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23년 예산안 17조 2,785억원 편성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4% 증가한 17조 2,785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올해 대비 4,018억원 증가한 규모로, 실제 중앙정부 가용재원 증가율인 1.5%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이차보전으로 전환된 정책자금 융자 예산(3,795억 원)과 신규로 반영된 특별사료구매자금(6,450억 원)의 규모를 고려하면 농업 분야 지원 예산은 실질적으로 올해보다 약 1조 4천억 원(8.3%) 정도 증가한 수치이다. 농식품부는 건전재정 기조에 따라 집행률이 낮은 사업 등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효율화하되, 새 정부의 국정과제가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외부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주권 확보, ▲농업의 미래 성장산업화, ▲농가 경영안정 강화, ▲농촌 활성화 및 동물복지 강화 등의 네 가지 분야와 비료·사료 가격안정 지원, 직불금 확대와 같이 농업 현장의 체감도가 높은 사업에 ’23년 예산을 집중 편성했다. ■ 식량주권 확보 외부충격에도 굳건한 식량주권 확보를 위해 주요 곡물의 자급률을 높이고, 식량안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에 중점을 두었다. 가루쌀 산업 활성화에 107억 원(농촌진흥청 36억 원 포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