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재외동포청이 주최하고 재외동포협력센터가 주관하는 2024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동계)에 참여한 220명의 재외동포 대학생들을 인천시로 초청해 폐회식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24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동계)는 차세대 재외동포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내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재외동포청이 추진해 온 사업이다. 지난해 2024 차세대동포 모국 초청연수(하계) 행사가 인천으로 유치돼 7월과 8월 동안 총 4회에 걸쳐 1200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인천을 방문해 역사, 문화, 산업 등 다양한 체험을 한 바 있다. 지난 하계 연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높은 만족도를 얻은 결과, 동계 프로그램도 유치할 수 있었다. 동계 연수는 재외동포 대학생 및 봉사단 25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됐으며, 참가자들은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6박 7일 동안 인천, 부산, 서울을 방문하는 일정을 소화했다. 모국연수단은 인천에서 3박 4일 동안 그랜드하얏트인천 호텔에 머물며 정체성 함양 교육, 팀 빌딩 활동, 폐회식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19일에는 이원영 제물포구락부 관장이 세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지난 16일 대한간학회 사무국에서 C형간염 검진 후 항체 양성자 진단과 치료연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C형간염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국민 건강 증진을 목표로 하며, 한국건강관리협회의 기존 공중보건 사업 중 하나인 기생충 퇴치 사업과 더불어 앞으로 감염병 퇴치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C형간염은 만성 간질환,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될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가 중요한 질환이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C형간염의 인지도가 낮아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는 환자의 비율이 높지 않은 상황이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올해부터 C형간염은 국가검진에 포함된 만큼 관리와 치료가 중요한 질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C형 간염 퇴치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대한간학회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건협이 지난 수십 년간 기생충 퇴치 사업을 통해 국가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해온 것처럼 C형간염 진단-치료연계를 통해 간염퇴치에 앞장서며 국민 건강을 위한 중요한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간학회 관계자 역시“C형간염 진단-치료 연계 활성화를 위해 한국건강관리협회와 협력하
인천시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진성)와 인천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현보)은 20일 남부교육지원청 영상회의실에서 지역특화 해양생태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인천의 자연생태와 환경 자원을 활용한 해양생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생태감수성과 실천역량을 갖춘 생태 시민을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의 대표 및 실무진 총 8명이 참석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향후 해양생태 교육 프로그램 개발, 홍보 등 행정지원, 해양생태 체험 프로그램 운영, 자문, 강연을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전국 최초로 학교에서 어류 등 수산생물을 직접 키우고 방류하는 프로그램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해양생태계를 직접 체험하며 수산자원 보존 활동에 참여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해양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성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 학생들이 해양 도시의 특성을 살린 교육을 받을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유전자(DNA) 분석을 통한 질병 검사와 같은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시지부(이하 건협 인천)는 오는 29일 설 명절을 앞두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에게 따뜻한 정성이 담긴 선물을 인천 보훈지청에 전달했다. 이번 전달식에는 새로 부임한 홍경화 인천보훈지청장과 한성아 건협 전략사업부장이 참석했으며, 홍경화 보훈지청장은 “매년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들을 위해 신경 써주시는 감사한 마음 항상 잊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양 기관이 상호 협력을 통해 보훈을 위한 진실된 마음이 다른 곳으로 널리 전파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전달식이 끝난 후에는 직접 인근 국가유공자 자택에 방문해 문안 인사 및 선물 세트를 전해드렸다. 한편 건협 인천은 보훈 가족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사업 외에도 국가보훈부와 연계해 국가 유공자 및 가족 등에 대한 사회공헌 건강검진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또 다른 사회공헌사업인 옹진군 주민 암 치료비 지원사업을 위한 협약도 곧 진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가 지난해 10~11월 두 달간 쿠팡에서 새벽시간대 일하는 배송기사 1160명, 헬퍼(분류인력) 1525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고용노동부가 직접 쿠팡의 야간노동 종사자의 노동실태 파악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주영(더불어민주당, 경기김포갑) 의원이 20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쿠팡CLS 야간 종사자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직고용과 특수고용직(특고, 퀵플렉서) 사이에 근무환경과 업무 조건에서 뚜렷한 차이가 드러났다. 특고 기사들이 직고용보다 더 긴 시간 일하고, 더 많은 물량을 처리하며, 악천후에도 작업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았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6.1%(767명)가 특고였으며 33.9%(393명)는 직고용이었다. 특고는 주 평균 5.5일, 월 평균 23.2일 일하는 데 비해, 직고용은 주 평균 4.5일, 월 평균 17.9일 일했다. 하루 업무시간은 직고용과 특고 모두 평균 9시간 32분에 달했다. 하지만 특고는 3회전(76.8%) 배송 비율이 높고, 하루 250개 이상의 물량을 처리하는 비율도 76.4%로 직고용(12.4%)보다 훨씬 많았다. 물품 인수 전 대기시간도 특고는 평균 1시간 22분으로,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전세피해 지원과 관련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기존의 이원화된 지원체계를 인천시 전세피해지원센터로 통합 운영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세사기 피해 접수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인천형 주거안정 지원사업 등은 인천시에서 각각 처리되면서 피해자들이 적지 않은 불편을 겪었다. 피해자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거나 예상치 못한 주거 이전 문제로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특히 피해 규모가 클수록 긴급한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기존의 분산된 지원체계는 지원 속도를 늦추는 요인으로 꾸준히 지적돼 왔다. 이번 전세피해 지원업무 통합 운영은 이원화된 문제를 해결해 피해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한 조치다. 앞으로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피해자 신청과 법률·금융 상담뿐만 아니라 인천형 주거안정 지원사업인 대출이자 지원, 월세한시 지원, 이사비 지원, 보증료 지원, 긴급생계비 지원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심일수 시 주택정책과장은 “이번 통합 운영을 통해 피해자들이 지원절차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어 효율성과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피해자들의 고충을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올해 구민과 함께 새로운 내일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진행된 새해 첫 방문 인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새해 방문 인사는 검암경서·연희동을 시작으로 7개 권역을 순회하며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각 권역의 행정복지센터와 복지회관 등에서 주민들을 만나 올해 서구의 구정운영 방향과 주요 현안을 설명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이번 방문 인사를 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통팔달 교통중심 도시, 함께 잘 사는 도시, 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 삶이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겠다는 서구의 5대 구정 방침과 서구의 비전을 직접 구민들에게 설명했다. 권역별 현안과 관련해선 원도심 지역은 주민들이 겪는 주차 문제에 대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했고, 검단 권역은 행정체제 개편에 따른 분구 추진 과정과 주민들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청라 권역은 현재 추진 중인 자원순환센터 입지 선정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거듭 밝혔다. 이번 방문 인사는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형식을 탈피해 주민 인터뷰 영상 시청, 주
코로나19 팬데믹 방역 조치가 해제된 이후 수두, 홍역, 백일해, 성홍열,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감염증, 매독 등 감염병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자연 면역력이 전반적으로 약해진 가운데, 방역 조치 해제 이후 느슨해진 분위기를 타고 전염병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아동에게는 수두와 홍역, 성홍열, 백일해가, 노인에게는 그 어떤 항생제도 듣지 않는 CRE 감염증이, 성인에게는 현재 일본과 미국에서 유행 중인 매독이 급속히 퍼지고 있다. 의료현장에선“아비규환 사태를 맞지 않으려면 정부가 고삐를 세게 당기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문한다. 하지만 의정 갈등 여파에 따른 의료 공백과, 정치적 혼란이 초래한 리더십 위기로 강력한 방역 대책을 펴는 데 한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18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의원실이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두 신고 건수는 지난 2022년 1만 8547건에서 지난해 3만 1583건으로 2배 가량 증가했다. 홍역은 같은 기간 0건에서 49건, 백일해는 31건에서 4만 7928건, 성홍열은 505건에서 6550건, CRE감염증은 3만 548건에서 4만 2820건, 매독은 401건에서
(재)옹진군인재육성재단(이사장 문경복)은 17일 올해 옹진장학관 입주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인원은 총 73명으로 옹진장학관(서울 영등포구 소재) 42명, 제2옹진장학관(인천 중구 소재) 31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신청 기간은 16일부터 2월 5일까지로, 옹진군청 복지정책과 또는 각 면사무소를 통한 방문 접수와 전자우편 접수도 가능하다. 지원 자격으로는 34세 이하의 수도권 소재 대학(원) 신입생 및 재학생으로,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부모(친권자)가 옹진군에 주민등록을 3년 이상 연속적으로 실거주 중이어야 하며 제2옹진장학관의 경우 중·고등학생도 입주가 가능하다. 옹진장학관은 지역인재 양성을 목표로 옹진군 학생들의 면학상의 제반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숙사로, 지하철역이 가까워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옹진장학관은 월 20만원, 제2옹진장학관은 1인실 월 15만원 ·2인실 월 25만원의 저렴한 사용료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문경복 (재)옹진군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섬 지역의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대학에 진학해 학업을 이어나가는 옹진군 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열중해 국가와 지역에 이바지하는 인재가 될 수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의원(서울 관악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17일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수행시 예타조사 대상 지역의 도시철도인프라 구축 상황을 고려해 가중치를 부여하는 내용의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예타조사는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 투입되는 신규사업을 대상으로 정부 재정 투입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제도이다. 문제는 지난 2019년 기획재정부가 예타 제도를 개편한 이후 수도권 예타 사업에 대해 지역균형발전 항목을 평가 항목에서 제외함으로써 경제성과 정책성 항목만으로 예타조사를 수행한다는 점이다. 최대 70%로 상향 조정된 지나치게 높은 경제성 비중 때문에 수도권 예타 사업 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은 줄곧 제기됐다. 지난해 3월, 서울시 산하 싱크탱크인 서울연구원은 현재 수도권 예타조사가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하지 않아 예타조사 통과의 어려움을 지적하며, 수도권 균형발전지수(지역균형발전 항목 반영) 개발을 통한 예타조사 개선안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근에 개최됐던 경전철 난곡선 주민 설명회에서도 경제성 위주로 평가되는 예타 제도 개선에 대한 주민 의견이 있었다. KDI가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예타 제도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회장 황현배)는 전통시장 소비 활성화를 위해 17일 인천종합어시장을 방문, 장보기 행사를 가졌으며 구매물품을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고물가, 고금리 및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한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우리지역의 소외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을 비롯해 김장성 인천자원순환특화단지사업조합 이사장 등 인천지역 협동조합 이사장,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장보기 행사에서 600만원 상담의 수산물을 구입했으며, 이중 300만원 상당의 수산물은 중증 장애인지원센터인 하늘고운주간보호센터(인천 남동구 소재)에 전달됐다. 유기붕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에서 장 보시기를 희망한다”며 “해당 기간동안 전통시장에서 장을 보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을 구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온누리상품권 환급을 통한 할인 등 소비자에게 많은 혜택이 제공된다”고 밝혔다. 황현배 인천중소기업회장은 “중소기업계는 올해를 전망하는 사자성어로‘인내심을 발휘해 어려움을 이겨낸다’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미국 방문을 통해 글로벌 협력 강화와 투자유치에 나선다.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글로벌 기업과의 투자유치, 미국 주요 정치인들과의 면담을 통해 한미 동행 강화를 논의하고, 올해 9월에 열리는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를 국제행사로 격상하기 위한 초청 활동을 위해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6박 8일) 미국(워싱턴, LA)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미국 연방하원의원으로 세 번째 당선된 영 김(Young Kim) 및 조현동 주미대사 등과 만나 한국과 미국의 미래 협력 과제와 국내외적 혼란 시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현지 시간으로 오는 20일에는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 및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국 주요 정치계 인사들과 만남을 가지며,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행사 참석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는 19일에는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장소인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를 참배한다. 같은 날인 20일에는 미국 55개 주의 주지사 연합체인 전미주지사협회(NGA)의 차기 의장인 오클라호마 주지사를 만나 한미 양국 주지사협회 간 글로벌 현안 해결 방안과 양국 경제 관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 동구의회(의장 유옥분)는 지난 16일 동구청 갈매기홀에서 구의원, 의회 사무과 및 집행부 직원을 대상으로 ‘디지털 시대의 능력주의, 그리고 외로움’이라는 주제로 김만권 경희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했다. 김만권 교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능력주의가 어떻게 강화되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이로 인해 증가하는 고립 청년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디지털 시대의 능력주의가 개인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외로움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에 대한 다양한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은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우리 청년들이 겪는 외로움과 고립감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 것이 우리들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동구의회는 이번 특강을 계기로 디지털 시대의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쿠팡이 수도권에 역대급 폭설이 쏟아진 지난해 11월, ‘카플렉스’ 배송기사들에게 ‘최대 15만원’의 추가 수수료를 제시하며 배송을 독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경산의 한 쿠팡 카플렉스 기사가 폭우 속에서 배송 중 급류에 휩쓸려 숨진 지 불과 4개월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러한 결정은 사고 위험을 무시한 행태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홍배 의원(환경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11월 27일과 28일 서울, 경기, 충청 지역의 카플렉스 배송기사들에게 배송 건당 1000원 또는 최대 15만원의 추가 수수료를 지급하겠다는 메시지를 전송했다. 이 시기는 수도권에 기록적 폭설이 내린 기간으로, 경기 수원에서는 11월 28일 기준으로 역대 최고 적설량인 43.0㎝가 기록됐다. 지난해 11월 28일에 전송된 메시지에는 21∼60건 배송 완료 시 2만원, 61∼90건 배송 완료 시 7만원, 91건 이상 배송 완료 시 15만원을 추가 지급하겠다고 안내됐다. 이는 누적 배송 건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해 ‘폭설 배송’을 독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쿠팡의 카플렉스는 본사가 일일 아르바이트 형태로 운영되고 있어, 자회사인 쿠팡CLS와
더불어민주당 북한이탈주민특별위원회(이하 이탈주민특위)가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위원장에는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는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청원)이 임명됐다. 1997년, 북한이탈주민의 정착 지원을 돕기 위해 북한이탈주민의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지난해부터 북한이탈주민의 날(매년 7월 14일)이 제정·시행되는 등 다양한 지원제도가 마련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문화와 언어의 차이, 차별적 인식이 팽배하고, 경제적 어려움으로 생존 위기에 직면한 북한이탈주민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재입북한 인원이 31명, 최근 3년간 무연고 사망자도 급증하는 등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제도적 지원 확대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이탈주민특위는 관련 단체와 직접 소통하고,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대안을 제시해 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입법·정책 마련의 구심점 역할을 목적으로 구성됐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제31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정동영 의원, 직전 특위 위원장을 역임한 이용선 의원, 더불어민주당 대외협력위원장 김현정 의원 등이 현장 참석하고, 이재명 당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