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015년 국내산 축산물 군납 대폭 확대
농협 축산경제(대표이사 이기수)는 국방부로부터 2015년 군 급식방침이 19일 확정 통보되었다고 밝혔다.방침에 따르면 2015년부터 군 급식에서 수입쇠고기 기준량이 완전히 삭제되고 100% 국내산 쇠고기로 공급하게 되었으며, 이에 소요되는 예산 약 150억원은 국방예산에 전액 반영되었다.그동안 농협은 군 급식 수입쇠고기를 국내산 쇠고기로 급식하여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하여 왔다. 2012년에는 축산발전기금을 투입하여 국내산 쇠고기로 대체 급식하였고, 2013~2014년에는 당초 정부예산에 반영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축산발전기금과 국방예산 분담을 최종적으로 이끌어내 한시적이나마 국내산 쇠고기로 대체공급 할 수 있었다.이에 농협은“국내산 쇠고기 100% 군 급식”을 축산업계 숙원과제로 정하고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전사적 농정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마침내 2015년부터는 수입쇠고기 기준량 자체를 삭제하고 국내산 쇠고기만으로 군 급식 메뉴를 편성하게 된 것이다.장병 1인 1일 수입쇠고기 기준량 9g(연간 1,500톤)을 국내산으로 전면 대체할 경우 연간 약 1만 두의 소비시장이 새로 창출되어 가격 안정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장병 급식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