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김경호)는 13일 안전사고 발생 시 초기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2021년 가락시장 소방서 합동 화재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필수 인력만 참여한 금번 ‘화재대응 모의훈련’은 공사에서 설치 중인 화재위치 식별 안내판을 활용하여 소방차의 현장 출동시간을 단축시킴으로써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화재위치식별 안내판’이란 대규모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고유 식별번호를 각 동별로 부여하고, 이를 관할소방서, 유통인, 공사가 합동으로 공유 및 게시하여 화재 발생 시(식별번호로 119신고) 소방차의 현장 도착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안내 시스템이다. 가락119안전센터 이종봉 센터장은 “화재사고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현장 출동이 가장 중요한데, 화재위치식별 안내시스템을 통해 소방차의 현장 도착시간이 단축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추석 전 벌초를 위한 예취기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취기 안전이용수칙’을 발표하고 예취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1년 농촌진흥청 사고 조사에 따르면 예취기 100대당 사고 발생빈도는 0.16건으로 경운기(0.79건), 트랙터(0.38건) 다음으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취기 사고유형을 보면 ‘예취기 칼날이 돌 등에 부딪히면서 부러진 칼날이나 돌이 튀어 다치는 경우’가 58 % 로 가장 많았으며, ‘칼날에 베이거나 찔리는 경우’와 ‘예취작업 중 넘어지는 경우’가 각각 8 % 등이었다. 특히, 예취기 사고원인을 보면 ‘운전자 부주의’가 50 %, ‘운전 미숙 및 안전장비 미흡’이 각각 25 %로 모두 인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취기를 사용하기 전에는 △안전모, 보호안경, 무릎보호대 등 보호구 착용 △빈 병이나 깡통, 돌 등 위험요인 제거 △균열, 휨 등이 있는지 예취기 칼날 점검 등을 해야 한다. 예취기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두 손으로 잡고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작업하고 지나친 흔들림, 소음이나 떨림이 있을 경우 시동을 끄고 칼날이 잘 조립돼 있는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