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정부, 지자체, 생산자단체와 축산농가, 학회 및 기업이 참여하는 ‘미래 축산환경 주간’을 오는 17일부터 11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리 축산업은 축산물 소비 증가 등 지속 성장하고 있지만, 가축분뇨 및 악취 등 축산환경 악화로 인한 사회적 비용과 민원 증가로 축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50 탄소중립(Net-Zero)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구체화되면서 축산분야도 과투입 구조에서 벗어나 환경친화적 축산업으로의 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그간 누적된 축산업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탄소중립 이행 등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미래 축산환경 주간’을 기획했다. 동 주간은 탄소중립, 스마트 축산이라는 핵심 2대 의제(아젠다)로 구성되며, 가축분뇨 자원화, 데이터 활용 스마트 축산 등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기업과 함께하는 현장 시연회, 학술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민과 소통하는 장으로 추진된다. 먼저,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축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가축분뇨 활용 바이오차(Biocha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3일 양일간 강원도 소재 2차 소속연구기관과 ‘바이오차(Bio-char, 기능성 숯)’ 생산현장을 방문하고, 평창지역 청년농업인 공동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2일에는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고령지농업연구소에서 강원도에 위치한 2차 소속연구기관 3곳의 업무보고를 받고 핵심 추진과제를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허 청장은 연구자들에게 농업인과 국민을 위한 농업연구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한국남동발전 영동에코발전본부를 방문해 목재펠릿 폐기물 저회(底灰, 바닥에 남은 재)를 활용한 ‘바이오차’ 생산현장을 살폈다. 바이오차는 농경지 토양의 탄소저장 능력을 증대시키고 토양 생산력을 높여 토양개량제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 온실가스 저감 등 ‘2050 탄소중립’ 이행에 많이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동에코발전본부에서 생산 중인 바이오차는 천연목재를 1000도 이상에서 탄화시켜 만든 것으로, 올해 강릉 고랭지 토양에 적용해 토양개량제 처리효과 현장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3일에는 평창군 미탄면의 청년농업인 공동체(‘와우(WOW)미탄’) 회원들과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