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은 콩나물 국산일까? 수입산일까?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시험연구소(소장 조병임, 이하 농관원 시험연구소)는 콩나물의 원산지 부정유통 방지를 위해 국내 최초로 과학적인 콩나물 원산지 판별법을 개발하였다고 밝혔다.이제까지 콩나물의 외형, 유통조사 등을 통해 콩나물 원산지단속을 해오고 있으나, 증거인멸 등 지능화된 위반 사범에 대응하고 신속ㅍ정확한 원산지 판별이 가능해졌다. 콩나물은 전 국민이 즐겨 먹는 다소비 식품이고, 추석 등 명절 제수용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다. 특히 콩나물 구매 시 많은 소비자가 구매 선택기준으로 원료 콩의 원산지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또한 콩나물은 원료콩 원산지별로 2~3배 가격차이가 있고, 원산지 식별이 어려운 품목으로 이를 악용한 부정유통 개연성이 높아 과학적인 원산지 판별법을 개발하게 되었다.우리민족 전통식품인 콩나물 원산지 판별법은 조지방, 글루타민산, 아스파라긴산 등 유기성분과 칼륨, 마그네슘, 칼슘 등 무기성분을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유기성분은 근적외선분광분석기(NIRS)로, 무기성분은 X선-형광분석기(XRF)를 각각 이용하여 국내산과 수입산 콩나물의 성분별 함량 차이가 명확히 구분되어 원산지 판별이 가능하였다.이번에 개발한 콩나물 원산지 판별법으로 기존의 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