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오택) 주관 ‘2024년도 사행산업사업자 건전화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건전화평가’는 사행산업의 건전성 증대와 부작용 해소 노력 등을 평가하는 제도로 경마, 경륜, 경정, 카지노, 복권 등 7개 업종 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평가가 이루어진다.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기관에는 매출총량 증액과 중독예방치유부담금 감액 등의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평가에서 △매출총량 준수율 △전자카드 확대시행 실적 △문제도박자 상담 실적 △불법사행산업 관련 모니터링 실적 등 9개 계량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했다. 또 △종사자 도박중독 예방 전문교육 △불법 감시계획의 적정성 △불법 감시 유관기관 협조 등의 비계량지표에서 A+ 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한국마사회는 건전화 우수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경마 건전성 증대 및 이용자 보호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올해는 선제적 예방체계 구축을 위해 과몰입 및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등 다양한 주제로 대국민 캠페인도 전개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월 사감위와 사행산업사업자 공동 불법도박 예방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상북도, 경상남도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으로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3,400개를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우유는 이번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구 작업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경북 의성 산불 재난본부에 14,400개, 경남 산청 이재민 대피소에 9,000개 등 서울우유 멸균우유(200ml) 제품 총 23,400개를 전달했다. 해당 구호물품은 임시 대피소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들과 복구 인력을 대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대규모 산불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과 피해 복구를 위해 힘쓰고 있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하게 됐다”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복귀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우유협동조합은 국가적 재난 피해 발생 시 성금 및 물품 지원을 통해 다양한 구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2022년 울진·삼척 산불, 중부권 폭우 및 태풍 ‘힌남노’ 피해를 비
한국농어촌공사는 자연 재난으로 인한 인적, 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측시설 설치, 시설 점검과 보강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재난 안전상황실 운영과 재난 대응 훈련 등 대응 역량을 향상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상기후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2024년은 기상 관측 시작 이래로 가장 더운 해였으며, 시간당 100mm 이상의 폭우가 16차례나 발생하는 등 기상이변이 잦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농촌지역에 자연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물관리 전문 기관으로서, 자연 재난에 맞서 ‘예방 활동 강화’와 ‘재난 대응 역량’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공사는 ‘예방 활동 강화’를 위해 시설물 점검을 강화하고 취약 시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전국 3,427개 농업용 저수지, 1,026개의 배수장에 대해 분기별 1회 이상 정기 안전 점검을 하며, 이상이 발견되면 정밀 안전진단을 거쳐 개보수를 진행한다. 또한, 저수지와 배수장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재난 취약 시설은 선제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침수 등에 대비해 노후 펌프를 수중펌프로 교체하고, 전력 중단에 대비해 비상 발전기 등 예비 전력을 확충했다. 공사는 ‘재난 대응 역량
"자리 욕심 내지 않는 사람은 없다." 처음에는 한번만 하고 내려와야지 했던 사람이 막상 임기가 끝나려 하면 마음이 바뀐다. "딱 한번만 더 하겠습니다." 그 자리가 그렇게 좋단 말인가? 역시나 두번의 임기가 끝나 가면 누구나 고민에 빠진다. 또 다시 "정말로 딱 한번만 더 하겠습니다." 어떤 사람도 이런 욕심을 버지지 못하는 것이 불변의 법칙인 것 같다. 최고의 자리는 단연코 대통령일 것이다. 역대 이승만 전대통령과 박정희 전대통령이 장기 집권했고 이로 인해 4년 중임제로 했다가 5년 단임제로 법으로 정하고 있다. 이는 선거로 인한 병패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원은 아예 연령이나 횟수에 거의 제한이 없다. 오히려 4선(16년), 5선(20년), 7선(28년) 등 벼슬처럼 자랑하고 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국회의원의 자격 제한 법은 제정하기 어렵다. 농협중앙회장은 이성희 전 회장이 '셀프연임' 이 포함된 농협법 개정안을 통과하려다 못 했을 정도로 연임을 하려고 가진 노력을 다하다가 결국 못한 사례가 있다. 지역 농축협 조합장의 경우는 3선 제한이 있지만 사실상 편법에 의해 제한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있다. 어느 한 지역의 조합
효성그룹의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용감하게도 사기업처럼 보수를 마음대로 '최고로 정하고 자랑까지 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효성그룹의 조현상 부회장과 조현준 회장 현제의 보수합이 4백억 원대를 나타내고 최고 수준의 자리에 올랐다. 물론 보수 한도를 넘기지는 않아 불법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효성이 두 형제의 사기업이라면 자신들 마음대로 하더라도 누가 뭐라 하겠냐만은 주주들이 엄연히 있는데~ ◇ 300억이 넘은 연봉? 조현상 부회장의 ‘특별공로금’은 왜 특별했나 지난해 조현상 부회장은 효성과 HS효성에서 총 323억 8,200만 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특히, 효성에서만 279억 9,200만 원을 받았고, 이 중 85억 원이 ‘특별공로금’으로 지급됐다. 효성 측은 “해외 시장 확대와 신규 투자 유치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했다”고 밝혔지만, 아마도 급전이 필요해서 셀프로 최고의 보수를 받은게 아닐까 의문이 든다. 특별 성과금은 들어봤어도 특별 공로금은 글세 잘 떠오르지 않는다. 효성의 2023년 실적이 획기적인 성장을 기록한 것도 아니다. 전체적인 기업 실적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상황에서 조 부회장이 보너스 명목으로 85억 원을 받았다는 점은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한화세미텍 TC본더'의 SK하이닉스 구매 계약 체결 소식으로 떠들썩한 가운데 특허침해 소송이라는 복병이 나타나 SK하이닉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속속 들어나고 있는 여러 정황들이 특허침해 가능성을 배재하기 어려운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한미반도체는 TC본더 전담 핵심인력이 한화세미텍으로 이직한 것에 대해 부정경쟁행위 금지청구를 해서 1심과 2심 모두 승소한바 있다. 부정경쟁방지법 제2조 1호를 근거로 타인의 성과(한미반도체의 TC본더 개발)를 무단으로 이용해 타인의 경제적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한미반도체가 서울중앙지법에 한화세미텍을 상대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자 법원의 요구에 답변을 했는데 부실하다는 이유로 1월 23일 보정권고를 받은바 있다. 이후 한화세미텍 소송대리인 김앤장은 2월 14일 첫 번째 연장신청서를 낸데 이어 연장신청서 제출일인 3월 14일을 또 다시 넘기며 보기 드물게 두번째 연장신청서를 낸 사유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법원에서 합리적 이유가 없으면 두번째 연장신청서를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각에서는 대응논리가 부족해 시간을 지연하고 있는 것으로 보는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대리점(이하 고객센터)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본사 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서울우유 문진섭 조합장, 최경천 상임이사, 이승형 전국고객센터협의회장, 각 지역 고객센터 대표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우유는 지속 가능한 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우유 고객센터와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을 위한 약속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올해 협약대상은 우유고객센터 1,028개소와 가공품고객센터 136개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우유협동조합과 고객센터는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및 준수, 상생협력 등을 도모했고, 영업경쟁력 개선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검토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협력하기로 했다. 문진섭 조합장은 “서울우유협동조합 고객센터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체계 강화를 위해 올해 역시 상생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동반성장에 필요한 실질적인 제도 마련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ESG 경영 실천에 이바지할 것”이
한국농축산연합회(회장 이승호)는 1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2025년도 제1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오는 31일 2025년도 정기총회(오후 2시, 제1축산회관 회의실)를 통해 올해 4월 1일부터 향후 2년간 농·축산업을 이끌 제12대 회장 선출 및 운영위원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제12대 회장 선출과 관련하여 19일 연합회 회원단체 공문 발송을 통해 회장 선거공고를 실시하고,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은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키로 했다. 또한 연합회 규정에 의거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 운영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1인, 위원 2인)를 구성하는 한편, 정기총회에 부의할 2024년도 결산(안) 및 2025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연합회 사무국에 따르면, 회장 후보자 등록자격은 연합회 규정에 따라 회원단체 회장으로서 1년 이상 경과해야 하고 소정의 입후보등록금을 회장 후보자 등록기간 내에 납부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입후보등록 공고일 이전에 연합회 운영에 필요한 의무사항(회비 및 분담금 납부 등)을 완료해야 한다. 한편, 연합회 운영위원들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대외정책, 원자재 및 에너지가격 상승, 이상기후 및 농업재해 발생 등 농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장수목장이 봄을 맞아 지역주민 및 방문객을 대상으로 말 목장 특성화 개방 사업을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목장 개방 사업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며, ▲일반 방문객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 무료 승마체험과 ▲어린이집 등 단체 대상 ‘호스키즈’,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팜스쿨’,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치유농장(케어팜)’ 등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유아 무료 승마체험은 4세~7세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승마체험, 말만지기, 당근 먹이기 등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별 방문객은 토,일요일에 한해 이용할 수 있다. 승마체험장 내에는 어린이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 방문 아동들이 트램펄린, 모래놀이터 등 10여종의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다. 놀이터는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지역 내 실외 행사 공간이 부족한 어린이들에게 운동회나 소풍 등 뛰어놀 수 있는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기도 하다. 어린이집 단체를 대상으로 하는 ‘호스키즈’ 프로그램에는 유아 승마체험과 트랙터 목장투어, 사진촬영 등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말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은 장수목장에 별도 신청 후 참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7일 나주 본사에서 AI·디지털 전환 분야 전문가인 박성중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을 초청해 ‘세계 AI 경쟁의 현주소와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AI 시대를 대비해 공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확립하고, 업무 혁신을 위한 AI 활용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회장은 AI의 패러다임 변화와 활용 방안, AI 기반 업무 혁신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AI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기술로, 업무 혁신과 생산성 향상에 필수 요수 중 하나”라며,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전사적인 AI 역량 강화를 지속 추진하고, 농수축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T는 행정안전부 주관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공사 최초로 최고등급인 ‘우수’ 등급 획득과 함께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에서도 5년 연속 최고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데이터 개방과 활용 지원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