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진흥회(회장 김선영)는 18일 ‘2023년 제2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 이사 후보자 8인에 대한 이사 선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사 후보자 전원이 이사로 선임되었으며, 임기는 2023년 4월 18일부터 2026년 4월 18일까지 3년이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는 ▲경북대구낙협 오용관 조합장, ▲충북낙협 신화식 조합장, ▲지리산낙협 김재옥 조합장, ▲부산경남우유농협 강래수 조합장 등 집유조합장 4인, ▲한국낙농육우협회 김용택 부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심동섭, ▲최재민 이사 등 낙농가 3인 그리고 유업계에서는 ▲매일유업 김환석 대표가 새롭게 이사로 선임됐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천연유래 물질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인 ‘퀘르세틴(Quercetin)’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새로운 효과와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7일 밝혔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 세계적으로 혈청형과 지역형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현재 사용되는 구제역 백신은 동일 혈청형 내에서도 제한된 지역형만을 방어하고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기 전에는 실질적인 질병 방어가 어려워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항바이러스 물질에 대해 연구가 전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퀘르세틴’은 양파, 사과, 포도, 크랜베리 등 우리가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식물들에 폭넓게 존재하고 있는 플라보노이드의 일종으로 항암, 항산화, 항바이러스, 면역조절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효과와 낮은 단가, 높은 안전성, 경구 섭취 가능한 장점 등으로 인체 대상의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물질이다. 이번 연구는 퀘르세틴이 동물 체내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저해하고 면역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인 물질인 “제1형 인터페론(Type I interferon)”을 유도하여 구제역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주요 메커니즘을
전국한우협회(회장 김삼주)가 서양식 메뉴에 한우 정육을 활용해 맛과 풍미를 높인 음식을 개발, 한우 정육 소비 활성화에 나섰다. 한우협회는 농장과 식탁(이사장 하광옥), 차영기 대한아웃도어바비큐협회장과 함께 지난 14일 화성 샤카스바비큐에서 '한우 정육 부위 소비 활성화 세미나'를 열고 한우 풀드비프를 활용한 다양한 양식 메뉴를 선보였다. 한우 풀드비프는 한우 사태, 앞다리, 설도 등 정육부위를 간접열로 장시간 익혀 부드럽고 촉촉한 고기결이 살아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장에선 햄버거,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타코, 또띠아, 퀘사디아, 케밥, 쌀국수, 바비큐 양념 등 한우정육이 활용된 다양한 해외 메뉴가 소개됐다. 차영기 회장은 “한식에 국한된 한우정육 부위를 다양한 해외 인기 외식 메뉴에 적용하여 외식뿐만 아니라 홈파티, 캠핑, 집들이 등 가정소비까지 함께 대폭 늘릴 수 있다”며 “생산자인 전국한우협회와 홈쇼핑, 레스토랑, 패스트푸드, 프렌차이즈 및 대형유통사가 함께 한우정육시장 활성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우협회는 지난 5~6년 간 한식 구이에 집중된 한우 등심, 안심, 채끝 소비를 인기 음식에 접목하여 한우 스테이크, 한우 토마호크 등으로 붐
제 14회 퓨리나 WSY2500 어워드 행사가 12일 대전 ICC호텔에서 67농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13일(목) 과천에 위치한 본관 대회의실에서 3년 만에 특별적립금 772억8천만 원을 출연해 축산발전기금사무국에 전달했다. 축산발전기금(이하 축발기금)은 축산법에 근거해 출연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운영기금으로, 축산업의 경쟁력 제고, 축산기술 보급 등 국내 축산업 발전을 위해 활용된다. 세부사업으로는 축산물수급관리, 축산기술보급, 품질관리, 가축방역사업 등이 있다. 축발기금의 재원은 정부의 보조금 및 출연금, 축산물 수입이익금, 자체 수익금 등이며 이중 한국마사회의 납입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마권발매 등을 통한 이익금의 70%를 매년 축발기금으로 납입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축발기금이 설치된 1974년부터 2020년 까지 누적 3조원 이상의 기금을 납부해오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경마공원의 고객입장이 장기간 중단됨에 따라 한국마사회는 매출 급감으로 축산발전기금 출연이 불투명해졌고 동시에 말산업계 역시 심각한 위기에 직면했다. 한국마사회는 급히 비상경영체제로 전환하며 경주마 생산농가와 말관계자들의 생계보호를 위해 매출 없는 무관중 경마를 시행하며 경마산업 기반을 유지했다. 임직원들은 자발적 휴업과 임
쌀시장격리 의무화를 골자로 한 양곡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3.23)한 이후 여야(與野)간 농업문제를 둘러싼 정쟁(政爭)이 극에 달해 있다. 농업문제의 본질이 사라진 정치권의 찬반 논쟁은 시급한 농업현안마저 삼키는 블랙홀(Black hole)이 되어 버렸다. 역설적으로 이번 사태의 파장이 농민들에게 직격탄으로 돌아오고 있다. 30년만의 최악의 가뭄, 원자재·사료가격 및 인건비 상승, 국내외 농업인력 부족문제, 토마토값, 호박값, 소값 등 농축산물 가격폭락, 꿀벌 집단폐사 등으로 현장농민들의 시름은 날로 더하고 있다. 또한 정부가 추진 중인 IPEF(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CPTPP 가입 등 농업통상 문제에 대한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국회가 농민 및 농업전문가(학계) 의견을 수렴하고 입법, 재정, 국정운영 감시 등을 통해 정부로 하여금 올바른 농정(農政)을 유도해야 한다. 정치권이 농민의 민생문제는 뒷전인 채 제대로 된 토론 하나 없이 정치셈법으로 농업문제를 이슈화하는 것은 역대 유례가 없는 사태다. 가장 심각한 것은 이번 사태로 인해 농업과 쌀에 대해 국민들에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원리가 아닌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지난해에 이어 축종별 유전체 개량사업을 협회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개량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과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독일VIT축산연구소와의 MOU를 맺고 매년 신규 유전체 육종가를 활용한 농가서비스 컨텐츠를 발굴하여 이를 실용화하여 농가에 제공하고 있다. 이에따라 종축개량협회는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객관적인 검증을 위해 오는 14일 ‘유전체 육종가 활용에 대한 검증 연구과제 결과보고회’를 갖는다. 금번, 검증과 관련된 결과보고회는 오후 2시부터 축산회관에서 이재윤 회장을 비롯한 한경대학교 이득민 교수, 경북대학교 윤두학 교수, 충남대학교 이승환 교수 및 주요 언론사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축산환경관리원(원장 문홍길)이 2023년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를 실시한다. 평가는 업체능력, 경제성, 현장적용성, 기술의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종합점수 70점 이상인 업체는 책자 및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을 통해 지자체, 축산업종사자 등에게 5년간 기술 정보가 제공된다. 올해 가축분뇨 처리시설 및 관련기술 평가의 주요 변경사항은 평가분야와 신청자격으로 기존 퇴비, 액비, 정화, 바이오, 에너지화, 악취방지시설 평가분야를 ICT 활용기술, 단위설비·기술을 포함하여 확대했으며, 정상가동실적, 업면허 조건 등 신청자격 완화를 통해 다양한 기술 신청을 유도했다. 평가에 관한 세부사항은 축산환경관리원 누리집 알림소식(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9일 예정인 사전설명회에 참석해 신청서 작성방법, 주요 변경사항 등을 확인 후 6월 2일 18:00까지 산업기반부 담당자에게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소 질병의 국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문제점 청취를 위한 소 질병 분야별 협의회를 지난달 31일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소임상수의사회, 생산자단체, 산업체, 지자체 방역기관 등 총 14명의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현장에서 문제가 되는 송아지(소) 설사병의 예방, 결핵병·브루셀라병 방역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먼저 곽동미 위원(경북대 교수)의 국내 송아지에 많이 발생하는 기생충인 와포자충(Cryptosporidium)을 비롯한 소 기생충성 질병 발생 동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현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기됐다. 주요 제안내용은 첫째, 송아지 기생충 감염시 대책 지침서를 제작하여 축산현장에 배포 및 설사병 현장진단키트 지원이 필요하며, 둘째, 결핵병 및 브루셀라병 방역실시요령 개정시 검사대상을 기존의 12개월령 이상에서 일괄적으로 6개월령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보다 발생 지역, 확산우려지역 중심으로 확대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것에 동의하였고, 소 브루셀라병 전파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가 중심으로 이동제한 강화를 제안했다. 셋째, 급성질병 발생시 긴급대응을 위해 국내 미허가 백신의 긴급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 국립축산과학원과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가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낙농 구현을 위해 손을 잡는다. 두 기관은 6일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천안시 성환읍)에서 ‘디지털 낙농 기술 개발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산 착유 로봇 발생 정보와 젖소(유우군) 능력검정 시스템 연계 방안 △우유 생산량, 우유 성분 등 일반 착유 정보 수집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및 활용 △연구 시설, 장비, 기술 공동 활용 등에 서로 협력할 계획이다. 두 기관이 협력함으로써 디지털 낙농 기반 구축과 젖소 개체별 정보 활용이 확대돼 낙농산업이 재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농협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는 농가별 젖소 능력검정, 한국형 보증씨수소 생산을 위한 후대검정사업, 국내 젖소개량기술 및 유전자원 수출 등을 추진하여 국내 낙농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젖소의 경제수명 연장 및 고품질 우유 생산을 위한 사양기술 연구, 국산 착유 로봇 연계 젖소 정밀 사양관리 연구, 젖소 생체정보 수집 장치 개발, 디지털 낙농 기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