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비례대표·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간담회의실에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진료권 역할과 거버넌스’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김윤 의원을 비롯해 권향엽·김문수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순천시와 건국대학교가 주관한다.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효율적인 의료자원 배치를 위한 ‘진료권 기반 보건의료 체계’의 필요성이 주요 논의 주제로 다뤄진다. ‘진료권’은 지역 주민이 일상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생활권역을 의미하는 개념으로, 의료자원의 효율적 분배를 위한 기초 단위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정책은 광역·기초자치단체 행정구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실제 의료이용 행태나 접근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행정구역 중심 의료정책의 한계를 지적하고, 중진료권 단위에서의 실질적인 의료계획 수립 및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마련 방안을 모색한다. 첫 번째 발제는 이건세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중진료권 단위 지역·필수의료를 위한 정책 쟁점’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민혜숙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이 ‘의료공급정책과 중진료권 :
완주 삼례가 근대의 기억을 되살리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삼례문화예술촌 일원에서 ‘근대어때, 추억을 완주하다’를 주제로 ‘근대역사 문화여행’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완주군의 근대문화자원을 감성적이고 체험 중심의 관광 콘텐츠로 재해석해 선보인다. 특히 삼례읍 후정리 일대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몰입형 체험과 역사적 공연,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레트로 감성의 ‘후정리 패샨-쑈’, 뮤지컬 '영웅' 갈라쇼, 실감형 콘텐츠인 ‘양곡 밀정 RPG 게임’, 그리고 근대유산의 가치를 소개하는 ‘해설버스 투어’가 준비돼 있다. 해설버스를 통해 대간수로, 금와습지 등 개별 접근이 어려운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며 근대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또한 ‘근대 먹거리존’과 ‘로컬푸드 장터’, ‘만요공연’, ‘추억의 유랑극단’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마련돼 방문객의 오감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행사장 전역에서는 ‘근대문화유산 스탬프 투어’가 진행되며, 미션 완료 시 소정의 기념품도 증정된다. 삼례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삼례백년영사관’에서는 무성영화 및
인천상륙작전 75주년을 맞아, 당시 작전에 투입됐던 여성 첩보부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창작뮤지컬 '켈로'가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첫 무대에 오른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이사장 김정헌)은 지난 18일 오후 한중문화관에서 창작뮤지컬 '켈로'의 제작발표회를 열고, 작품의 주요 내용과 출연 배우, 제작 배경, 그리고 오는 9월 예정된 본공연 일정 등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언론인, 전국 문화재단 관계자, 공연예술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연 배우들이 런웨이 토크 방식으로 무대에 등장하고 관객의 질문에 직접 답변하는 등 이례적인 형식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뮤지컬 '켈로'는 1950년 인천상륙작전에 투입된 ‘KLO부대 비밀첩보원 소녀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인천중구문화재단이 지역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3년에 걸쳐 체계적으로 제작해 온 야심작으로, 지난해 시놉시스 공모를 시작으로 올해 비공개 쇼케이스 경연 등을 거쳐 공연기획 단체 ‘콘티(Con.T.)’가 최종 제작을 맡았다. 본 공연은 오는 9월 5일부터 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관객과 만날 예정이며, 뮤지컬 '마틸다'로 주목받은 아역배우
인천시 계양구의회(의장 신정숙)는 지난 2일부터 19일까지 18일간의 제260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일정을 마쳤다. 이번 정례회에서 조례안 4건, 규칙안 1건, 동의안 3건 등 총 8건의 안건에 대해서 원안가결, 조례안 1건은 수정가결 했으며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지출 승인의 건”에 대해 가결처리했다. 또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집행부와 인재양성장학교육재단 및 시설관리공단에서 추진한 주요 정책·사업 등 행정사무 전반에 관해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시정 15건, 권고 184건 등 총 199건을 지적하고 구정에 반영토록 했다. 아울러 제2차 본회의에서는 여재만 의원과 조덕제 의원의 의정자유발언이 있었으며, 조양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 계양구 교통망 확충 촉구 결의안”과 김경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사업 신속 추진 촉구 결의안”이 채택됐다. 신정숙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 및 결산 검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 철저하고 책임있는 후속 조치를 이행해 주시고, 특히 구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거나 예산 낭비의 소지가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그 어떤 사소한 것이라도 간과하
개혁신당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평가하는 세미나를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당대표 권한대행)가 주최하며, 행사 제목은 “우리는 길을 찾거나, 만들 것이다(Aut viam inveniam aut faciam)”이다. 이준석 후보는 지난 대선에서 8.3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완주했지만, 기대에는 다소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지지를 얻었음에도 전체적인 득표율은 제한적이었다. 이번 세미나는 그 결과에 대한 냉정한 분석과 성찰을 통해 향후 개혁신당의 정치 노선을 정비하겠다는 목적이다. 1부에서는 천하람, 이준석, 이주영 의원 등이 참석해 기조 발언을 하고, 김종인 전 개혁신당 상임고문이 기념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김준일 시사평론가가 여론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제를 진행한다. 토론에는 보수‧진보 진영의 대표 논객들이 참여한다.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와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는 각자의 시각에서 이준석 후보의 선거 전략을 진단할 예정이다. 또한 타 정당 인사들의 참여도 주목된다.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서울 도봉구갑)은 젊은 정치인의 시각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북 완주군 봉동읍 일원에 추진 중인 대규모 폐기물 소각시설 설치사업과 관련한 주민공청회가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은 지난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주민공청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가 아닌, 절차적 요건만을 충족시키려는 졸속적인 요식행위였다”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김 부의장은 전날(19일) 완주산업단지 일원에서 열린 해당 공청회를 언급하며 “주민들의 목소리는 철저히 외면당했고, 사업자 측은 주민 질문에 대해 불성실한 답변으로 일관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명자료 일부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고, 이는 주민을 기만하는 처사”라고 힐난했다. 김 부의장은 “이번 공청회는 주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을 다루는 자리임에도, 마치 의례적인 행사처럼 급히 마무리됐다”며 “주민들은 환경영향평가의 핵심 내용을 명확히 설명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사업자 측은 모호하고 반복적인 설명만을 이어갔다”고 비판했다. 문제의 사업은 ㈜삼비테크가 봉동읍 구암리 537-6번지 일원 약 1만 7766㎡ 부지에 추진 중인 스토커 방식 폐기물 소각시설 2기 설치로, 하루 최대 189.6톤의 폐기물 처리가 가능하다. 이 중 일
국민의힘 김선교 국회의원(경기 여주시‧양평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한국 축산 방역정책의 전략적 전환, 집단면역시스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경인일보와 제이비바이오텍 중앙기술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며, 최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강원, 충청, 영남, 호남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PRRS(돼지 생식기 및 호흡기 증후군)와 같은 고병원성 가축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공급 차질과 가격 경쟁력 저하에 대비한 선제적이고 효과적인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에 따라,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방역 정책에서 벗어나 과학적 기반의 집단면역 시스템 도입이 핵심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송대섭 서울대학교 수의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를 맡고, 이어 민희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 김현섭 행복한 농장 대표(전 한국양돈수의사회 회장), 도규송 강원동물병원약품 원장, 송치용 한국가금수의사회 회장, 김정주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과장 등이 토론자로 나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현재의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희망박스’ 2300개를 제작·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일 인천 6·25참전유공자회 인천지부 사무실에서 개최됐으며, 공사 이학재 사장과 임직원, 강용희 인천지부장, 참전용사 및 전몰군경 유족 등 5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희망박스는 생활필수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대표 참전용사 30명에게 직접 전달됐다. 특히 공사 임직원 자원봉사자들은 인천지역 약 30가구를 직접 방문해 박스를 배송하며,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나머지 박스는 택배를 통해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학재 사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전하는 것은 우리의 책무”라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국가유공자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오는 6월 중 인천시 내 소외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한 방충망 설치 봉사활동 등 다양한 취약계층 지원
임진왜란의 혼란 속에서도 조선왕조실록을 지켜낸 정읍의 두 선비, 안의와 손홍록의 숭고한 정신이 433년이 흐른 오늘 내장산 자락에서 되살아났다. 정읍시는 22일 ‘국가유산지킴이의 날’을 맞아 내장산 우화정 특설무대에서 ‘조선왕조실록 이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조선왕조실록은 국보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이번 행사는 관의 도움 없이 사재를 들여 문화유산을 지킨 민간의 결단과 헌신을 기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학수 정읍시장과 박일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민과 관광객 400여 명이 참석했다. 클랑앙상블의 연주와 청운사 향원 스님의 성악 공연이 어우러져 문화유산의 소중함을 예술로 되새기는 시간도 마련됐다. 기념식 이후에는 1592년 6월 22일, 실록과 어진을 품고 내장산 용굴로 향했던 역사의 한 장면이 ‘이안 행렬’로 재현됐다. 200여 명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한 행렬은 당시 선비들과 백성들이 실록을 지켜낸 그 길을 몸소 걸으며 과거의 숨결을 되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보다 예산이 확대돼 연극 공연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더해졌으며, 안의·손홍록 선생의 삶과 업적을 조명한 무대는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이학수 시장은 “조
사단법인 호국불교승병단(단장 경천스님)은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해 22일 충북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 543 가산사 호국승병 위령탑에서 '호국승병 위령제'를 엄수했다. 법천 박규탁 법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위령제에는 순국선열이자 호국승병들의 넋을 기렸으며 불교 사부대중 150여 명과 김현주 개신교 목회자 및 일행이 함께 동참해 종교 화합의 빛을 더하며 행사의 의미를 드높였다. 이날 위령제에서 성남 서광사 조현 대종사는 기념사를 통해 "승려로서, 또한 승군으로서 국가의 위기 앞에서 목숨을 걸고 승병을 조직해 나라를 지켜왔던 호국승병들의 숭고한 정신과 사상을 계승하는 것이 오늘날 승가의 참모습"이라고 강조하며, 호국불교지도자로서 수행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조현 대종사는 이 자리에서 호국정신과 승가 본연의 모습을 찾아가는 새로운 단체인 '대한불교호국승가연합'의 결성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연합의 대표로는 조현·지환 스님이 맡기로 했으며, 여산암도 큰스님과 대원 큰스님이 증명법사로 추대됐다. 본사는 성남 서광사에 두며, 실무의장으로는 설송 석혜운 대종사가 위촉됐다. 한편 사단법인 호국불교승병단은 "이번 위령제를 통해 호국승병들의 영령을 위로하고, 나라를 위한
전북특별자치도가 디지털 기반의 지적행정 혁신에 속도를 낸다. 도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부안 모항에서 ‘2025년도 공간정보 및 지적분야 연구과제 발표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공무원, 지적측량 수행자, 관련 학과 교수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실용과제들이 발표돼 눈길을 끌었다. 전북도는 앞서 공무원과 대학, LX한국국토정보공사, 측량업체 등을 대상으로 총 30편의 연구과제를 공모했으며, 이 중 서면심사를 거쳐 본선에 오른 8편이 최종 발표됐다. 발표 과제는 AI 기반 토지 합병조건 확인시스템 구축, 지번 연계정보 등록·관리 제도화, 메타버스 기반 가상 국토관리 및 지적재조사,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지방소멸 대응 방안 등 공간정보 기술과 정책을 융합한 내용이 주를 이뤘다. 심사 결과 총 6편이 도지사상 수상작으로 선정됐고, 이 가운데 ‘지번 연계정보 등록·관리 체계 제도화 방안’과 ‘메타버스 기반 가상 국토관리 및 지적재조사’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오는 7월 열리는 ‘제48회 전국 지적세미나’에 전북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북도는 이번 발표과제들을 실무 부서 검토를
중소벤처기업부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강해수, 이하 인천중기청)은 지난 20일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따라 인천 지역에서 총 41개 중소기업을 글로벌 수출선도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이날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한영넉스(대표 한영수, 한상민)를 직접 방문해 지정서와 현판을 수여하며, 본격적인 성장 지원의 시작을 알렸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기술력과 혁신성을 기반으로 해외시장에 진출 중인 중소기업을 유망, 성장, 강소, 강소+의 4단계로 분류해 오는 2026년까지 집중 육성하는 국가 주도형 프로그램이다. 총 23개 수출유관기관이 정책금융, 해외마케팅, R&D 등 다각도의 지원을 연계해 제공한다. 특히 지정 첫 해에는 수출바우처가 우선 지원되며, 수출 실적이 연 500만 달러(강소기업), 1000만 달러(강소+기업)를 넘긴 기업은 정책자금 우대, 기술혁신개발사업 가점, 지역자율프로그램 등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올해 인천에서는 유망기업 16개사, 성장기업 31개사, 강소기업 2개사, 강소+기업 10개사 등 총 41개 기업이 지정됐으며, 이는 전국 658개 지정기업 중 일부다. 강해수 인천중기청장은
인천시의회 유경희 의원(더불어민주당·부평구2)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심사를 통과하며, 인천형 통합돌봄 체계 구축의 첫발을 내디뎠다. 인천시의회는 22일, 유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안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지난해 제정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취지를 반영해, 지역 실정에 맞는 구체적 정책 수립과 시행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유 의원은 “인천시 역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상황에서, 분절된 돌봄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체계 마련이 절실하다”며 “보건의료, 건강관리, 장기요양, 주거, 일상생활돌봄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연계해 시민이 거주지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조례 제정 취지를 밝혔다. 조례안에 규정된 ‘통합지원’은 돌봄 대상자가 기존의 생활 환경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복지·의료 서비스를 연계·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그동안 기관 간 단절로 인해 발생한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경희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들이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민의힘·연수구3)이 낮은 청렴도 문제를 극복하고 시민 신뢰 회복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22일 인천시의회에 따르면 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청렴문화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0일 열린 제302회 정례회 행정안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인천시의 현실을 반영,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적 장치를 담았다. 조례안의 핵심은 인천시에 ‘청렴대책추진단’을 공식 설치하고, 매년 반부패·청렴 종합계획을 수립·추진하도록 하는 데 있다. 또한 시민과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는 ‘청렴해피콜’ 설문조사와 자체 청렴도 평가도 정례화된다. 유 의원은 “인천시의 낮은 청렴도는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이번 조례안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을 실현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한 도시, 신뢰받는 인천시정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오는 30일 열리는 제302회 인천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을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비례대표)이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안정된 공연예술 창작 환경 구축을 위한 포럼’을 통해 공공 공연장의 가동률 제고와 기초예술 비중 확대를 위한 정책 해법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은 서울연극협회 주관으로 열렸으며, 공연예술인노동조합,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한국본부, 한국연출가협회, 한국여성연극협회, 발레 STP 협동조합, 플티(주) 등 다양한 예술 단체가 함께 참여해 공연예술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공연예술은 단순한 볼거리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과 창의성을 지탱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공연예술 창작 환경의 안정은 국민의 문화 향유권을 보장하고 예술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위한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2023년 문예회관 운영현황조사에 따르면 전국 공연장의 평균 가동률은 44.1%에 그쳐, 신진 예술인과 지역 예술단체의 창작 활동이 위축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공공 공연장의 연간 의무 가동률을 70% 이상으로 하고, 전체 프로그램의 30% 이상을 기초예술에 할당하는 내용의 공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하지만 이 법안은 현재 국회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