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 8번 무소속 송진호 제21대 대통령 후보가 14일 전북 전주에서 대선 첫 유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날 송 후보는 신중앙시장과 남문시장을 차례로 방문하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전주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된 이날 유세에서 송 후보는 여타 후보들과 달리 상대 비방 없이 정직하게 공약을 발표하며 진정성 있는 유세를 이어가 눈길을 끌었다. 유세를 마친 송 후보는 “전주 시민들이 평온하고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며,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낮은 인지도가 안타깝다. 정치에 대한 무관심은 정치권이 국민에게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그는 “남은 선거 기간 동안 국민을 위한, 국민이 중심이 되는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치인이기 전에 경제인으로서 반드시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천 중구의회 한창한 도시정책위원장과 손은비 운영총무위원장은 14일 인천중구시설관리공단 영종 지역 내 위탁 운영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박창준 중구시설관리공단 총괄부장을 비롯한 공단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의원들은 6월 개관을 앞둔 영종복합문화센터를 방문해 센터 내 마무리 공사 및 시설 점검, 공단 직원들의 휴게 공간 현황, 그리고 영종국제도시테니스장의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특히 영종국제도시테니스장 관련해서는 이용자 편의 증진과 예약 시스템 간소화를 위한 개선 사항을 논의했으며, 의원들은 필요한 물품 구비 및 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반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한창한 의원은 “현장 방문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하는 불편사항을 직접 보고 들을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며 “환경 개선, 민원 대응 활성화, 주민 친화적인 공단 운영의 필요성을 공단 측에 강하게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과거 임시청사 예산이 삭감되었던 점을 되돌아보며, 이번과 같은 현장 방문을 통해 실제로 필요한 예산을 직접 확인하고 반영할 수 있어 더욱 의미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대선 선거기간 중에도 지역
사)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는 지난 12일, 국제청소년연합 인천센터와 영종도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어울림 문화체험 및 봄나들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인천시에 거주하는 70여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장애인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켜줄 뿐 만 아니라, 장애_비장애인 동행을 목적으로 한 이번 행사는 피엘코스메틱, 주안나누리병원, 셔블프로페셔널, 인터우드의 세심한 기업후원으로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클래식 음악회 관람, 명사초청 강연, 점심식사, 오로라 미디어쇼 관람 순으로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춰 문화체험 형식으로 준비된 이번 프로그램은, 참석자들 대부분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장애인의 문화적 욕구 해소 및 장애인식개선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농인(청각언어장애) 서련희(부평구 부평동)씨는 “혼자 여행 간다는게 막막했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공연도 보고 봄나들이를 갈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최근 지역사회 장애인식개선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고 있는 사)인천신체장애인복지회 남동구지부 관계자는 “올 해는 장애인식개선 사업
한국기독교연합(KCA)이 주최하고 기쁜소식선교회가 주관하는 ‘2025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기쁜소식 인천교회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죄에서 벗어나’를 주제로 열린 성경세미나 기간인 13일 오후 2시, 기쁜소식 인천교회 4층 회의실에서 경인지역 언론인을 위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기자간담회를 위한 클라리넷 공연에 이어 기쁜소식선교회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박 목사는 로마서 3장 23절과 24절 말씀으로 기자들의 질문에도 시종일관 이 말씀을 외쳤다. 박 목사는 “냉정하게 얘기하면 죄인이면 지옥에 가야 하는데 죄인이 천국 못 가잖아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는 로마서 3장 23~24절 말씀처럼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죽으셨기 때문에 우리 죄를 사하셨으므로 우리가 사해졌다 그렇게 말합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좀 차이가 있습니다. 기성교회들이 그 부분 외에 다른 건 별 차이는 없는데 사람들이 나를 이단이라고 하고 기성교회는 수가 많고 전 혼자니까 가만
“예수님이 우리 죄를 사하셨다면,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 아닙니다” 박옥수 목사는 지난 1986년부터 40여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늘 한결같은 메시지를 전해왔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의 죄는 이미 사해졌습니다” 이 메시지를 중심으로 그는 수많은 설교와 세미나, 해외 집회 등을 인도하며 복음 전파에 헌신해왔다.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의 핵심, 활동의 원동력, 그리고 한국교회에 대한 아쉬움을 진솔하게 밝혔다. Q 목사님께서 목회 활동을 시작하신 지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목사님의 메시지 핵심은 어떤 것인가요? A 예수님이 우리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말합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로마서 3:23-24) 저는 이 말씀을 그대로 믿습니다. 죄인인 것은 사실이지만,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죄가 사해졌다면 우리는 더 이상 죄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만일 예수님이 죽으셨는데도 우리가 여전히 죄인이라면, 그분의 죽음은 헛된 것이 되는 셈입니다. Q
㈔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제6주년 세계여성평화의 날’을 맞아 ‘여성, 세상에 필요한 평화를 이루다’라는 주제로 전 세계 40개국 70개 주요 도시에서 동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초까지 진행된 이번 기념행사에는 국내외 3500여 여성들이 참석해 평화 실현의 결의를 다졌다. 세계여성평화의 날은 IWPG가 지난 2019년 4월 26일 전쟁으로부터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후대에 평화를 유산으로 물려주자는 ‘전쟁종식 평화 실현’의 비전을 담아 선포한 날이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및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IWPG는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122개국 115개 지부, 66개국 800여개 협력단체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부산, 대전, 서울, 인천, 익산 등 국내 주요 도시를 비롯해 필리핀, 에티오피아, 호주, 레바논, 미국, 체코, 일본 등 전 세계 각지에서 다양한 형태로 진행됐다. 부산에서는 약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으며 대전에서는 약 110명이 모여 갑천 수변공원에서 기념식과 함께 플래시몹 및 평화 걷기대회를 진행했다. 인천에서는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익산에서는 30여 명의 회원들이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지난 12일, 신중년특화과정 어반 스케치와 디지털융합제어 입학식을 개최했다. 만 40세 이상 미취업자 또는 영세자영업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신중년특화과정은 12일부터 10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지역 수요를 반영한 이번 과정은 ‘어반 스케치’직종과 ‘디지털융합제어’ 직종 2개 과정을 개설, 총 24명과 21명이 입학했다. 도시계획과 풍경 소재 스케치에 기반한 벽화 시공, 인테리어 디자인 기술을 학습하는 어반 스케치 과정은 오는 7월 14일까지 교육이 진행된다. 디지털융합제어 과정은 스마트 건설과 전산 시스템을 활용, 다음달 12일까지 원가분석관리 모델링 구축 방법을 학습하게 된다. 최민환 학장직무대리는“신중년의 새로운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과정을 개설하고 있다”며“단순한 배움을 넘어 역량개발을 통해 사회 재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다육이로 오해받기엔 억울합니다. 바위솔은 영하 30도에서도 견디는 강한 생명력을 지닌 우리 땅의 귀한 식물입니다” 한국바위솔협회 용설 회장이 꺼낸 말이다. 그는 ‘바위솔’이라는 이름조차 생소한 이 식물의 저변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유튜브 채널 ‘용설TV’를 개설하고, 민간자격증을 발급해 강사 양성과 체험 교육에 주력하는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위솔은 돌나물과 식물로, 흔히 ‘와송’으로 불린다. 바위에 붙은 솔잎 모양이라는 이름 그대로, 외관은 작고 단단하며 겨울이면 더 짙은 자태를 뽐낸다. 국내에는 약 70여 종의 자생종과, 외래종인 샘퍼비붐(Sempervivum) 4천여 종이 분포해 있다. 30여 년 전부터 국내에 본격 도입됐지만, 최근 다육이 시장의 확산 속에 그 존재감은 다소 퇴색한 상태다. 이에 용 회장은 “바위솔은 단순한 관상용 식물이 아닌, 건강과 직결된 기능성 식물”이라고 강조한다. 과거 자동차 부품 사업에 종사하던 그는 건강 악화로 전원생활을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바위솔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바위솔의 섭취를 통해 갑상선 건강을 회복한 체험은 그의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취미 삼아 시작했지만, 어느새 생업이 됐습니다.
무소속 8번 송진호 후보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광장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고 총선 행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국민 속으로, 민생 앞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출정식은 300여 명의 지지자들과 다양한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붐비며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여성경제인회, 사회단체 등 다양한 민간단체 대표들이 참석해 송 후보를 응원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정치가 더 이상 멀게 느껴지지 않는다”며 감격스러운 반응을 보였고, 곳곳에서 “사람 냄새 나는 정치인의 등장을 기대한다”는 평가도 나왔다. 송 후보는 연설에서 “정당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피로감을 잘 알고 있다”며 “이제는 민심이 새로운 물결을 일으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중심의 실용정책을 전면에 내세우며, 특히 ‘금융 민주화’ 실현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금융정책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의 실질적 참여를 확대해야 합니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 그것이 제가 말하는 정치입니다.” 송 후보는 이같이 말하며 실용과 통합을 기반으로 한 ‘현장 중심 정치’를 강조했다. 출정식 후에는 지지자들과 민생 현장 방문 일정을 공유하며 앞으로의
인천지방조달청장(청장 김지욱)은 조달기업 민생현장 소통일환으로 12일 경기도 시흥시에 위치한 우수제품 업체인 항온항습기 제조업체를 방문해 현장소통행보에 나섰다. (주)에이알(대표 한영모)은 1981년 설립 이후 40여 년간 공조·냉동분야의 기술개발에만 전념해 2007년부터 5회 연속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등록됐으며, 2022년 10월에는 품질보증조달물품으로 지정된 제품에 대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중소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약 1000억원을 달성했다. 이번 기업방문은 우수 조달기업의 기술개발 노력을 격려하고, 민생현장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해 개선할 규제 발굴 및 판로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김지욱 청장은 ″기술개발에 매진해 온 (주)에이알과 같은 기업이 공공조달 시장에서 더욱더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내 제조 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여 기업의 판로지원확대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행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군과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지난 9일 쉴랜드에서‘농촌사랑 동행순창’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건강장수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한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조비룡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장,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에 대한 뜻을 모았다. 서울대학교 노화고령사회연구소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응해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을 위한 학술연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 문화적 특성, 고령사회 기술 및 정책 개발 등 다방면의 연구와 산학연 협력을 통해 고령사회 대응을 선도하는 종합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회원 및 임직원 연수·워크숍 시 쉴랜드 시설 및 프로그램 지원, 순창투어 운영을 통한 도농 간 교류 확대, 건강장수·힐링 관련 공동사업 발굴 및 협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 의과대학 건강리더최고위과정 제21기 수강생들의 현장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쉴랜드 견학을 비롯해 강천산 트래킹, 고추장 체험 등 순창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참여자 중 (주)동남건설산업개발 박남숙
고창군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드라마 같은 풍경, 영화 같은 하루’라는 주제로 열린 ‘제22회 고창청보리밭 축제’가 23일간의 대장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축제 첫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행된 이번 축제는 영화 드라마 촬영지로 각광받고 있는 고창 청보리밭에 ‘폭싹 속았수다’, ‘도깨비’, ‘백일의 낭군님’ 등 인기 K-컨텐츠 촬영스팟에 포토존을 조성했고 드라마 의상대여 부스를 운영하는 등 청보리밭을 찾은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23일간의 축제 기간동안 약 51만명이 고창청보리밭을 찾아 경관농업축제 1번지의 명성을 이어갔으며, 이들 관광객 중 상당수가 구시포·동호해수욕장, 선운산 도립공원, 모양성 등 고창군 명소로 여정을 이어가며 관광도시로써 고창군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했다. 특히 고창군은 지역은행인 선운산농협의 협조를 통해 고창사랑상품권 부스를 운영하면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현장에서 발행해 관광객들의 축제장 내 소비를 유도했고 이와 연계해, 축제기간 중 지역 내 식당과 숙박업소 36개소와 5~10% 연계할인을 진행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제장을 방문해 주신 군민과 관광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이하 HUG)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성이)가 함께 추진하는 사회공헌사업인 HUG 드림홈 지원사업 공모가 다음달 5일까지 진행된다. HUG 드림홈 지원사업은 무주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 임차자금을 지원해 주거 안정 및 생활환경 개선에 힘쓰는 HUG의 대표적인 사회공헌사업이다. HUG는 지난 2007년부터 18년간 1404세대에 총 80억 7000만원을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있다. 올해도 4억원의 후원금을 통해 무주택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월 울산시, 경상남도, 경상북도 지역에 국가적 재난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영남권의 무주택 취약계층을 발굴 및 지원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산불 피해 이재민의 일상생활 회복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UG 드림홈 지원사업 공모는 다음달 5일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지원대상은 무주택자이면서 만 18세 미만의 아동을 1인 이상 양육하는 조손, 장애, 한부모, 다문화 세대 및 자립준비청(소)년, 소년소녀가정, 독거노인세대, 독거중장년세대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 지역 최대 1000만원, 그 외 지역은 최대 500만원의 임차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12일 산학협력관 대회의실에서 올해 스마트제조(PLC, MES) 융합인재 양성과정 입교식을 개최했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이번 스마트제조(PLC, MES) 융합인재 양성과정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인천시에서 지원하고, 산·학·관이 협력해 인천 지역 제조혁신을 선도할 핵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주안·부평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과정은 대학이 보유한 첨단기술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오는 8월 1일까지 약 3개월간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내용은 PLC, 전기시퀀스, 생산관리시스템(MES), 공·유압제어, 협동 로봇 등 인천 지역 스마트제조기업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해 교육생들은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전문기술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김성곤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장은“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선도할 스마트제조 전문인력을 양성해 제조산업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교육생들의 열정과 노력이 값진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백령도는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에 위치한 외딴 섬이다. 군사적 요충지로서의 위상보다 더 눈길을 끄는 건, 이 작은 섬이 점박이물범이라는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마지막 보루라는 사실이다. 그러나 지금 그 섬에서, 인간의 편의와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또 하나의 생태계가 고요히 무너지고 있다. 최근 백령도 하늬 앞바다에서 불과 7m 거리에 들어선 A레미콘 공장이 그 중심에 있다. 공장은 하루에도 수십 톤의 레미콘을 생산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보다 더 무거운 것은 그 공장에서 스며드는 오염물질과 그것이 남긴 흔적들이다. 한때 바위마다 굴이 자생하며 어민들의 삶터이자 자연의 보고였던 바다는 지금, 침묵하고 있다. 주민들은 더 이상 굴을 따러 나가지 않는다. 바다는 ‘죽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그 바다의 침묵이 곧 점박이물범의 비명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정부가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하고 국제사회가 보호종으로 분류한 점박이물범은 해마다 백령도 앞바다에서 번식을 한다. 그런데 이 소중한 서식지 코앞에 중장비와 공장이 자리 잡았다. 수십 미터 거리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먼지와 폐수가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 믿는다면, 그것은 무지이거나 무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