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봄 제철 재료와 만나 더 풍부해진 한우 요리
유독 체온 유지가 쉽지 않은 계절. 완연한 봄인가 싶다가도 놀랄만한 꽃샘추위가 찾아오는 변덕스러운 환절기에는 그 어느 때보다 몸 관리에 힘써야 한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생기 넘치는 봄 제철 재료와 함께 단백질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좋은 한우 요리로 기운을 북돋아 보자.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냉이, 부추, 우엉 등 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한우 요리를 소개한다. ◆ 단백질이 풍부해 기력 회복을 돕는 ‘한우 냉이 된장찌개’, ‘냉이 한우전’ 쌉쌀한 맛과 향이 있는 ‘냉이’는 이른 봄 수확하는 봄철 대표 식재료로 채소 중 가장 단백질 함량이 높고 시금치 단백질 함량의 2배 이상에 달한다. 또한 비타민 A와 C, 칼슘이 풍부하게 들어 있고 비타민B1 함량도 높아 춘곤증을 이기는 데도 큰 도움을 준다. 동의보감에도 기록되어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섭취해 왔으며 기력을 보충해 주는 나물로 알려져 있다. 냉이와 한우는 각각 된장찌개에 넣어도 손색없이 어울리지만 함께하면 맛과 영양을 배로 올려주는 최고의 식재료다. 아직 쌀쌀한 환절기에 속까지 데워줄 ‘한우 냉이 된장찌개’는 한우의 고소한 기름에 냉이의 향긋함이 어우러져 감칠맛이 풍부하다. 육전과 냉이전은 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