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베트남·콩고 등 13인 장학생 대상 국제협력 역량 강화·한국 산림복지 문화 확산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숲체원에서 ‘2020년 개도국 장학생 워크숍’을 진행했다. 진흥원의 개도국 석박사 장학지원 사업은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으로 운영되는 사업으로 개도국 산림분야 핵심인재를 선발하고 교육하여 국제 산림분야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시작된 국제산림협력 사업이다. 이번 워크숍은 미얀마, 베트남, 콩고 등 13인의 장학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간 학술교류 토론, 국제협력 역량강화를 위한 국제개발협력·공적개발원조(ODA) 강의 및 대전숲체원과의 협력을 통한 산림복지 문화 확산 숲체험 활동 등으로 구성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캄보디아 Seng Mala 학생은 “이번 워크숍은 장학생간 친밀도를 높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대부분이 공무원인 장학생의 특성에 맞춰 진행되어, 관련 지식을 쌓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길본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장학생들의 네트워크 강화 및 국제협력 분야의 역량강화가 이루어졌길 바라며, 향후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범지구적인 활동은 ‘92년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기후변화협약이 그 시초라고 할 수 있다. 한편 개도국의 환경 파괴적 행위를 방지하고 친환경적 경제성장을 지원하는 녹색기금(GCF)이 우리나라의 인천송도에 유치됨에 따라 보다 원조적인 성격이 강한 새로운 기후변화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제적인 대응과 함께 국내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분야의 기후변화 대응 종합 계획인 ‘농림수산식품 기후변화대응 세부실천계획’을 발표한 바 있고 이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 R&D(품종·재배기술 개발), 시설재배 확대 및 아열대 소득작목 개발, 이상기상에 대응한 농업기상 예측정보 제공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한 바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우리나라 아열대 종자산업 관련연구는 제주지역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종자산업은 농업발전의 근간을 이루고 있어서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최근 제주도에는 90년만의 가뭄이 농작물 작황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7월의 온도도 예년보다 높은 온도를 기록하고 있어 기상의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제주도는 현재도 아열대 작물인 망고, 파인애플, 브로콜리 등의 재배가 활발한 지역이며 금년에는 이들 작물의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