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40대가 되면 어느 날부터 피부가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눈에 띄는 깊은 주름이 생긴 것은 아니지만 모공이 커 보이고, 피부결이 매끄럽지 않으며, 사진을 찍으면 턱선이나 볼이 전보다 느슨해 보인다. 화장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는 이러한 변화는 피부 탄력이 서서히 떨어지면서 나타나는 초기 노화의 신호일 수 있다. 모공과 처짐은 별개의 고민처럼 보이지만 피부 탄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진피층의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감소하면 피부를 탄탄하게 지지하는 힘이 약해진다. 이 과정에서 모공 주변 피부가 느슨해져 모공이 더 넓고 길게 보일 수 있으며, 볼과 턱선도 서서히 아래로 처지게 된다. 3040 피부 관리에서 모공과 얼굴선을 함께 살펴야 하는 이유이다. 특히 30~40대에는 깊은 주름보다 모공이나 피부결, 예전과 달라진 얼굴선으로 노화를 먼저 체감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처짐이 두드러진 이후에 관리하기보다 피부 속 콜라겐이 감소하고 탄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피부 상태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안산 차앤박피부과 고기봉 대표원장은 “이러한 경우 피부 전체의 탄력을 관리하는 방법으로 올리지오X 프로그램을 고려할 수 있다. 고주파 에
치과 치료는 많은 이들에게 두려운 존재로 여겨져,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있어도 진료를 미루는 경우가 흔하다. 치아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심한 충치나 잇몸질환, 외상, 노화 등으로 기능을 잃은 치아를 대체하는 임플란트는 기능적, 심미적으로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하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치과 치료로 꼽힌다. 평균 수명이 늘어난 요즘,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 치료로도 여겨지고 있다. 임플란트는 크게 세 가지 구조로 이뤄져 있다. 잇몸뼈 속에서 치아 뿌리 역할을 하는 픽스처, 픽스처와 연결돼 보철물을 지탱하는 어버트먼트(지대주), 지대주 위에 연결돼 실제 치아 모양을 갖춘 크라운이 그것이다. 흔히 임플란트라고 하면 뼈에 심는 나사 형태의 뿌리 부분을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 눈에 보이고 씹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은 크라운, 즉 임플란트 보철이다. 픽스처와 어버트먼트는 브랜드를 앞세워 홍보하는 곳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정작 임플란트 보철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는 경우가 드물다. 이 때문에 크라운 재료가 생소해 어떤 소재가 사용되는지 모르거나,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환자들이
의약품 공급중단·부족 보고에서 채산성 문제와 판매부진이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제적 사유로 보고된 의약품 가운데 항암 주사제와 뇌전증 응급치료제 등이 포함됐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보고 47건 중 30건을 '조치불필요'로 분류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2021년~2026년 의약품 공급중단·부족 보고 목록'을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접수된 전체 보고 135건 가운데 47건(34.8%)이 경제적 사유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 사유는 판매부진 27건과 채산성 문제 20건으로 구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건보다 17건 증가한 수치로, 증가율은 56.7%다. 지난해 연간 경제적 사유 보고 건수인 57건과 비교해도 올해 상반기 보고량이 82.5%에 달했다. 전체 공급중단·부족 보고에서 경제적 사유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지난해 상반기 21.6%에서 올해 34.8%로 13.2%포인트 상승했다. 의원실 분석에 따르면 경제적 사유에 따른 보고 건수는 지난 2021년 이후 반기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보고된 의약품의 종류
돌출입은 앞니가 앞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치아를 지지하는 잇몸뼈의 위치가 상대적으로 돌출되면서 입술과 입 주변의 윤곽에 영향을 주는 상태를 말한다. 입을 다물 때 입술에 힘이 들어가거나 옆모습에서 입이 앞으로 나와 보이는 등의 특징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아 배열과 교합 상태에 따라 저작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로 치아교정을 고려한다면 단순히 앞니를 뒤로 이동시키는 것보다 돌출의 원인을 먼저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돌출입은 치아의 위치와 각도에 의해 발생하는 치성 돌출과 위아래 턱뼈의 구조적 관계가 영향을 미치는 골격성 돌출로 구분해 살펴볼 수 있다. 치아가 앞으로 기울어진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통해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골격적인 문제가 큰 경우에는 치아 이동만으로 원하는 변화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치료 전에는 치아와 턱뼈의 위치, 입술의 돌출 정도, 얼굴의 전체적인 비율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아이디치과 이양구 원장은 “돌출입 교정에 활용되는 방법 중 하나인 인비절라인은 투명한 교정장치를 단계적으로 교체하면서 치아를 이동시키는 방식이다. 고정식 교정장치와 달리 식사나 양치질을 할 때 장치를 분리할 수 있고 외관상
인체의 기둥인 허리는 노화에 따라 자연스럽게 퇴화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척추 안쪽에서 신경이 지나는 통로가 좁아져 신경이 눌리게 되면 척추관협착증이 나타나게 된다. 만일 걷다가 종아리가 당기고, 잠시 쉰 후에야 다시 걸을 수 있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2018년 약 160만 명에서 2023년 약 182만 명으로 늘었고, 2023년 기준 전체 환자의 84.5%가 60세 이상이었다. 고령화와 함께 환자 규모가 계속 커질 수밖에 없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의 대표 증상은 걸을수록 다리 통증과 저림이 심해지다가 쉬면 가라앉는 보행 장애다. 보통은 허리보다 엉덩이와 다리의 저림, 당김이 먼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허리를 앞으로 숙이면 신경 통로가 상대적으로 넓어져 편해지기 때문에, 카트나 보행기에 기대면 낫다고 느끼는 환자도 많다. 누워 있을 때는 괜찮다가 서거나 걸을 때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도 허리디스크와 구별되는 특징이다. 치료는 약물, 운동, 신경차단술 같은 보존적 방법으로 시작해 수술로 넘어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주사 치료는 효과가 짧게 끝나고 걷는 거리가 줄어드는데도 수
스마일라식 후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하는 사람이 늘면서 수술 이후 운동을 언제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는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운동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기준을 적용하기는 어렵다. 운동 강도는 물론 땀이나 물, 바람 등 눈에 닿을 수 있는 외부 환경에 따라 주의해야 할 부분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벼운 걷기처럼 신체 부담이 크지 않은 활동은 비교적 일찍 시작할 수 있지만, 고강도 운동은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특히 헬스의 경우 무거운 중량을 들면서 순간적으로 힘을 많이 주는 동작이 포함될 수 있어 초기에는 무리한 웨이트 트레이닝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운동 중 발생한 땀이 눈 주변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러닝은 운동 강도뿐 아니라 장소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실내 러닝머신과 달리 야외에서 달릴 경우 바람이나 먼지, 강한 햇빛 등에 눈이 직접 노출될 수 있다. 야외 운동을 재개한다면 외부 자극을 줄일 수 있도록 환경을 살피고, 필요에 따라 모자나 선글라스 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수영은 조금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수영장 물이 눈에 닿을 가능성이 있고, 물속에서 무심코 눈을 만지거나 비비는
여러 차례 체중 감량을 시도했지만 생각만큼 살이 빠지지 않거나, 어렵게 감량한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경험을 반복하면 다이어트 실패를 스스로의 의지 문제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체중 관리가 어려운 이유를 단순히 의지의 문제만으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현재의 건강상태와 체중이 증가한 과정, 식욕의 정도, 식생활과 활동량, 수면, 이전의 다이어트 경험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체계적인 다이어트 관리를 위해서는 무조건 적게 먹고 더 많이 운동하기에 앞서 현재 내 몸이 어떤 상태인지, 왜 체중이 잘 줄지 않았는지, 감량을 방해하는 요인은 무엇인지부터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살이 잘 빠지지 않는 이유부터 찾아야 한다 같은 체중이라도 살이 찐 과정은 사람마다 다르다. 식욕이 강해 식사량 조절이 어려운 사람이 있는 반면, 식사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야식이나 간식, 음료 섭취가 반복되는 경우도 있다. 불규칙한 생활과 수면 부족, 활동량 감소가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출산이나 중년 이후의 신체 변화, 건강상태나 복용 중인 약 등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여러 차례 다이어트를 반복한 사람이라면 과거에 어떤 방법으로 체중을 감량했
올해 상반기 입원환자 4명이 숨진 인천 미추홀구의 정신의료기관 원병원이 최근 3년간 정신의료기관 인력기준을 두 차례 충족하지 못해 적발됐지만, 관할 보건소의 행정처분은 모두 시정명령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이 인천시로부터 받은 ‘원병원 현황 및 최근 3년간 행정처분 결과’를 분석한 결과, 미추홀구보건소는 지난 2024년부터 올해까지 원병원에 모두 4건의 행정처분을 내렸으며 4건 모두 시정명령이었다. 관련 내용은 6일 보도에서도 확인됐다. 행정처분 가운데 2건은 정신건강복지법상 정신의료기관 종사자 수 기준 미충족이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문의 인력 기준이, 올해 4월에는 정신건강전문요원 기준이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건은 의료법 위반으로, 올해 3월에는 지난 2024년 회계연도 회계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점이, 4월에는 환자 폭력행위 예방 게시물을 게시하지 않은 점이 각각 지적됐다. 특히 올해 내려진 3건의 행정처분은 3월과 4월에 집중됐다. 이 시기는 원병원에서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입원환자 3명이 잇따라 숨진 직후다. 허 의원은 인력기준 위반이 반복됐음에도 업무정지 등 보다 강한 제재로 이어지지
난청은 어느 날 갑자기 오기보다 오랜 기간에 걸쳐 조금씩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노화와 소음 노출이 대표적 원인으로 꼽힌다. 고음역부터 서서히 떨어지는 노인성 난청이 특히 그렇다. 청력은 한번 떨어지면 본인이 먼저 알아차리기 어렵고, TV 볼륨이 커졌다거나 되묻는 일이 잦아졌다는 식으로 주변 사람이 변화를 먼저 느끼는 일이 흔하다. 난청 초기 증상으로는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대화를 따라가기 어려운 것, 전화 통화가 유난히 힘든 것, 'ㅅ'이나 'ㅊ' 같은 자음이 뭉개져 들리는 것, 상대가 웅얼거린다고 느끼는 것 등이 꼽힌다. 소리가 안 들리는 단계보다 '들리는데 말을 못 알아듣는' 단계가 먼저 온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기를 그냥 넘기면 불편은 조용히 쌓인다. 난청은 정도에 따라 경도, 중등도, 고도, 심도로 나뉜다. 조용한 일대일 대화는 되는데 시끄러운 곳에서 무너지는 단계를 지나, 일상 대화에서 되묻는 일이 잦아지는 단계로 넘어가면서 불편이 뚜렷해진다. 단계마다 접근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평가가 모든 선택의 출발점이 된다. 고령층만의 문제도 아니다. 이어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며 젊은 층의 소음성 난청도 늘고 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큰 소리에
어깨 통증과 함께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거나 옷을 입고 벗는 동작이 불편해졌다면 흔히 ‘오십견’이라 불리는 동결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불리며, 어깨 관절을 둘러싼 관절낭이 굳으면서 통증과 함께 관절의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십견 환자는 단순히 어깨가 아픈 것뿐 아니라 팔을 앞이나 옆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뚜렷한 제한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심하면 팔을 어깨 높이까지 올리는 것조차 어려워져 세수하거나 머리를 감는 일, 옷을 갈아입는 일 등 일상적인 행동에도 불편을 겪을 수 있다. 대전 돌려드림마취통증의학과 한정우 대표원장(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은 “어깨 통증 환자를 진료하다 보면 통증과 함께 관절의 가동 범위가 상당히 줄어든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이때 통증만 일시적으로 줄이고 굳어진 관절의 움직임을 충분히 회복하지 못하면 불편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어 관절 가동 범위까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오십견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통증을 조절하는 동시에 굳어진 어깨 관절의 움직임을 회복하는 것이다.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환자 스스로 어깨를 움직이는 것이 어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