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TPP저지한국농어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찾아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등 농수산업 현안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가 역대 최고 수준의 시장개방을 지향하는 CPTPP 가입에 속도를 내며 260만 농어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농수산업계 안팎에서 그동안 체결된 어떠한 FTA 보다 농수산업 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에도 정부는 무리하게 국내 절차를 추진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비대위 소속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이학구),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회장 박대조), 한국4-H본부(회장 방덕우), 한국생활개선중앙연합회(회장 강현옥), 한국4-H청년농업인연합회(회장 지준호), 한국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성호)는 인수위를 찾아 농어촌 현장의 목소리를 전하고 “새 정부에서 가입 여부를 신중히 재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비대위 위원장인 한농연 이학구 회장은 “CPTPP 가입 시 농수산업 생산기반 붕괴가 예상되며, 이는 농어촌 지역경제 악화로 이어져 중소 지방도시 소멸을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산업별 갈등
박병홍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4일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8일 경기 수원 소재 농민회관에서 열린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제 74주년 기념식’에 참석, 농촌지도자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농촌지도자회의 그간의 역할과 주요 성과를 치하하고, 농업·농촌 현안과 위기 극복을 위해 농촌진흥기관과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업·농촌·식품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디지털농업을 이끌어갈 청년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고, 국민건강 증진과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을 위해 치유농업 산업기반 확대를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는 농촌진흥청에 등록된 농업인 학습단체로 과학영농 현장실천과 농촌문화 창달, 농업인 권익보호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47년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