는 움직임의 중심에는 만의골 도당제 보존회 김혜경 회장이 있다. 김 회장은 28세에 신을 받은 이래 45년간 무속인의 길을 걸어오며 겪었던 파란만장한 삶과 이번 도당제 복원의 의미, 그리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고난 속에서 시작된 무속인의 삶, 신령님의 가르침으로 다져지다 김혜경 회장은 28세에 신을 받았지만, 어린 나이에 찾아온 신내림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많은 고생을 했다고 회고했다. 특히 10년 전, 신령님에게 혹독한 벌점을 받아 다리를 못 쓸 정도로 아팠던 경험은 그에게 신의 길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신령님한테 진짜 맞았다고요. 넌 이 길을 안 가면 맞아야 한다고. 병원에 가도 겉은 멀쩡하다고 하는데, 3일 동안 다리를 못 썼어요. 그때 친구가 저를 돌봐주면서 많은 도움을 줬죠. 그 뒤로는 신령님 말씀에 작은것도 거역하지 않게 됐습니다." 김 회장은 그 경험을 통해 신의 길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45년간 이 길을 묵묵히 걸어왔다. 그의 삶은 신령님의 혹독한 가르침 속에
순창군은 지난 19일 순창읍 장애인체육관과 금과면 체육관에서‘제2차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운행하며 주민들에게 맞춤형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는 순창군과 농협 순창군지부(지부장 신종철), 순창농협(조합장 김성철), 서순창농협(조합장 설득환) 등 4개 기관의 협력으로 추진됐으며, 최영일 순창군수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김창완 부본부장, 순창군지부 신종철 지부장, 순창농협 김성철 조합장, 서순창농협 설득환 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에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날 왕진버스는 순창읍과 금과면 주민 600명을 대상으로 양방진료, 구강검사 및 교육, 검안․돋보기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사업비를 증액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한층 더 강화했다”면서“오는 7월에 있을 동계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왕진버스 행사도 성황리에 마무리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순창군이 독서문화 확산과 독후표현 능력 향상을 위한 ‘2025 순창군 독서문화진흥 공모전’을 오는 8월 22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책에 나를 담다’를 주제로, ‘책, 마음을 담다’ 손편지 쓰기 부문과 ‘책, 시간을 담다’ 독서사진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총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손편지 쓰기 부문은 학생부(초·중·고)와 일반부로 나뉘며, 참가자는 조선 중기 순창을 배경으로 한 최초의 한글소설 설공찬전을 읽고 책 속 인물에게 쓴 손편지를 순창군립도서관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독서사진 부문은 일상 속에서 책과 함께한 순간을 주제로, 도서관·서점·여행지 등 다양한 장소에서 책을 읽는 모습을 촬영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상은 각 부문별로 이뤄진다. 손편지 부문은 학생부와 일반부를 통합해 최우수상 1명(상금 30만원), 우수상 2명(각 20만원), 장려상 3명(각 10만원) 등 총 12명을 선정하며, 독서사진 부문은 최우수상 1명(상금 30만원), 우수상 2명(각 20만원), 장려상 3명(각 10만원) 등 총 6명이 수상한다. 순창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손편지와 사진을
비바코리아 임재학 대표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기술 혁신과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신지식인’으로 선정됐다. 임 대표는 지난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45회 대한민국 신지식인 시상식’에서 산업안전 분야 AI CCTV 기술 혁신과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영예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시상은 한국신지식인협회 중앙회(회장 김종백)가 주최했다. 비바코리아는 인공지능 기반의 산업안전 CCTV 솔루션을 개발하며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해 왔다. 특히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경고하는 기술은 산업재해 예방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기술보다 사람이 먼저라는 철학으로 회사를 운영해왔다”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의 중심에는 언제나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중시하는 마음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 대표는 인천지체장애인협회 부평지회 후원회장을 맡아 지역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꾸준히 힘써 온 그는 “기술 혁신만큼 중요한 것은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드는 일”이라며 소외된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약속했다. ‘대한민국 신
이학수 정읍시장이 19일 장마철 재해 예방을 위해 우수저류조, 배수펌프장, 홍수특보지점 등을 직접 점검하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점검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 점검과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 시장은 대실지구 우수저류조를 시작으로, 슬러지 퇴적 상태와 펌프 운영 체계를 꼼꼼히 살폈다. 현장에서 그는 “장마철을 앞두고 취약 지역의 철저한 점검과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 공무원들에게 긴장감을 유지한 채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어 신태인 배수펌프장을 찾아 펌프 가동 상태, 전력 공급의 안정성, 비상 대응 체계 등을 점검하고 “한 치의 빈틈 없이 대응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읍천 홍수특보지점에서는 하천 퇴적물 처리와 홍수 방어 대책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인근 마을의 실제 대피 동선까지 직접 점검하며 주민 보호 계획의 실효성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기후 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만큼,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점검과 준비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전 부서가 협력해 재난 대응 체계를 정비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현장 간담회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실무형 AI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연수원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진행한 '고장 전에 미리 안다! AI 활용 설비 예지보전(현장 적용하기)' 교육과정을 통해 중소 제조기업들이 직면한 설비 고장 및 생산 중단 문제 해결을 위한 핵심 기술을 집중적으로 다뤘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설비 노후화와 돌발 고장 등 현장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불필요한 정비를 줄이기 위한 AI 기반 설비관리 기법을 실무 중심으로 교육했다. 주요 내용은 AI 기술의 이해, 센서 기반 데이터 수집, 진동 분석, 예측 모델 활용 등 현장 접목이 가능한 핵심 기술로 구성됐다. 특히 AI 기술을 처음 접하는 실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론과 사례 중심의 교육이 균형 있게 마련됐으며, 각 기술의 개념부터 적용 전략, 운영 시 유의사항까지 폭넓은 내용을 다뤘다. 강의는 임복규 중소벤처기업연수원 신기술연수팀장(공학박사)과 이용관 리쉐니에 대표가 공동으로 맡아, 중소기업 현장에 맞는 AI 도입 전략과 실제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임복규 팀장은 “이번 연수는 기술 습득을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재철)은 19일 인천항 내 위험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인천항 위험물안전관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항만 내 위험물 폭발 및 화재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고, 관계기관 간 협업을 통해 안전관리 체계를 정비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시 소방본부, 환경부 한강유역환경청, 인천세관, 인천해양경찰서, 인천항만공사, 한국해사위험물검사원 등 총 24개 기관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발생한 위험물 사고 사례를 공유하고, 국제 위험물 운송규정 개정사항, 업체별 안전관리 실태 및 집중안전점검 지적사항 등에 대한 정보를 교환했다. 특히 이번 협의회에서는 단순한 안전관리 논의에 그치지 않고, 부패 취약 분야 개선대책과 투명한 업무처리 방안 등 공직 청렴도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논의도 병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민간업체와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청렴하고 투명한 항만 운영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항만물류과 관계자는 “위험물 안전관리 강화뿐 아니라 청렴한 공직문화 정착도 안전한 항만 운영의 필수 요소”라며 “민‧관이 함께 긴밀히 협력해 인천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