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마산에 위치한 세계 최초 로봇테마파크를 운영하는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최원기)이 청렴·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국제 인증에 도전한다. 재단은 30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과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 통합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며 “단순히 인증 획득을 넘어 청렴 실천을 통해 국민과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로봇산업과 로봇문화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 심사는 정부 산하 종합 인증·평가기관인 중소벤처기업인증원(KOSRE)이 맡았다. 심사 범위는 로봇랜드 조성·관리·운영과 함께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사업 및 정책 지원 전반이다. 경남로봇랜드재단은 지능형로봇개발 및 보급촉진법에 근거해 설립된 경남 출연기관으로, 로봇연구센터·컨벤션센터·전시체험시설·테마파크·숙박시설 등을 갖춘 세계 최초 로봇 복합문화공간인 ‘경남 마산로봇랜드’를 운영 중이다. 테마파크 사업자로서 수익 창출과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책무성 준수가 중요한 과제다. 재단은 지난해 GRF-ESG 경영 선포에 이어 올해는 임직원의 청렴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쳤다. ‘청렴카페’라는 이름의 사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청렴 표어 발굴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시민이 안심하고 출산과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아이플러스(i+) 의료케어’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정책은 임신부터 영유아기까지 전반적인 의료 돌봄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고위험 산모·신생아, 전문 의료 서비스 확대 만혼과 난임 증가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지원 필요성이 커지자, 인천시는 권역 및 지역 총 3개소 모자의료센터를 운영하며 안전한 분만 환경을 마련했다. 고령 임산부와 다태아 출산 등 위험도가 높은 경우에도 집중 진료와 전문 치료가 가능하도록 체계적 의료 안전망을 구축했다. 산후조리원 종사자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를 대상으로 신생아 응급처치·건강관리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보장한다. 분만취약지 지원·전문진료 인프라 확충 옹진군 백령병원에는 산부인과 전문의를 배치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했으며, 인하대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로 지정돼 중증·희귀질환 아동까지 전문 진료가 가능하다. 소아 응급의료 체계 강화 야간과 휴일 소아 응급 상황 대응을 위해 길병원과 인하대병원이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또한 평일 야간·주말·공휴일 소아
(사)인천강소특구기업협회가 9월 26일 인천대학교 발전기금(이사장 이인재)에 10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환경산업 발전과 대학 미래 성장 지원에 힘을 보탰다. 이날 기탁식에는 인천대학교 이인재 총장과 협회 노창근 회장을 비롯해 윤병조 발전기금 상임이사, 이희관 인천서구강소연구개발특구사업단장, 김동욱 협회 상임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발전기금 전달과 감사패 수여, 기념촬영이 함께 진행됐다. 협회는 혁신적 환경 융복합 기술과 제품을 통해 환경산업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기술기업·공공기관·업계 전문가들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국내외 기관과의 정보 교류를 통해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인재 총장은 “(사)인천강소특구기업협회의 정성 어린 기탁은 인천대학교의 미래 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사회와 대학, 기업이 상생하며 환경산업과 교육 분야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지역 간 복지 격차 해소와 균형 있는 복지 발전을 목표로 ‘제6기(2027~2030)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4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종합계획으로, 주민 복지 증진과 사회보장 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시는 제1기(2007~2010)부터 제5기(2023~2026)까지 계획을 체계적으로 수립하며, 사회환경 변화와 복지 수요를 반영한 연차별 시행계획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제6기 계획은 저출산·고령화, 1인 가구 증가, 새로운 유형 취약계층 등장 등 사회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별 특성과 불균형을 고려한 맞춤형 복지 정책 마련에 중점을 둔다. 인천시와 군·구는 약 6000명 시민을 대상으로 가구 현황, 사회보장 욕구, 정책 시급성, 체감도, 생활 여건 등을 묻는 실태조사를 1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는 중장기 계획 수립 시 기본 방향 설정, 여건 진단, 중점 추진 과제와 세부 추진 방안 마련에 활용되며, 지역사회보장 문제 해결 우선순위와 복지서비스 수요 예측 자료로도 활용된다. 아울러 각 군·구는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계획을 별도로 수립, 시민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 교수)은 학부생 8명으로 구성된 글로벌 영 아일랜더스(Global Young Islanders) 탐방단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홍콩 현지 조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탐방은 인천RISE 보물섬168 특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인천 섬 경쟁력 강화와 창의적 발전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진행됐다. 탐방단은 홍콩관광청 안내센터와 헤리티지 센터를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라마 섬과 팽차우 섬 주민 및 관광객과 현지 답사를 통해 실질적인 데이터를 수집했다. 라마 섬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면서도 고유 문화가 보존돼 체류 외국인에게 인기가 높고, 팽차우 섬은 로컬문화와 자연환경이 풍부해 당일 트레킹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알려졌다. 탐방단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오는 10월 말 승봉도에서 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되며, 현장에서 직접 평가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 섬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실질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영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는 “글로벌 영 아일랜더스는 젊은 세대의 창의적 시각으로 인천 섬의 미래를 탐색하는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섬을 대상
지난 28일 열린 ‘2025 인천 송도국제마라톤대회’에서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게 드러났다. 새벽부터 이어진 비에도 불구하고 마라토너와 시민들은 행사 운영본부 인근에 마련된 공공의료 강화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범시민협의회(이하 범시민협의회) 홍보부스를 찾아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다. 이날 홍보부스에는 ‘국립인천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은 의료불균형 인천의 건강을 지킵니다’라는 문구가 인쇄된 홍보용 물티슈가 배포됐고, 시민 러너와 일반 관람객 등 474명이 서명에 참여했다. 일부 외국인 마라토너도 호기심을 가지고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서명에 참여하며 관심을 보였다. 시민들은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을 적극 지지한다”, “홍보용 물티슈가 귀여워 서명했다”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일부 마라톤 동호회는 ‘인천대 공공의대 화이팅’을 외치며 오뎅 국물과 간식을 제공하는 등 격려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홍진배 인천대학교 국제대외협력처장은 “빗속에도 인천시민의 관심과 열기를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공공의대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5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은 30일 기획재정부 자료를 공개하며 “공공기관 임금 총액이 32조원에 달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의 1년 사교육비와 맞먹는다”며 공공기관 방만 경영과 비효율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공공기관 수는 지난 2008년 305개에서 올해 331개로 늘었고, 임직원 수는 2012년 24만 9000명에서 지난해 42만 7000명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임금 총액도 16조원에서 32조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해 국민 부담과 재정 효율성 문제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이에 이재명 정부는 지난 8월 대통령실 주재 통폐합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키고, 국토부·산업부 등 산하 공공기관이 많은 부처부터 중복 기능 정리와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정 의원은 “전체 공공기관 중 약 10%는 산업 구조 변화에 맞는 통폐합과 기능 조정이 시급하며, 필요 시 민간 이양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어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공공기관 개혁 방안을 집중 점검할 것”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는 개혁만이 신뢰받고 지속가능한 공공기관 운영을 담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추진 중인 ‘백령발전소 증설사업’이 시공사 계약 해지와 공사 지연으로 5년 가까이 표류하면서 군부대와 지역사회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렸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국회 산자중기위,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발전동 증축 공사를 맡았던 D사가 이달 초 공사계약 위반과 연락 두절을 이유로 계약 해지됐다. 앞서 지난 2022년 시공을 맡았던 S사도 재무 악화로 계약이 해지된 바 있어 이번이 두 번째 공사 중단 사례다. 한전은 지난 2020년 증설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당초 2022년 12월까지 준공할 계획이었으나, 부지 내 오염토 처리와 시공사 문제로 준공 시점은 오는 2027년 6월로 4년 6개월 늦춰졌다. 한전 관계자는 “계약보증금 회수 후 내년 1분기 신규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며, 총사업비를 355억원에서 383억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설사업 장기화로 백령도 군부대는 이미 전력 비상 상황을 겪었다. 지난 8월 23일 섬 전역이 블랙아웃 위기에 직면하자, 군은 비필수 시설 전력을 두 차례 차단해야 했으며, 새벽 3시쯤 8호기 출력 저하와 최대 전
최근 캄보디아에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납치·감금 사건이 급증하면서 재외국민 보호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박찬대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연수갑)은 30일 재외국민보호 체계를 대폭 강화하는 영사조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재외공관의 초기 대응 공백을 해소하고, 재외국민 사건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담았다. 최근 5년간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감금 피해 통계를 보면 지난 2021년 4건, 2022년 1건, 2023년 17건, 지난해 220건, 올해 8월 말 기준 330건으로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실은 지난 8월 외교부 재외국민보호과와 현지 영사, 국내 정보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납치 피해자를 지원했으나, 사전 모니터링 부재, 인력·예산 부족, 공관 업무 마비 등 구조적 한계를 확인했다. 개정안은 재외공관 기능을 신고·안내 중심에서 탐지·대응 중심으로 전환하고, 인력·예산을 상시 강화하며 주재국과 국내 기관 간 공조 근거를 명확히 했다. 또한 국가가 재외국민 사건·사고 예방을 위해 주재국 정세, 안전 상황, 사건 추이 등을 수집·분석하도록 하고,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 수립 시 사건·사고 통계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충북 영동군민운동장에서 열린 제66회 한국민속예술제에서 인천시 대표로 참가한 두 단체가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예술제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이북5도를 대표하는 작품들이 참가했으며, 일반부 21팀, 청소년부 11팀이 수준 높은 민속 경연을 펼쳤다. 인천 대표로 참가한 부평두레놀이보존회(일반부)와 은율탈춤보존회(청소년부)는 각각 전승상과 우수상(4등)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부평두레놀이는 지난 2015년 인천시 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전통문화로, 이번 예술제에는 78명의 보존회원이 참여해 농경마을 공동체의 삶과 협동 정신을 담은 두레문화를 재현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청소년부에 참가한 은율탈춤보존회는 197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은율탈춤을 계승·보급하기 위해 활동 중이며, 이번 경연에서는 30명의 청소년이 사자춤, 8목중춤, 미얄할미영감춤 등 다양한 가면극을 선보이며 민속예술의 생명력을 이어갔다. 윤도영 인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 예술인들이 함께 지켜온 노력의 결실이며, 전통문화가 오늘날에도 큰 울림을 줄 수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인천 전통예술의 보존과 활
인천시립무용단(예술감독 백현순)이 한국-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10주년을 기념하는 초청공연을 지난 20일 크라이스트처치와 23일 오클랜드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외교부와 인천시가 주최하고, 주뉴질랜드 대한민국대사관 및 주오클랜드분관, 인천시립무용단이 주관했다. 공연에는 총 7개의 레퍼토리로 구성된 해외용 브랜드 작품 춤, 풍경이 선보였다. 1부는 전통무용의 고유한 멋을, 2부는 대표 창작 레퍼토리 '만찬-진, 오귀' 중 무무 부분을 중심으로 한국의 자연과 삶의 풍경을 무대에 담았다. 특히 강렬한 창작 작품들은 신과 인간, 삶을 주제로 뉴질랜드 마오리 전통예술과 맞닿아 관객의 깊은 공감을 이끌었다. 뉴질랜드 남섬 최대 한인 거주지인 크라이스트처치 공연은 약 10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교민 사회와 현지 시민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공연장 로비에서는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리셉션, 전통놀이 체험, 전시가 진행됐으며, 마오리 전통 하카 공연도 무대에 올라 양국 문화 교류의 상징적 장면을 연출했다. 김창식 주뉴질랜드대사는 기념 축사에서 “FTA 발효 이후 지난 10년간 양국 교역이 두 배 이상 확대됐으며, 전쟁 참전으로 맺
인천시(시장 유정복) 상수도사업본부는 부평정수장의 시설 정비를 위해 오는 10월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48시간 동안 정수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다만 단계별 수계전환을 통해 시민들에게 수돗물은 정상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부평정수장은 부평구 청천동, 산곡동, 갈산동, 삼산동 전 지역과 십정동, 부평동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중단은 노후화된 3침전지 유입밸브 교체와 전기설비 정기 안전점검을 병행하기 위한 조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배수지 수위를 사전에 확보하고, 남동·수산·공촌정수장에서 대체 공급을 실시할 계획이다. 수계전환은 두 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1단계는 오는 10월 13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동구 전역과 서구 일부에서 시행되며, 2단계는 14일 오전 10시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부평구 전역, 미추홀구와 남동구 일부 지역에 적용된다. 정수장 가동 중단 기간 중에는 유속 변화로 일시적인 흐린 물이 발생할 수 있다. 본부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사전 소화전 방류와 수질 모니터링 등 선제적 조치를 시행하고, 급수상황실 운영과 함께 병입수 ‘인천하늘수’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공정무역 인식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공정무역 학교 프로그램을 오는 12월까지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시의 지원으로 푸른두레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50회에 걸쳐 진행된다. 현재까지 계수중, 관교초, 선학초 등 3개 학교에서 11회 교육이 이뤄졌으며, 나머지 39회 교육은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찾아가는 공정무역 학교는 전문 강사가 직접 학교를 방문해 공정무역의 개념과 필요성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단순한 소비 교육을 넘어, 인천이 공정무역 선도 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가치를 배우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교육 과정은 초콜릿과 바나나의 생산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돼 학생들이 공정한 거래가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공정무역 제품을 직접 체험하면서 일상에서 가치 있는 소비를 실천할 기회도 제공된다. 주현진 시 사회적경제과장은 “공정무역은 단순히 물건을 공정하게 사는 차원을 넘어 지구 반대편 생산자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인천시(시장 유정복)가 출산가구의 교통비 부담을 덜기 위한 새로운 교통복지 정책을 내놓았다. 인천시는 10월 1일부터 ‘인천 아이패스(i-패스)’에 출생가구 부모 혜택을 추가한 ‘아이플러스(i+) 차비드림’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차비드림은 출생가구 부모의 대중교통비를 지원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생신고한 인천시 거주 출생가구 부모로, 자녀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년도까지 매월 이용한 대중교통비의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다. 첫째 자녀 출생 시 부모 교통비의 50%, 둘째 이상부터는 70%까지 환급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K-패스 교통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에서 카드번호 등록과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기존 인천 i-패스 이용자도 ‘MY메뉴’에서 별도로 ‘차비드림’ 신청을 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기존 i-패스 지원과 중복 지급은 되지 않는다. 사업 시행을 앞두고 유정복 시장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인천터미널역에서 시청역까지 지하철을 직접 탑승하며 시민과 소통하고, 사업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현장 홍보에 나섰다. 유 시장은 “출생가구의 경제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해 ‘인천상회 특별전’ 온라인 팝업스토어를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두 달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인천 관광기업의 실질적인 판로 개척과 시장성 검증을 목표로 마련됐다. 단순 홍보를 넘어 실제 판매와 소비자 반응 데이터를 통해 제품과 서비스 경쟁력을 점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소비자에게는 풍성한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구매 금액대별로 차등 적용되는 쿠폰을 통해 5000원에서 최대 6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천 관광기업의 다양한 상품을 체험할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서도 폭넓은 고객층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인천을 기반으로 한 관광기업 13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상품은 ▲섬 여행과 요트투어 ▲원도심 수채화 체험(붓길투어) ▲반려견 동반 감성 차박 ▲선사유적 탐방 등 체험 상품과, ▲‘인천 앞바다 첫 사이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막걸리와 호두과자 등 먹거리, ▲인천의 향을 담은 ‘김구 향수’ ▲감성 마그넷 ▲로컬 매거진 등 개성 있는 굿즈까지 다채롭게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