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산물유통 한국보다 많이 낙후한 시스템
중국은 한국농업에 있어 위협적인 존재다. 중국의 농업생산액은 2010년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약 27배에 해당하고 농가 호당 경지면적은 한국의 3분의 1수준이지만 농림어업 GDP 비중은 한국의 8배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중 FTA 협상이 1단계가 마무리되고 2단계 협상을 준비 중에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한중 FTA가 체결되면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유럽연합과의 FTA와는 달리 농업부문의 광범위한 피해가 예상되고 검역상 수입규제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채소류와 특작류 등에서 피해가 집중 발생하고 장기적으로는 과실류까지 피해가 전망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한중 FTA에 대비해 지방자치단체 농업인단체장 및 젊은 후계농업인을 대상으로 중국시장 현지조사를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에 걸쳐 실시했다. 이번 현지조사는 중국의 농식품 시장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농업의 활로 개척과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농업을 뒷받침하는 지역의 농업인단체장 및 젊은 후계농업인에게 중국 시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해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시장조사는 중국에 진출해 있는 종가집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