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2022년 재배할 참깨·땅콩(2작물 6품종) 종자를 신청받아 보급한다고 밝혔다. 16일 오전 9시부터 ‘종자광장’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종자개별신청’ 메뉴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종자를 신청할 때는 품종별 특성을 참고하여 작물별 포장단위에 맞게 신청해야 한다. 재단에서 보급하는 참깨와 땅콩 종자는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우수 신품종으로 재단의 채종단지에서 엄격한 재배관리를 거쳐 생산된 미소독 종자이다. 신청대상 품종은 참깨 4품종, 땅콩 2품종이다. 참깨는 ‘강안’, ‘강유’, ‘건백’, ‘조백’ 4품종이다. 참깨는 0.5kg씩 포장되어 보급된다. ‘강안·강유·건백’은 3과성 소분지형으로 외대이고, 종자는 흰색이다. ‘조백’은 1과성 다분지형으로 가지가 많고 키가 작으며, 흰색이다. 또한, 성숙기가 다른 품종들보다 15∼20일정도 빠른 8월 4일정도인 조생종이다. 땅콩은 ‘다안’, ‘신팔광’ 2품종이다. 땅콩은 피땅콩으로 5kg씩 포장되어 보급된다. ‘다안’은 가지가 적은 직립초형이고 대립종이고, ‘신팔광’은 가지가 많은 반직립 초형이며 껍질이 얇은 대립이다. 두 품종 모두 간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은 농촌진흥청 및 지자체에서 개발한 밭작물 종자 9작물 26품종을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축협 등 기관을 통해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종자신청은 18일부터 2월 10일까지 가까운 지역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신청하고, 3월부터 종자를 보급할 예정이다. 사료용 옥수수를 제외한 모든 종자는 미소독 상태로 보급된다. 신청대상 작물은 콩(백태, 서목태, 서리태), 팥, 조, 수수, 기장, 참깨, 들깨, 땅콩, 사료용옥수수이다. 콩은 조생종으로 ‘두루올’과 ‘강일’ 품종이 있으며, 다수확 품종으로는 ‘대찬’, ‘대풍2호’, ‘선풍’, ‘평원’이 있다. 속이 녹색인 검정콩은 ‘청자4호’와 ‘청자5호’, 쥐눈이콩인 ‘소청자’가 있다. 특히 ‘청자5호’는 모양과 크기가 기존의 서리태와 비슷하면서 수량성이 높아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이색적인 콩으로는 겉과 속이 모두 녹색인 ‘청미인’ 품종으로 혼반용 및 떡소용으로 사용되고, ‘미소’는 비린맛이 없어 두유나 콩국수에 적합한 품종이다. ‘남풍찰’ 수수는 중생종 찰수수로 쓰러짐과 재해에 강하며 수량성이 높다. ‘금실찰’ 기장은 중생종 찰기장으로 금색 종실이며 쓰러짐에 강하다. 들깨 ‘다유’
일일이 손으로 수확해 시간과 노동력이 많이 들었던 참깨를 손쉽게 베고 가지런히 모아주는 기계장치가 개발됐다.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줄로 재배되는 참깨를 베고 수집해 일정량씩 모아주는 기능까지 장착한 보행형 ‘2조식 참깨 예취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참깨는 맨 아래 꼬투리 1∼2개가 벌어질 때 베어 한군데 모아 말린 다음 탈곡하는데, 예취시기가 늦어질 경우 꼬투리가 벌어져 수확 시 많은 손실이 발생한다. 그동안 대부분의 참깨 농가가 노동력 부족으로 참깨 예취시기를 맞추지 못해 참깨 손실이 많이 발생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이번에 개발한 ‘참깨 예취기’는 예취날로 참깨를 베는 예취부, 참깨를 가지런히 옮겨주는 이송부, 참깨를 일정량씩 수집해 배출하는 수집배출부 등 3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예취날로는 지름 40cm의 원형톱날이 이용됐으며, 베어진 참깨를 가지런하게 수집할 수 있도록 돌기가 있는 이송벨트를 이중으로 부착했다.또한 참깨의 품종과 생육 상태에 따라 예취날의 높이를 지면에서 최대 20cm까지 조절할 수 있어 악조건의 노지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고 2m 정도의 큰 참깨까지도 예취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주행하는 부분이 고무궤도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