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트라이보울에서 오는 3월 20일, 올해 프랑스어권 문화의 날을 기념해 프랑코포니 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클래식 음악과 시로 떠나는 유럽여행으로, 벨기에 피아니스트 올리비에 드 스피겔레르(Olivier de Spiegeleir)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와 곡 해설을 비롯해 프랑스어 시의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2025 프랑코포니 축제는 인천문화재단과 주한 프랑스대사관, 인천 알리앙스프랑세즈가 공동 주관하며, 인천문화재단과 인천 프랑스문화원은 2016년부터 문화예술 교류 협력을 이어오며 매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프랑코포니(La Francophonie)란 프랑스어를 모국어 또는 공식 언어로 사용하는 80여 개국으로 구성된 국제기구이다. 한국은 지난 2016년부터 참관국 자격으로 가입해, 프랑스어권 국가들의 화합과 홍보를 위한 프랑코포니 축제를 함께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불 전문 통역가 ‘이슬아’가 함께해 프랑스어를 모르는 관객들도 쉽고 재밌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전문 진행 요원과 함께하는 프랑스 전통놀이 ‘빼땅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는 27일 상상플랫폼에서 인천관광 종합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의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리로, 인바운드 여행사, 인천관광 파트너사, 유관기관 등 관광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1883 인천(INCHEON)인천관광 브랜드 홍보 캠페인으로 시작된다. 이어 인천관광공사의 주요 사업계획이 소개되며, 상상플랫폼을 비롯해 국립인천해양박물관 등 신규 콘텐츠 연계를 통한 인천관광 상품 경쟁력 강화와 공동마케팅 협력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는 인천관광 국내 파트너와 인천관광공사의 일부 부서가 운영하는 홍보·이벤트 부스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인천관광 국내 파트너 상반기 정례회의도 공동 개최되며, 약 90명의 회원사가 참여해 인천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눈다. 특히 5월 개최 예정인 1883인천맥강파티와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잉크(INK) 콘서트 등에 대한 사전 홍보도 이루어진다. 행사장에서는 개항장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개항기 의상 체험, 한지공예 체험, 인천 주요 관광 체험시설 홍보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다채로운 즐길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7월부터 인천형 출생정책 아이(i) 플러스 1억드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산부 교통비, 천사지원금, 아이꿈수당을 지원하기 시작했으며, 올해부터는 맘편한 산후조리비 지원까지 본격적으로 확대 시행해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저출생 극복 인식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인천형 출생정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천사(1040)지원금 지원 사업은 1세부터 7세까지의 아동에게 연 120만원씩 총 84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지원 대상은 매년 아동의 생일을 기준으로 부 또는 모와 주민등록을 함께 두고 인천시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한 아동이며,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아동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원칙적으로 부모가 정부24(보조금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진행해야 한다. 다만 부모가 아닌 보호자가 신청해야 하거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기는 매년 아동의 생일로부터 60일 이내이며, 기한 내 신청하지 않으면 당해 연도의 지원금을 받을 수 없고 소급 지급도 불가능하다. 천사지원금은 지역화폐인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되며, 신청하면 익월 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5일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행정체제개편 정보시스템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하고,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의 내실 있는 결과 도출을 위한 데이터 전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인천시와 개편 대상 구인 중구, 동구, 서구의 업무 담당자, 한국지역정보개발원 시스템 담당자, 용역사 관계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현재 대부분의 행정업무와 대민서비스는 전산시스템을 통해 이뤄지고 있으며,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관련된 행정정보시스템은 주민전산, 건축행정, 지방재정, 기록물, 주정차 단속 등 총 397종에 달한다. 이에 따라 행정정보시스템의 원활한 데이터 전환은 새로운 자치구 출범을 위한 핵심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그러나 유사 사례가 없고 장기간이 소요되는 복잡한 작업인 만큼, 인천시는 올해 6월까지 진행되는 정보화전략계획(ISP) 수립 용역을 통해 데이터 전환 대상 및 규모 확정, 정보통신 인프라 설계, 비상 대응계획 수립 등 안정적인 데이터 전환 방안과 이행 절차를 마련할 계획이다. 워크숍에서는 참석자들이 주요 시스템별 12개 분임으로 나뉘어 데이터 전환과 관련된 주요 이슈를 공유했으며, 질의응답과 의견 수렴을 통해 합리적인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위원장 문대림)는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2대 국회 주요 추진 과제를 점검하고 추진 사항을 보고하는 올해 수산단체 대표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해양수산특별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마련된 이번 간담회는 수산단체 경영 애로사항 청취하고 22대 국회의 수산분야 과제 이행 상황을 보고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는 민주당 해수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대림 의원을 비롯해 어기구 위원장, 송옥주 의원, 이원택 의원, 임호선 의원, 임미애 의원, 문금주 의원 등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과 수산단체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회, 한국해양수산신지식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무역협회,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한국내수면양식단체연합회, 한국김산업연합회, 전국어민총연맹, 한국수산종자산업협회, 전국수산물중도매인협회,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전국어촌계장협의회, 한국새우양식총연합회, 한국해양관광레저협회, 충남마른김가공수협, 스마트수산어촌포럼, 충남마른김가공수협, 제주어류양식수협 등의 대표자가 참여했다. 수산단체 대표자들은 수산업과 어촌의 어려움과 현 실태를 공유하고, 수산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오는 3월 13일까지 올해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의 참가기업 44개 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인천시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3~7년 차 도약기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자금과 특화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주관기관인 인천TP는 일반형과 대기업 협업형으로 구분해 총 44개 창업기업을 오는 3월 13일까지 모집한다. 이 중 일반형은 3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최대 3억원(평균 1억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대기업 협업형은 스마트 건설기술, 미래주거, 친환경, 헬스케어 분야의 창업기업 14개사를 모집해 기업당 최대 2억원(평균 1억 3000먼원)을 지원한다. 선정기업은 사업화 자금과 함께 글로벌 진출, 매출 성장 등에 필요한 특화프로그램을 지원받는데, 특히 대기업 협업형은 현대건설과 협업을 통해 대기업의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사업참가를 희망하는 창업기업은 오는 3월 13일까지 K-Startup 창업지원포털을 통해 신청해야 하고, 주관기관을 인천테크노파크로 선택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혁신창업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비례대표/농해수위)이 미래산업으로의 농업 발전 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는 민주당정책의견·정치행동그룹 더좋은미래(대표 김성환 의원)와 더미래연구소(소장 우상호)가 불평등과 격차 해소를 주제로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는 토론회 중 2차 토론회이다. 토론회는 26일 민주당 정책위 회의실(국회의원회관 306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주제 발제는 더불어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이기도 한 임미애 의원이 직접 맡을 예정이며,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이 토론을 맡는다. 더좋은미래 대표인 김성환 의원이 좌장을 맡는다. 임미애 의원은 발제를 통해 한국 농업의 현실태를 진단하고 농업이 미래 산업으로서 발전하기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 농업이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못한 채 고령화되고 농지가 파편화되면서 규모화·기계화가 이뤄지지 못해 농업이 산업화되지 못하고 생산성도 높이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고령농 은퇴와 신규농업인 유입 등 농업의 세대교체를 유도하기 위한 농업인퇴직연금 도입, 규모화·기계화를 이뤄 농업의 생산성을 높여 미래산업으로서 농업이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농지의 규모화 방안 등 정책
앞으로 자동차 소유자가 차량을 말소할 때, 차량의 공동소유자나 상속인의 소재파악이 어려운 경우에도 말소등록을 처리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남동갑, 국토교통위원장)은 26일 차량의 공동소유자나 재산관리인, 상속인의 말소 동의를 얻기 어렵다고 인정되는 경우에도, 행정관청이 차량의 말소등록 신청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단 대통령령에 따라 차량의 환가가치(재판매가치)가 남아 있지 않은 경우에 한한다. 현행 제도는 차량 말소등록을 위해서는 공동 소유자나 상속자 등 전원의 동의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동 소유자의 연락두절 등으로 동의서 제출이 어려운 경우, 당사자는 지분과 관계없이 매년 책임보험에 가입하거나 자동차세를 부담하는 등 고충을 겪어야 하는 상황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1년, 부득이한 사유로 상속자의 동의서 제출이 불가한 경우 행정관청이 차량 말소를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을 표명한 바 있다. 개정안은 일정 지분 이상의 동의가 있거나 연락두절된 공동소유자에 대한 공시송달 후 90일 이내 이의가 없는 경우 차량을 말소할 수 있도록 했다. 환가가치가 없는 차량에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5일 김포상공회의소 회원기업 인사담당자들을 초청해 인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인사간담회는 기업에 제대군인을 위한 국가보훈부의 전직지원사업을 소개하고, 지역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1社 1제대군인 채용”을 강조하고 구인 기업에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제대군인이 빠르게 취업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됐다. 간담회를 마치며, 센터는 제대군인의 직무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원하고, 기업은 제대군인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정효영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기업체 대표 및 인사담당자 모임 등을 방문해 국토방위를 위해 헌신한 제대군인의 노고를 알리고 제대군인 취업 지원의 필요성을 소개해 제대군인에게 더 많은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대군인 채용을 위한 상담 및 전직지원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또는 제대군인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전국 1위라며, 공무원 정원 확충이 시급하다고 25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서구 인구수는 65만 1057명(외국인 포함)이다. 공무원 정원은 1449명으로 공무원 1인당 담당해야 할 주민수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449명이다. 특히 최근 3년간(2021년 말 기준 55만 5380명) 검단신도시 개발 등으로 주민등록 인구수가 7만 8684명 증가했지만, 공무원은 한시 정원을 제외하고 단 72명밖에 증원되지 않았다. 인구수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행정 수요를 뒷받침할 공무원 증원 속도는 이를 따르지 못하고 있어 빠른 공무원 정원 확대가 필수적이다. 인천지역 기초자치단체의 인구수 대비 공무원 1인당 담당 인구는 지난해 6월말 기준 옹진군은 31명, 강화군 88명, 동구 95명, 중구 197명, 계양구 297명, 미추홀구 350명, 부평구 369명, 남동구 380명, 연수구 420명, 서구 449명으로 인천 서구가 가장 높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지난해 6월말 기준 발표한 전국 17개 시도(광역 17개+기초 226개) 공무원 1인당 주민 수가 특·광
보건복지부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정승문)은 24일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주영 의원(개혁신당)과 차례로 간담회를 가졌다. 25일 복지부노조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복지위 및 복지부 현안에 대한 전반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복지부노조는 두 국회의원에게 국민적 보건복지 욕구 증대에 따른 업무 증가와 복지부 공무원들의 과로 등 고충 등을 전달했다. 이에 두 의원 모두 복지부 노조 건의사항에 따른 수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또 국회 차원에서 해결할 부분은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건의사항으로는 국정감사 대기시간 축소 및 국정감사 수감일 축소, 보건복지사업 내실화를 위한 조직과 인력 증원, 승진적체 해소 등이 논의됐다. 앞서 정치권과 공직사회 안팎에선 복지부 국정감사가 타 부처 국정감사 일수보다 하루가 더 길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설립된 보건복지부공무원노조 세종본부지부(지부장 유현희)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복지부 노조는 이번주에 다른 복지위 소속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장발장은행 10주년 기념 정책토론회에 참석했다. 장발장은행은 생계곤란 등의 이유로 벌금을 내지 못해 교도소에서 강제노역을 해야 할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여사업을 진행하는 인권단체이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벌금 대신 노역을 하는 '환형유치' 인원이 지난 2022년 약 2만 6000 명에서 2023년 5만 7000여명으로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으로 빈곤·취약계층이 최소한의 인권마저 보장받지 못하는 처지에 놓이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생계형 범죄로 벌금형을 선고받았지만, 벌금 낼 돈이 없어서 감옥에 가는 일은 '민생이 무너지면 인권도 무너진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민생고가 인권마저 덮치지 못하도록 최소한의 방파제를 만드는 일을 지난 10년간 장발장은행이 해왔다"면서 "정부나 기업의 지원 없이 시민 참여만으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사람들의 희망이 되어준 장발장은행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경제적 격차가 형벌 불평등을 낳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벌금 낼 돈을 빌려주는 일도 절실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벌금부과 제도를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25일 국회접견실에서 제12기 국회입법지원단 위촉식을 열어 새롭게 위촉되는 입법지원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국회입법지원단은 국회의 입법활동 지원과 관련된 국회사무총장의 자문에 응하기 위해 지난 2004년 3월부터 각계 전문가로 구성해 운영해오고 있다. 제12기 국회입법지원단은 25일부터 오는 2027년 2월 24일까지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이번에 위촉된 제12기 국회입법지원단은 총 166인으로, 학계·연구기관 종사자 및 의사·변호사·회계사 등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특히 민생입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공정거래·노동·중소벤처기업 등의 분야를 보강했다. 김민기 국회사무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내외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회의 입법기능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현 시점에 출범하는 제12기 국회입법지원단이 의원입법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과 현장 중심의 참신한 입법개선의견을 제안해 국회의 민생 입법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 속의 국회'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회입법지원단은 법률안 입안·검토, 행정입법 분석·평가, 법률안 심사 과정에서의 자문 및 관련 세미나·간
우원식 국회의장은 25일 국내 거주 중인 고려인 학생·청년 130명을 국회로 초청해 '홍범도 장군과 고려인 동포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이날 강연은 오는 3·1절을 맞아 고려인의 삶과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리고자 열린 것으로 국회 본청 참관, 의장 주최 오찬, 국회박물관 관람 등도 함께 진행됐다. 우 의장은 이 자리에서 "홍범도 장군 서거 78년만인 지난 2021년 광복절, 홍 장군의 유해가 공군 전투기 여섯 대의 엄호를 받으며 대한민국 영공으로 봉환되던 모습에 많은 국민들이 감동을 받았다"며 "고려인 사회의 정신적 지주이자 구심점이었던 홍범도 장군의 유해를 고국으로 모셔오는 일에 고려인 사회가 마음을 열고 동의해준 것에 깊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이어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고려인들은 2차 세계대전 발발과 맞물러 러시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되면서 아픔의 역사가 시작됐다"며 "저의 외조부인 독립운동가 김한 선생도 강제이주에 맞서 싸운 고려인이기 때문에 저 역시 고려인의 후손"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김한 선생과 함께 활동했던 수많은 고려인 독립운동가와 홍범도 장군의 삶, 봉오동·청산리 대첩의 활약상을 강조하면서 홍 장군 유
인천시 동구와 중구 원도심이 통합하는 제물포구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시교육청 유석형 정책기획조정관은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25일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 ‘제물포구 출범 교육환경 개선 실천방안 모색’ 토론회에서 발제로 나서 “제물포구는 인천 교육의 출발지로 교육 유산이 있는 곳인 만큼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교육부가 전국 89개 인구소멸가능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인천 강화군이 지정된 바 있고, 3년 동안 270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이다. 유 정책기획조정관은 신도심과 원도심의 교육 격차를 줄이는 것은 인천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인 만큼, 제물포구에 대해 교육발전특구 또는 교육혁신지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제물포구 유⦁초⦁중등 교육 발전 조례 제정을 통해 인천남부교육지원청과 제물포구가 정기협의회를 정례화하는 한편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맞춤형 교육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에선 원도심 학교의 학부모·교사·학생이 잇따라 토론자로 나서, 인천시교육청이 학교 현장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