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 시민소통협의체 2기 위원 위촉식 및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하병필 인천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시민소통협의체 위원, 시와 3개 구(중·동·서구) 관계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구성된 2기 시민소통협의체는 인천시의회 및 중구·동구·서구의회 의원, 주민, 전문가, 시·구 관계 공무원 등 총 46명으로 구성됐다. 협의체는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에 따라 2026년 7월 1일 제물포구·영종구·서구·검단구 등 새로운 자치구가 출범할 때까지 준비 과정에서 지역의 의견 수렴과 자문, 민·관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분과협의체를 기존 2개(중·동구 분과, 서구 분과)에서 3개(제물포구 분과, 영종구 분과, 서구·검단구 분과)로 재편해 개편 자치구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운영을 도모하고, 지역 현안을 중심으로 의견 수렴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식에 이어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또한 인천시는 행정체제 개편 추진 현황 보고를 통해 지난 2월 18일 유정복 시장과 중·동·서구 구청장이 발표한 자치구 출범에 따른 재정 지원 방안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부의장(경기군포/4선) 이 내란 청산과 사법정의 실현을 위한 3법을 대표발의했다. 내란 행위에 대한 수사와 재판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내란 행위자·동조자의 은폐와 거짓 선동은 계속되고 있다. 반복되는 국헌 문란에 사법 정의 실현을 위해 관련 처벌을 강화하고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국민적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부분이다. 이번 개정안은 내란혐의자와 동조자의 도피성 출국을 원천 봉쇄하고, 내란·외환·반란 혐의자에 대한 사면·복권과 가석방을 금지해 응당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학영 의원은 “민주화 이후 45년, 다시 돌아온 비상계엄의 망령을 반드시 뿌리뽑아야 한다. 미온적인 대응은 역사에 잘못된 메시지로 남을 것”이라며 법 개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 세우기 위해 단호히 맞서겠다”며 내란 종식을 위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국회 정보위 간사 / 국방위원 / 윤석열 내란혐의 국정조사 특위 위원)은 “최근 본인의 필적이 홍장원 메모의 필적과 같다는 일부 매체의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이는 극우 음모론 전문 매체를 앞세운 내란옹호 세력의 악의적인 본질 흐리기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박선원 의원은 “본인은 내란사태 당시 12월 3일 22시 50분부터 12월 7일 20시까지 국회에서 숙식했다”면서 “홍장원 전 차장이 국회에 왔던 12월 6일에는 오전 뉴스공장 출연 직후 김병주 의원과 함께 경기도 이천 특전사와 과천 수방사에서 사령관들을 면담한 다음 오후 6시쯤 다시 국회로 복귀했다. 이날 정보위 간사 백브리핑이 있기 전에는 메모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홍장원 전 차장은 박 의원이 특전사를 방문중이던 12월 6일 12시 30쯤 국회에서 신성범 정보위원장, 이성권 정보위 여당 간사, 김병기 의원을 만나 체포조 명단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 및 조태용 국정원장과 정무직 회의 등에 대해 설명했기 때문에 박 의원과 만남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것이다. 또한 박 의원은 “12월 6일 특전사에 있을 때 신성범 위원장으로부터 홍장원 전 차장이 갑자기 국회에 온
인천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는 인천관광 활성화 및 기업의 성장 지원을 위한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이하 디딤돌 프로젝트)과 기업 간 협업 지원 사업(이하 협업 프로젝트)의 참여기업을 오는 3월 25일까지 모집한다. 디딤돌 프로젝트는 인천 관광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14개 내외 기업을 선정해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모집 유형에 따라 입문형·소상공인 등 250만원, 기본형 500만원, 심화형 1000~최대 2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업 프로젝트는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신규 관광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인천 원도심 활성화 협업, 인천 섬과 인구감소지역 활성화 협업 등 6개 주제를 대상으로 제안된 사업모델 중 총 4개 내외 프로젝트를 선정해 최대 2000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지원금뿐만 아니라 맞춤형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네트워킹 및 판로개척 지원 등 인천관광기업지원센터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인천관광공사 김태현 관광산업실장은“지역 내 중·소 규모 기업에게 다양한 사업화 지원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경쟁력을 갖출
국회예산정책처는 25일 NABO 인구·고용동향 & 이슈를 창간했다. 이번 간행물은 계간(연4회) 발행되며, 인구동향, 고용동향, 지속가능발전지표 등 성장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주요 지표와 심층적인 이슈 분석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인구동향에서는 우리나라의 출생아수가 반등하였으나 초고령사회에 본격 진입했음을 확인했다. 최근 혼인건수와 출생아수가 반등하고 가족 형성에 관한 긍정적인 사회인식이 다소 높아졌으나, 생산연령인구 비중이 하락하고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이 20%를 초과했다. 고용동향에서는 전년동월대비 취업자수가 일부 회복세를 보였으나, 이를 산업별·연령별로 살펴본 결과, 상이한 흐름을 확인했다. 건설업과 제조업 고용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20대 이하의 고용률은 낮아지고, 60대 이상 취업자수 및 고용률은 증가했다. 지속가능 성장에서는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지수 목표 중 보건 분야 성취 수준을 살펴보고, 일부 개선 사항을 확인했다. 우리나라 의료수준은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고령화 대응을 위해서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진료비 증가, 보건서비스 만족도, 지역별 보건 격차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음을 확인했다. 이슈 분석에서는
조국혁신당 이해민 국회의원과 서왕진 혁신정책연구원장은 25일 사회권 선진국 실현을 위한 세 번째 분야 ‘디지털권’ 정책을 공개했다. 디지털권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인간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존엄과 평등을 지키기 위해 꼭 필요한 권리로, 조국혁신당은 헌법에 디지털권 명문화, 데이터 주권 강화, 안전한 디지털 환경 구축, 디지털 격차 해소, (가칭)로봇세 도입을 중장기 과제로 제시했으며, 그중에 데이터 주권 강화를 위한 정책을 먼저 소개했다. 이번에 발표된 정책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 강화, 잊힐 권리 보장, 데이터 경제 이익 공유를 통해 국민이 디지털 시대에 자신의 정보를 주체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현재 전 세계 디지털 데이터의 75%가 개인정보이며, AI 기술의 발전으로 개인정보의 수집·활용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 70% 이상이 개인정보 처리 시 동의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있으며, 기업들은 동의만 받으면 된다는 식의 동의 만능주의에 기대어 개인정보를 수집, 이용하고 모든 책임은 정보주체에게 돌리고 있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은 정보주체의 알권리를 비교적 잘 보장하고 있으나, 제3자 제공 시 기록 의무 부재
올해 제32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이 25일 국회에서 발의됐다. 결의안을 대표발의한 임미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의 경제 협력을 주도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10월 경상북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G20 정상회의, 핵안보 정상회의에 이어 대한민국에서 열리는 가장 중요한 다자 정상급 외교 행사다. 이번 회의를 통해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서의 경제적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글로벌 경제 회복 및 역내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결의안은 국회 지원 특위가 정상회의 준비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경제·외교·지역 발전과 연계한 종합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개최지 경주의 인프라 확충 및 관광·문화산업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결의안에는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의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민생 회복을 위한 중요한 과제로 불필요한 규제를 전면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주요 추진 방향 중 하나로 실질적인 민생규제 해소에 집중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민생규제 집중신고기간을 3월 한 달간 운영할 계획이다. 이 기간 동안 시민들은 일상불편, 경제, 사회복지, 보건, 주거,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필요한 규제를 신고할 수 있으며, 시는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한 인천시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청취하고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며 분기별로 방문 분야를 선정, 중소기업을 포함한 소상공인 등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규제를 해소하는 데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집중 신고기간과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발굴된 과제들은 우선, 단기적으로 개선이 가능한 자치법규에 대해 해당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신속한 해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중앙정부의 규제에 대해서는 정부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현장에서 발굴된 과제가 실질적인 성과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 ‘인천 3.6.9 걷기’ 사업과 걷기 코스 홍보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걷기는 간편하면서도 효과적인 운동으로, 심신에 많은 건강 이점을 제공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인천시는 다양한 사업 추진과 홍보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걷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걷기 운동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걷기는 심박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심장질환과 뇌졸중 등의 위험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칼로리 소모를 촉진하고, 하체 근육을 강화해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정신적인 건강 측면에서도 걷기는 큰 이점을 제공한다. 걷기는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낮추고, 기분을 개선하는 엔도르핀을 분비시켜 우울증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또한 수면과 각성 주기를 조절해 불면증을 개선하고 숙면을 유도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인천시는 시민들이 이러한 걷기의 효과를 더욱 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3.6.9 걷기 챌린지는 시민들이 하루 7000보 이상 걷기를 목표로 설정해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충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장정희)는 도시농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3월 20일부터 4월 2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을 농업기술센터 소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도시농업에 대한 기초 이론과 실습으로 충주시민에게 생활 속 원예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도시농업의 가치 중요성을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은 총 120명(회당 20명)을 대상으로 도시농업에 관심 있는 충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생 모집 기간은 오는 3월 10일까지이며 충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교육 과정은 도시농업에 대한 이해, 작물 재배 기술, 토양관리, 병해충 진단 및 방제, 실내 정원 조성, 허브 및 기능성 식물 활용 등 다양한 실습과 함께 진행된다. 실습 과정에서는 실제로 식물을 심고 가꾸는 방법을 배우며, 이를 통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원예 기술을 익힐 수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 기초과정 교육을 시작으로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쉽게 접하고, 나아가 원예 활동을 통해 농업 기초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원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중소기업 연구조직 설립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비즈오케이를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중소기업 연구조직 설립 지원사업은 인천시가 지원하는 연구개발(R&D) 활성화 지원사업의 세부 사업으로, 인천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한다. 인천TP는 연구소(연구전담부서) 설립을 희망하는 인천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컨설팅 비용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신청은 기업지원사업 정보제공사이트인 비즈오케이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인천TP 기업성장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연구조직 설립 지원을 통해 인천 중소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기업 주도의 연구개발 추진체계를 마련하겠다”며 “지역 혁신기업 육성과 미래산업 분야 기술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보당 전종덕 의원이 24일 논평을 통해 미래세대의 연금 강탈, 자동조정장치 도입 논의를 중단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전종덕 의원은 "자동조정장치는 연금 자동삭감장치로 지난 20일 여 · 야 · 정 협의체에서 이재명 대표는 자동조정장치 도입을 조건부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기대 수명과 인구 구조변화에 맞춰 연금액을 자동으로 조정하겠다는 것인데, 수명이 늘거나 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하면 연금안정을 목적으로 소득대체율을 낮추거나 수급 연령을 자동으로 늦추는 것으로 이는 그동안 민주당 보건복지위원들조차 ‘자동조정장치는 자동삭감장치’ 라고 한 목소리로 비판해 왔던 연금개악안으로 자동조정장치가 도입되면 소득대체율은 44%, 45%, 50% 어떤 것이 되든 의미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전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자동조정장치 도입시 생애 총급여액의 17%가 삭감되는 것으로 보고됐고, 지난해 윤석열 정부안이 발표된(2024년 9월)후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에서도 생애 총연금액이 20% 가량 삭감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전문가들 또한 청년과 미래세대의 연금액을 깎는 자동삭감장치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후 소득으로서의 연금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 을)은 24일 국가적 차원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제약바이오헬스산업 진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법안(이하 바이오특별법)을 대표발의했다. 바이오산업은 보건․의료, 사회, 경제, 안보 등 전략적 가치를 지닌 핵심산업으로 바이오 기술개발과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바이오산업이 국민의 건강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와 안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국가전략산업으로 자리매김하여 국가 차원에서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중요성이 더욱 증대됐다. 이에 정일영 의원은 바이오산업에 대한 국가의 종합적인 지원과 신속한 육성이 가능하도록 바이오특별법을 대표발의하고, 바이오산업 지원의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바이오특별법은 바이오산업 진흥과 역량강화를 위한 5년 단위 기본계획 수립․시행, 제약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설치․운영, R&D 및 기반시설 구축에 대한 예산 지원, 바이오특구 지정, 특구에 대한 세제지원, 예타 면제, 규제 개선 등 특례 제공, 외국인 투자기업과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한 세제 및 자금 지원, 바이오산업 기금 조성, 전문인력 양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 부천시갑)은 지난 21일 출산과 육아 제도 개선을 위한 남녀고용평등 및 일ㆍ가정 양립에 관한 법률과 고용보험법의 개정안을 각각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모성보호와 일ㆍ가정 양립을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육아휴직의 대상이 되는 자녀의 연령 및 학령이 제한적이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도 짧아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다. 또한 가족돌봄으로 인한 경력 단절을 예방하고, 근로자의 권리를 보호함으로써 일과 가정생활을 양립할 수 있도록 가족돌봄휴직 및 휴가 제도를 두고 있다. 가족돌봄휴직의 경우 그 사용요건이 엄격하고 휴직 및 휴가의 기간이 무급이어서 노동자가 재정적 어려움을 초래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영석 의원은 이러한 제도적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개정안에 육아휴직 대상 자녀의 연령 또는 학령을 만 12세 이하 또는 초등학교 6학년 이하의 자녀까지로 확대하고,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을 1년(기본 1년에 육아휴직 미사용 기간 가산)에서 2년으로 연장하는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가족돌봄휴직의 사유에 자녀의 양육을 추가하고, 가족돌봄휴직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24일, 재난 피해를 입은 농어민을 위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국고보조 등 지원 사항에 해당 시설의 복구뿐만 아니라 재해 발생 이전에 투입된비용으로써 농어업재해대책법에서 정하는 지원을 명시하는 ‘재난 피해 농어민 지원 확대법’을 대표 발의했다. 현행법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설의 복구와 피해주민의 생계 안정 및 피해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주 생계수단인 농업ㆍ어업ㆍ임업ㆍ염생산업(鹽生産業)에 피해를 입은 경우에 해당 시설의 복구를 위한 지원 등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재난 피해를 입은 농어민에 대한 현행법상 지원 사항이 시설 복구로 한정돼있어, 재난으로 막대한 작물 피해를 입은 농어가 등의 실질적인 피해를 복구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현행법의 기본이념에 따라 ‘재난을 예방하고 재난이 발생한 경우 그 피해를 최소화해 일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의무로 규정하고 있는 점, 재난 발생으로 인한 농어업 피해의 특수성을 고려할 때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