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길한림생명과학상에 배승철·황일두 교수 선정
배승철 부경대 국제교수-뱀장어 종묘 생산ㆍ양식장 생균제 개발 등 황일두 포항공대 교수-관다발 발달제어 통한 식물 생산성 조절 등 카길애그리퓨리나문화재단(이사장 박용순)과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한민구, 이하 한림원)은 ‘제5회 카길한림생명과학상’ 수상자로 배승철 부경대학교 FAO-세계수산대학 국제교수와 황일두 포항공과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배승철 교수는 수산양식학 중 양식사료 영양학 전문가로서 특히 뱀장어 인공종묘 생산을 위한 분야를 개척하고 친환경 고품질 배합사료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수산양식발전에 기여했다. 뱀장어 인공부화 및 실뱀장어 생산, 양식 사료에서 항생제를 대체하는 생균제 개발, 동물 체내 수은축적 저감 모델 제시 등이 대표적인 연구성과 이며, 2003년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양식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식물생화학 분야의 황일두 교수는 ‘물과 광합성 산물이 이동하는 관다발 발달제어 기작’, ‘식물 호르몬 간의 상호작용을 통한 식물 줄기세포의 활성 조절 기작’ 등을 세계 최초로 규명함으로써 한국 식물학 연구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관다발 식물의 체관 발달에 관여하는 특정 단백질인 ‘줄기(JULGI)’를 발견하여 토마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