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 위치한 말박물관은 오는 26일 제16회 정기 특별전 ‘이야기 속 말’을 개최한다. 전시에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 신화부터 한반도의 건국 신화, 이솝우화를 비롯해 동화와 소설, 그림, 사진, 만화, 영화까지 이야기 속에 나오는 ‘말’ 관련 자료 70여 점이 소개된다. 고대부터 말은 인간이 따라잡을 수 없는 속도를 가진 신비롭고 경이로운 존재였다. 그래서 그 어떤 동물보다 신과 가까운 존재로 여겨져 많은 이야기들을 낳았다. 그리스 신화 속에서 말을 만들었다고 알려진 포세이돈, 날개 달린 페가수스, 반인반마인 켄타우로스, 켈트족의 신화에 나오는 유니콘은 전 세계에 알려진 이야기다. 백락의 천리마나 관우의 적토마 이야기도 중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 퍼져 있다. 고구려의 주몽과 신라의 박혁거세 이야기 속의 말 그리고 삼국지 속 적토마는 영웅을 빛낸 신비로운 조력자였다. 이솝우화에서는 인간처럼 지혜롭고, 때로는 이기적이거나 어리석은 존재로 묘사된다. 소설 조너선 스위프트의 ‘걸리버 여행기’에서는 말이 인간보다 훨씬 지성을 갖춘 종족, ‘후이넘’으로 그려져 당혹스럽고,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서는 충직하다 못해 바보 같을 정도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이달 일요일(21일, 28일) ‘썸즈업 가족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4일 시작된 축제는 호우로 인해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면서 아쉬움이 컸을 어린이들을 위해 계획됐다.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에 개최 당일 8천여명의 방문객이 가족과 렛츠런파크를 찾았다. 특히 바닥분수 운영이 시작됨에 가벼운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21일과 28일로 이어지는 썸즈업 가족축제는 크게 체험존, 놀이존, 야외공연, 플리마켓, 푸드트럭존으로 꾸며진다. ‘체험존’에서는 희귀말 전시, 실감형 말 체험, 나만의 로봇 말 목장, 말 펄러비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말테마 체험과 김해시 도예협회가 진행하는 물레 체험과 도자기 만들기 체험, 에코백 꾸미기와 머그컵 만들기 등의 디자인 체험으로 꾸며진다. ‘놀이존’은 에어바운스, 미니기차, 미니바이킹 등 다양한 놀이기구와 물고기 잡기, 달고나 만들기 체험놀이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야외공연’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인형극, 치어리더, 버스킹, 태권도 공연, 탱고, 팝페라, 마술쇼, 비보이 공연이 쉼 없이 펼쳐진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가 여가 플랫폼 ‘야놀자’와 연계한 안성팜랜드 입장권 특가 할인을 2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입장권은 정상가 대비 최대 26%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선착순 구입 시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입장권의 사용 기간은 10월 31일 까지이며, 미사용 티켓은 100% 자동 환불된다. 본 입장권은 지난 12일 티몬에서 진행한 ‘10분 어택’ 특가 행사에서 동 시간 최대 판매 상품으로 선정되며 약 5천 건이 판매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한편, 농협안성팜랜드는 농축산을 테마로 운영되는 국내 최대 체험형 놀이목장으로 가축 먹이주기 및 관람, 공연과 더불어 계절별 대규모 경관(봄-호밀·유채, 여름-해바라기, 가을-코스모스)을 조성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그 밖의 프로모션과 자세한 행사 내용은 안성팜랜드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대규모 목장체험행사인 ‘도심속목장나들이’ 를 본격적으로 개최한다. 도심속목장나들이는 도심 속에서 다양한 우유체험을 진행하고 우유요리를 맛보며 국산 우유가 안전하게 생산되어 소비자들에게 신선하게 전달되는 과정을 알리는 교육·체험 행사이다. 함평 나비축제(나비축장 내 5월 5일(금) ~ 7일(일))를 시작으로 ‘2023 밀크&치즈페스티벌’(일산 문화공원, 5월 27일(토) ~ 28일(일)), 울산문화축제(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일대 6월 3일(토) ~ 4일(일))를 상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며, 하반기까지 총 6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우유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퀴즈를 풀어보는 ‘세계 최고 품질 우리 우유 반갑다 우유야’ 프로그램을 기획해 국산우유와 젖소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 ‘우리목장 포토존’ 등 실제 목장에 와있는 것처럼 체험공간을 구성하였다. 또한 우유공작(‘우유 비누 만들기’, ‘젖소 모자 만들기’) 프로그램과 우유요리체험(‘로제크림러스크 만들기’, ‘천생연분 우유의 단짝친구들’)을 구성하여 우유의 다양
농협안성팜랜드(분사장 김재영)는 지난 14일부터 6월 6일까지 너랑! 나랑! 노랑! 호밀밭&유채꽃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안성팜랜드만의 대표적인 볼거리인 끝없이 펼쳐진 초록의 호밀밭과 노란 물결의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가축퍼레이드 △양떼몰이 △가축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가축공연과 더불어 △가축먹이주기 △승마체험 △카트레이싱 등 다채로운 체험도 준비됐다. 특히 올해 리뉴얼된 키즈영상관은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멀티플레이존은 슬라임, 핸드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어린이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너른 들판을 힘차게 달리는 국내산 승용마가 완연한 봄을 알린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국립축산과학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국내산 승용마 100여 마리를 4월 11일부터 순차적으로 한라산 중산간에 있는 난지축산연구소 초지에 방목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목하는 국내산 승용마들은 오는 11월까지 약 8개월 동안 초지에서 지내며 사회성과 지구력을 기르게 된다. 국내산 승용마는 우리나라 고유 가축 유전자원인 제주마를 활용해 생활 승마용으로 육성하고 있는 말이다. 유소년과 초보 승마인도 쉽게 탈 수 있도록 36개월령 기준 체고(몸 높이) 145∼150㎝를 목표로 육성하고 있다. 현재 개량하고 있는 3세대는 1세대보다 12개월령 체중이 40.8㎏(191.7→232.5㎏) 무거워졌고, 체고는 4㎝(124.5→128.5㎝) 높아져 개량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이밖에 국내산 승용마의 품성 개량 연구도 한창이다. 품성은 승용마가 갖춰야 할 중요한 형질 가운데 하나이다. 말의 품성은 말을 타고 있는 기승자나 보조자의 안전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승용마의 온순성, 인내성, 공격성, 과민성, 대인 친화성 등 기질 평가와 시각·청각·촉각 자극에 대한 반응을 보는
우리나라 농업문화유산을 전승·보존하고 농업의 역사를 한눈에 조망하는 국립농업박물관이 지난 5일 기준 관람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 15일 개관 이후 연말까지 4만 6천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약 3개월 동안 16만명이 박물관을 찾았다. 개관 첫 주말 1만 4천명이 방문한 이래 주말·공휴일 평균 5천 8백명, 평일 평균 1천 2백명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학술행사 개최 등 관람객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이뤄낸 성과다. 특히 국립농업박물관만의 특색있는 볼거리는 관람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은 요인 중 하나다. 박물관하면 흔히 떠오르는 유물 전시 뿐 아니라 ▲도심에서 농사를 체험해볼 수 있는 ‘다랑이논·밭’ ▲다양한 환경에서 자라는 식물을 볼 수 있는 ‘식물원’ ▲농촌 마을의 둘레길을 연상시키는 ‘농가월령길’ 등 농업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국립농업박물관이 위치한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원은 한국 농업의 산실인 축만제와 우장춘 박사의 묘가 있는 의미있는 장소다. 박물관과 함께 농업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사람들의 관심이 깊다.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농업을 탐구하고 이
‘말과 함께하는 이색 벚꽃축제’로 소문난 ‘한국마사회 야간 벚꽃축제’에 주말 양일간 10만여 명의 상춘객들이 찾아 봄나들이를 만끽했다. 관악산과 청계산자락 사이에 위치한 렛츠런파크 서울은 수도권 숨은 벚꽃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봄마다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어났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19 여파로 아쉽게도 축제가 열리지 못했다. 한국마사회는 그간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가미한 ‘야간 벚꽃축제’를 4년 만에 개최했다. 예년보다 앞당겨진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일부터 총 9일간 시행되는 이번 벚꽃 축제의 이름은 ‘다시, 썸’으로 벚꽃과 함께 봄을 맞이해 설레는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활짝 개방된 한국마사회 벚꽃축제엔 주말 양일간 10만여 명의 인파가 방문했다. 상춘객들은 벚꽃길을 걷다 마주치는 다채로운 공연,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기마 퍼레이드, 승마단 장애물 시범을 즐길 수 있었다.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에는 인생샷을 남기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이 낮부터 야간까지 줄을 이었다. 아직 벚꽃 나들이를 즐기지 못한 이들이라면 한국마사회 벚꽃축제를 주목하자. 한국마사회 벚꽃축제는 석촌호수, 여의
‘나만 알고 싶은’ 벚꽃 명소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가 4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부쩍 빨라진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오는 1일부터 총 9일간 시행되며, 이번 축제명은 ‘다시, 썸’이다. 벚꽃의 영어표현인 ‘체리블로썸’이라는 뜻도 있지만,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설레는 마음도 함께 표현했다. 렛츠런파크 서울 벚꽃축제는 경마공원 내 아름다운 벚꽃길과 말(馬)이라는 이색 테마가 어우러진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대표 축제다. 여의도, 석촌호수 등 서울지역 보다 개화시기가 1주일가량 늦어 만개한 벚꽃을 늦게까지 감상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올해는 4년 만에 재개되는 축제인 만큼 더욱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축제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푸드트럭, 플리마켓, 체험프로그램은 물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만 즐길 수 있는 말 관련 이색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다. 도심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기마 퍼레이드 및 승마단 장애물 시범이 운영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테마의 포토존이 벚꽃길 곳곳에 설치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경마문화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우선 토~일요일에 해피빌 관람대 ‘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귀리 껍질이 골다공증 완화와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최초로 구명하고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귀리는 베타글루칸, 아베나코사이드, 아베난쓰라마이드 등의 기능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귀리의 건강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국내 귀리 생산과 소비도 늘고 있다. 하지만 귀리의 40%를 차지하는 귀리 껍질은 가공 후 대부분 사료로 이용되거나 버려지고 있다. 연구진은 유방암 세포(MCF-7)에 국내 개발 품종인 ‘삼한’ 귀리 껍질 물 추출물을 처리했을 때 세포 독성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에스트로겐 활성을 측정하는 지표인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ER-α)는 감소했으며, 에스트로겐 수용체-베타(ER-β)가 증가함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귀리 껍질이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에스트로겐 신호전달 관련 단백질(p-AKT, p-ERK) 발현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분석했다. 참고로 에스트로겐 수용체-알파(ER-α)가 지나치게 증가할 경우, 유방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연구진이 갱년기를 유도한 실험용 쥐에 귀리 껍질 물 추출물(400㎎/㎏)을 7주간 투여했더니 체온이 감소했고 체중 증가가 39% 억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