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 잡은 라한호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청년 예술가와 창업자들을 위한 판로 확대에 나선다. 경주, 전주, 울산, 목포, 포항 등 국내 대표 관광 명소에 입지한 라한호텔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라한셀렉트 경주와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 라한호텔 전주에서 ‘로컬상생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의 가치와 문화를 존중하는 프로젝트가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을 뿐만 아니라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해 올해는 협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21일 라한호텔 최상위 브랜드 라한셀렉트 경주는 현영석 총지배인과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김진용 청년감성상점 총괄 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청년 로컬 상품 판로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4월 경주시 청년감성상점과 처음 맺은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올해 협업 기간 및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라한셀렉트 경주 내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은 협약식 직후부터 청년감성상점 테마 매대를 상시 운영한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지난해 5~6월 두 달간 호텔 내 북스토어&카페 ‘경주산책’에 테마 매대를 운영했다. 경주시가 지역 청년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대표: 그레고리 힐)는 지난 18일, 인천 송도 캠퍼스에서 지역 아동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품앗이 with U’와 함께하는 행복의 씨앗 심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동들에게 미국식 고등교육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 멘토들과의 대화를 통해 진로와 꿈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 보호 및 정서 지원에 대한 기여를 인정받아, 그레고리 힐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 대표가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상했다. 힐 대표는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교육기관 간의 연대가 필수적”이라며, “유타대학교 아시아캠퍼스는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따뜻한 인천 지역의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의 역할을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에는 총 25명의 아동과 14명의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재학생 멘토가 참여했다. 아동들은 캠퍼스 투어를 비롯해 컵케이크 만들기, 방송국 체험, 소원나무 꾸미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새로운 경험을 쌓았다. 특히 멘토들이 아동들과의 대화를 바탕으로 각자의 꿈을 대신 발표해주는 소원나무 꾸미기 시간은 행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을·국회 국방위원회)은 21일, 해군의 주임무를 ‘해상작전’에서 ‘해양작전’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국군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 국군조직법은 해군의 주임무를 ‘상륙작전을 포함한 해상작전’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현대 해군은 단순히 수상 전력에 그치지 않고, 잠수함 운용, 수중 탐색, 해저 감시·정찰 및 공격 등 수중·해저 영역에서의 작전 능력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어 해군의 법적 작전 범위를 ‘해상작전’에서 ‘해양작전’으로 확대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정비한다는 것이 개정안의 취지다. 윤 의원은 법안 발의 배경에 대해 “최근 중국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 내에 우리 정부와 아무런 협의 없이 대형 철골 구조물을 일방적으로 설치해 운용 중인 사실이 드러났다”며 “이동식 구조물 2기를 설치한 데 이어, 해저에 철제 구조물을 고정하는 시추선 방식의 고정 구조물까지 배치해 사실상 해당 해역에 대한 점유를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일방적 구조물 설치는 우리 해양 주권과 안보에 대한 중대한 침해이자 위협으로, 외교적 항의만으로는 실효적 대응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해군이 수상뿐 아니라 해저까지 아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끈 국가산단이 이제는 지방소멸 위기를 막을 미래 산업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첨단기술과 청년 일자리, 친환경 인프라가 결합된 지역 산업 혁신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됐다. 허성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창원시 성산구)은 지역산업균형발전 및 고용활성화에 관한 특별법안을 대표발의하며, “산단의 단순 정비를 넘어 디지털 전환, 신산업 육성, 청년 정착과 지역 순환경제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균형발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법안은 허 의원의 총선 1호 공약으로, 지역 산업단지의 구조 전환과 청년 유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핵심 입법 과제다. 법안은 착공 40년 이상 경과한 비수도권 국가산단을 ‘지역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디지털화(DX), 재생에너지 기반 전환(GX), 첨단화(AX)를 핵심 축으로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청년이 머물고 일할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도 포함됐다. 최근 창원 국가산단이 선정된 문화를 담은 산업단지 공모사업은 이번 법안의 정책 방향을 잘 보여주는 선도 사례로, 산업기능뿐 아니라 문화·생활 인프라를 결합한 복합혁신 모델을 지향한다. 또한 법안에는 대통령 소속의 국가지역산업균형발전 및 고용활성
최보윤 국회의원(국민의힘/중앙장애인위원장)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UN CRPD)의 국내이행을 촉진하고 장애인의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유엔장애인권리협약과의 국내법 조화를 위한 2차 세트법을 21일 대표 발의했다. 이번 2차 세트법은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총 14개 법률의 제·개정안으로 이뤄졌으며, 국회 12개 상임위원회(법사위, 산자위, 정무위, 행안위, 과방위, 교육위, 국방위, 국토위, 기재위, 농해수위, 문체위, 환노위) 소관 67개 법률을 정비하는 총 12개의 제정안과(장애인 차별법령 정비를 위한 개정법률안) 장애인 권리보장을 위한 2개의 개정안으로(실종아동법, 장애인차별금지법) 구성돼있다. 이 세트법은 장애인을 시혜적·의존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에서 벗어나, 장애 당사자의 권리와 자율성 중심의 법체계로 전환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특히 소관 12개 상임위의 12개 제정안인 장애인 차별법령 정비를 위한 개정법률안을 통해 심신장애를 위원 해촉 사유로 규정했던 차별적 용어·조항을 ‘사고 또는 회복하기 어려운 신체적·정신적 질환으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는 의사의 진단 또는 소견이 있는 경우’로 정비함으로써 법령 곳곳에 내재된 구조적 차별을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벽 없는 무대(Off the Wall)’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이 인천 전역을 무대로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의 경연과 시민 참여형 연극, 국제교류, 포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번 연극제의 명예대회장에는 연극 인생 60년을 넘어선 배우 전무송(83)이 위촉되며 깊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964년 드라마센터에서 연극 ‘춘향전’으로 데뷔한 그는 연극과 방송, 영화를 아우르며 대중과 호흡해 온 국민배우이자, 여전히 현장을 지키는 예술인이다. 특히, 이번 연극제가 고향 인천에서 열리는 만큼, 그 의미는 남다르다. “연극은 결국 사람입니다. 시민과 무대를 잇는 다리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전무송 명예대회장의 깊은 시선과 따뜻한 메시지를 들어봤다. Q1.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명예대회장을 맡게 되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A1. 이렇게 뜻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되어 큰 영광입니다. 대한민국연극제는 연극인들에게 축제이자 약속의 자리입니다. 연극이라는 예술이 시민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명예대회장으로서 작은 다리라도 놓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Q2. 이번 연극제가 인천에서 열리게 된
올해 트럼프 경제 쇼크의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의 자구책이 절실한 상황에서 작은 모범이 될 만한 행사가 추진 중이다. 오는 5월 1일부터 4일까지 이탈리아 최대 만화 축제인 ‘나폴리 코믹콘(COMICON)’에서 최초로 한식 부스가 설치된다. 한류문화의 외교 성과로 꼽힐 이번 행사의 한가운데 중소기업 ‘태양 글로벌’(대표 최재현)의 민간외교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로 25회째를 맞이한 코믹콘(COMICON)은 국제적인 대중 문화 축제이며 유럽에서 가장 큰 5대 콘텐츠 축제로 손꼽히고 있다. 코믹콘 조직위원회(총괄 감독 클라우디오 쿠르치오)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韓-伊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4월 25일부터 나흘간 한국 만화와 문화를 소개하는 ‘한류 만화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태양 글로벌 임직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마련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코믹콘 개최 이후 처음으로 한식 만찬을 진행해 현지 이탈리아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가 있었다. 이번 2025 한식부스 설치의 결정은 그때의 호응에 힘입은 것이다. 나폴리는 국립대학교인 ‘오리엔탈레 대학교’(Università degli S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 사무국은 지난 18일 자문위원단 위촉식을 열고, 1기 자문위원 3인을 공식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전무송 명예대회장과 김종진 집행위원장이 참석해 자문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이번 자문위원단은 연극계와 학계는 물론 법조계, 언론계, 산업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1기 자문위원으로는 성신여자대학교 문화산업예술대학원 김정섭 교수, 성균관대학교 미디어문화융합대학원 윤세민 초빙교수, (사)한국생활연극협회 김병훈 부이사장이 위촉됐다. 이어 2기 자문위원으로는 법률사무소 신성 권순명 변호사, 중부일보 송길호 정치부 부국장, ㈜카이텍 박정상 대표이사가 참여한다. 자문위원단은 축제의 정책 방향, 예술 기조, 사회적 연계 방안 등에 대해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하게 되며, 대한민국연극제 사무국은 각계 전문가들의 참여를 통해 연극제의 공공성과 전문성, 사회적 확장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은 오는 7월 5일부터 27일까지 인천 전역에서 열린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 극단이 참가하는 본선 경연을 비롯해 한국-북마케도니아 합동공연, 대한민국시민연극제, 국제연극포럼 등 50여 개가 넘는
순창의 봄을 알린 먹거리 축제 ‘제1회 순창 참두릅 여행’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양지천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알렸다. 꽃잔디, 수선화, 튤립이 만개한 생태하천 양지천을 배경으로 열린 이번 축제는 참두릅을 테마로 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체험, 문화공연이 어우러지며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축제는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농협이 주관했으며, 지역 농협(동계, 서순창, 구림)과 농협군지부, 조공법인, 축협이 후원했고 30여 단체가 함께 참여해 순창의 봄나물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특히 가장 큰 인기를 끈 ‘참두릅 먹거리 장터’는 순창 참두릅을 활용한 산나물 비빔밥, 두릅 전, 튀김 등 다양한 향토 메뉴로 관람객의 입맛을 사로잡았고, 참두릅 장아찌 만들기, 쑥 개떡 만들기, 색칠하기 체험 부스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연일 북적였다. 판매 실적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축제 이틀간 총 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중 참두릅 판매액만 3474만원에 달하며, 지역 농가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먹거리 부스, 체험존, 농특산물 판매도 활발히 이뤄졌으며, 우체국, 택배 등 다양
인천국제공항이 여객 1억명 이상을 수용하는 세계 3대 메가허브 공항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국제공항과 영종지역의 응급의료 공백을 해소하는 동시에 국제 감염병 등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공공의료 구축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은 오는 23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인천공항 주변 공공의료 구축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허종식 의원이 기획한 인천 현안 해결 연속토론회 다섯 번째로, 무안공항 항공기 참사와 영종지역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사건 등에 따라 공항 주변 의료체계에 대한 정책 방안을 공론화하고자 마련됐다. 인천공항은 연간 1억 600만명이 이용하는 세계적 허브공항이다. 그러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이 없어 ‘의료취약지’로 꼽히고 있다. 공항 응급사고 발생 및 영종도 주민 12만명은 응급 상황 발생 시 인천대교(21.4km)나 영종대교(4.4km)를 건너 인천 내륙까지 이동해야 한다. 중구에 있는 인하대병원까지 약 30km의 차량 이동이 필요하다. 앞서 인천시는 영종지역에 국립대병원 분원 유치 등을 추진해왔으나, 지지부진한 상황이다. 허종식 의원은 대안으로 인
인천대학교 매개체감염병연구소(소장 권형욱)는 지난 17일 사단법인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회장 유종철)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과 학·연 공동연구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가축 전염병 및 인수공통감염병의 예방과 대응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실무형 전문 인력의 양성과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양 기관은 감염병 관련 공동 연구 및 기술 교류, 전문 인력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 운영, 현장 실습과 인턴십 기회 제공, 세미나·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통해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가축방역위생관리협회 관계자는 “급변하는 감염병 환경 속에서 매개체 감염병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인력 육성은 매우 중요한 과제”며 “이번 협약을 통해 현장과 학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좋은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매개체감염병연구소 역시 “이번 협력을 계기로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 연구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지역사회 및 국가 방역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학술적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향후 정기적인 협
한국기독교연합(KCA)가 주최하고 기독교지도자연합(CLF)이 주관하는 ‘2025 세계 기독교 부활절 연합예배’가 전국에서 2만여 명의 기독교인이 참석한 가운데 20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열렸다. 오전 6시와 10시, 오후 2시 세 차례 열린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에서는 부활절 기념예배와 부활절 콘서트가 공연됐다. 부활절 설교는 기독교지도연연합(CL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맡아 예수 부활의 참의미를 전했고, 설교에 앞서 전국 부활절 연합 합창단이 부활절 기념 찬양을 했다. 또한 ‘2025 세계 기독교 부활전 연합예배에는 키세베 아더 기통가(케냐, 기독교 대주교), 진 로플러(미국, 국제등대기도회협회 회장), 아드부따 쿠마르(인도, 바이블미션 총회장), 이발두 루이즈(포르투갈, 루지타나선교회 회장) 등 세계 각국 주요 교단의 목회자들이 온라인으로 부활절 메시지를 전했다. 키세베 아더 기통가(케냐, 기독교 대주교) 목사는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죽으셨으며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여러분이 이 사실을 믿으면 영원히 천국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활절 연합예배 주강사 박옥수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집권 3년을 채우지 못하고 파면된 가운데, 21일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국회 기획재정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그 3년간 민생은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성장률은 곤두박질쳤다”고 비판하며 새 정부는 민생 회복과 전략산업 육성에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5월 취임한 윤 전 대통령은‘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라는 국정 목표를 발표했다. 경제의 중심을 정부가 아닌 기업과 국민으로 전환함으로써 민간의 창의, 역동성, 활력 속에서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내용이다. 그러나 역동성의 주체인 민간에서부터 활력은 저하됐다. 소매판매액지수는 지난 2022년 –0.3%, 2023년 –1.4%, 2024년 -2.2%로 윤석열 정부 3년간 계속 감소했을 뿐 아니라 2003년(-3.2%) 카드대란 이후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또한 12·3 내란 비상계엄 이후 소비자심리지수마저 넉 달 연속 기준치 100을 밑돌아 정치가 경제를 망치는 대표적 사례를 보여줬다. 내수소비 침체는 채용시장 악영향으로 이어진다. 코로나 팬데믹이 사실상 종식된 지난 2022년 상용근로자 수가 전년 대비 5.4% 증가했지만,
인천시(시장 유정복) 보건환경연구원은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과 인수공통감염병인 소 결핵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 내 젖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올해 소 결핵병 정기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 결핵병은 소 결핵균(Mycobacterium bovis)이 호흡기 또는 소화기를 통해 체내로 유입되는 만성 소모성 세균질병이며, 제2종 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다. 이 질병은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감염된 소는 지속적으로 쇠약해지며 기침, 호흡곤란, 소화불량, 유량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인다. 특히 소 결핵병은 병의 진행 속도가 느리고 감염 초기에는 대부분 임상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농장 내에서 쉽게 전파된다. 또한 결핵균이 세포 내 기생해 항생제를 통한 치료 및 근절이 어렵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된 가축에 대해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축산농가에 심각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오며 사람에게도 감염의 위험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가축전염병이다. 이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내 젖소 농가 40여 개소에서 사육하고 있는 젖소(1년생 이상)를 대상으로 매년 1회 이상 소 결핵병 정기 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검진 방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 지난 18일 지방자치단체의 예산 및 기금이 온실가스 감축에 미치는 효과를 평가하고 그 결과를 예산편성과 집행에 반영하기 위한 지방정부 온실가스감축인지 예·결산제도 도입법을 대표 발의했다.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상이변 및 기후 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우리나라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50년까지 실질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화하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선언하고, 기후위기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이와 관련,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대책의 일환으로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등에 따라 국가예산에 대해 2023년 회계연도 예산안 및 결산부터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가 도입·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도는 국가 예산에만 적용돼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에 대해서는 분석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도 기후 위기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지방자치단체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예결산제도를 도입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