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내에서 주로 사육되고 있는 홀스타인종보다 새로 도입돼 사육이 확대되고 있는 저지종(Jersey) 젖소가 고온 환경에서 번식능력이 더 강하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홀스타인종은 국내 젖소 농가의 99% 이상이 사육하고 있는 품종으로 우유 생산량이 많고, 추위에 강한 특징이 있다. 그러나 더위에 약해 여름에는 우유 생산량과 번식능력이 감소한다. 저지종은 기본 털 색이 갈색이며 우유 생산량은 홀스타인종보다 적지만, 우유 단백질과 지방 함량이 높으며 고온에 잘 적응한다고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가축더위지수(THI) 구간별 홀스타인종과 저지종의 인공수정 기록을 기반으로 전체 임신율 대비 고온스트레스 구간(THI 72 이상)에서 임신율을 분석했다. 그 결과, 홀스타인종은 고온 스트레스 구간에서 임신율이 15.7∼40% 감소한 데 비해 저지종은 5∼28%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추가 연구로 홀스타인종과 저지종 난자를 고온(40.5도)과 일반 환경(38.5도)으로 분리해 활성산소종과 미토콘드리아 분포를 분석했다. 활성산소종 증가와 미토콘드리아 분포 변형은 미성숙 난자의 세포질 성숙을 방해하고 인공수정을 했을 때 임신율을 감소시킬 수
한우와 블랙 앵거스, 홀스타인종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한우 내 고기의 육질과 관련된 유전자들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 또한 한우는 블랙 앵거스와 홀스타인보다 유전자 복제수 변이가 적어 앞으로 개량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캐나다 앨버타대학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통해 한우와 블랙 앵거스, 홀스타인 사이의 유전자 서열을 비교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농촌진흥청은 한우와 블랙 앵거스, 홀스타인의 유전자 비교 결과, 한우에서 16개의 염색체 고정영역을 발견했으며 그 중에서 ACTR3, ARPC2, VIL1, DSTN, AOX1 등과 같이 마블링이나 연도와 관련된 유전자들이 유의적으로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홀스타인에서는 RXRA 유전자와 같이 마블링을 저해하는 유전자와 TYR, MC1R 등과 같은 털색관련 유전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존재하는 것이 확인됐다. 이는 한우가 유전적으로 육질이 뛰어난 품종이며 육질 위주로 개량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해 주는 연구결과이다. 또한 한우와 블랙 앵거스, 홀스타인 종의 유전자 복제수 변이를 살펴본 결과, 한우와 블랙 앵거스 사이 유전자 복제수 변이가 나타나는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젖소들의 고온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사양관리 요령을 제시했다.여름철엔 온도뿐만 아니라 습도도 높아져 젖소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이로 인해 우유 생산량이 감소할 수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젖소 1마리당 우유 생산량은 장마 전과 장마기간 중을 비교해 보았을 때 8.4 %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기르고 있는 젖소, 홀스타인 품종은 서늘한 기후조건에서 적응해 온 대형종으로써 고온에 약해 여름철 고온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사양 관리가 필요하다.젖소가 생활하기 좋은 온도는 5∼21 ℃, 습도는 50∼75 %, 먹는 물의 온도는 15∼24 ℃ 로 우리나라의 고온 다습한 여름철 기후는 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 젖소가 고온스트레스를 받으면 생산성 저하와 번식률 저하를 일으켜 우유생산량이 감소하고, 공태 기간이 늘어나며, 수태당 종부(쌍붙임)회수가 늘어난다. 고온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축사에 환풍기를 설치하고 단열처리를 해야 하며, 운동장 주변에 그늘 막을 제공하는 등 축사 내 온도를 낮춰줘야 한다.또한 양질의 조사료를 급여해야 하며 사료공급은 이른아침이나 늦은저녁 서늘한 시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