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무기징역 선고와 관련해 김상수 미추홀정치연구소 소장이 “대한민국 헌정 질서와 법치주의 원칙을 재확인한 역사적 판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김 소장은 19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중형 선고는 개인의 문제를 넘어 국가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법 앞에 예외는 없다는 원칙이 분명히 확인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우리 사회는 극심한 혼란과 갈등을 겪어왔고, 무엇보다 헌정 질서의 안정과 민주주의 회복이 절실한 상황이었다”며 “이번 판결이 국론 분열을 넘어 사회 통합과 제도적 정상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소장은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수호를 촉구해왔다”며 “지난해 12월 6일까지 인천 주안역 남광장에서 68일간 1인 시위를 진행하며 헌정 질서 회복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뜻을 함께한 시민들의 격려와 지지가 있었기에 끝까지 목소리를 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소장은 또 “이번 판결이 특정 진영의 승패로 해석되어서는 안 된다”며 “헌법 가치와 민주적 질서를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적 합
최근 박물관과 미술관의 소장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이른바 ‘뮷즈(Museum Goods)’가 새로운 문화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유물과 전시 콘텐츠에 디자인과 스토리를 더한 뮷즈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소장 가치를 인정받으며 박물관 방문의 또 다른 즐거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마사회 말박물관 역시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응답해 뮷즈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한국마사회는 말박물관 소장 유물을 디자인 소스로 활용해 현대적 감각으로 재설계한 독창적인 뮷즈 상품을 선보이는 ‘마(馬)니아의 전당’ 뮷즈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지난 14일부터 3월 8일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운영되며, 장소는 렛츠런파크 서울 말박물관(럭키빌 정문 앞) 내이다. 말박물관 관람객은 물론 렛츠런파크 서울을 찾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판매 상품은 한국 경마를 대표하는 경주마인 ‘트리플나인’과 세계 경주마 챔피언에 등극한 ‘닉스고’ 키링, 그리고 말박물관 소장 유물의 문양과 이미지를 활용한 디자인 스카프로 구성됐다. 스타 경주마를 키링으로 제작하여 판매하는 것은 국내 최초의 일이다. 경주마 키링 가격은 8
한국농수산대학교(총장 이주명) 평생교육원에서는 2026년 귀농·귀촌인, 농어업인,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스마트농업, 과수, 채소, 축산, 임업 등 15개 과정 780명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한농대 평생교육원에서는 농어업의 가치를 전파하고, 귀농귀촌인과 농어업인 및 지역주민에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 자체개설 과정 8개, 정부 위탁사업 과정 6개, 지자체 협력 요청 과정 1개 등 총 15개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교육 과정은 농어업인과 지역주민의 현장 수요를 바탕으로 시설 채소와 한우 위주의 교육분야를 양돈, 양계, 양봉, 산림, 관상어 및 농업경영 등으로 다양화하였다. 교육과정별 교육 내용, 모집 일정, 모집 자격 등은 한농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 신청은 누리집의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평생교육원에 메일, 팩스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주명 총장은 “한농대 평생교육원에서는 농어업인, 지역주민 등의 수요를 받아서 다양한 농어업 평생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했다.”고 하면서 “농어업에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분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원장 한상배, 해썹인증원)은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사업으로 개발한 식품특화 클라우드형 범용프로그램(이하 범용프로그램)을 무상 보급한다고 6일 밝혔다. 해썹인증원은 그동안 스마트 해썹 선도모델 사업으로 5년간 식품 유형별로 선도기업에 스마트 해썹과 생산공정관리(MES)가 통합된 스마트 해썹 안전관리시스템 모델을 구축하고, 그 성과를 후발 식품제조업체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와 모듈화에 집중해 왔다. 이번 범용프로그램 보급은 선도모델 사업의 성과를 특정 기업에 한정하지 않고 식품산업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에 보급되는 범용프로그램은 중소 식품 제조업체의 현장 여건을 고려한 클라우드 기반 표준 솔루션으로, 별도의 서버 설치나 개별 프로그램 개발 없이 계정 발급만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식품 유형별 해썹업체지원시스템의 해썹 기록관리 기능을 바탕으로 선행요건관리 전산화는 물론, 생산관리(Manufacturing Execution System, MES) 핵심 공정인 입고, 배합, 보관, 출하까지 확장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그간 해썹인증원은 5개 실증업체를 대상으로
영종도는 제3연륙교,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주요 교통 인프라가 완성되며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인천 도심은 물론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이 한층 수월해졌고, 이에 따른 지역 발전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의 이면에는 주민들의 일상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는 문제가 존재한다. 바로 영종도 내 유류비 문제다. 실제로 영종도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인천시 평균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영상 취재와 보도에 따르면 정유 휘발유 가격이 인천 평균보다 리터당 100원 이상 비싼 사례가 확인됐고, 같은 영종도 내에서도 주유소 간 가격 차이가 최대 200원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러한 가격 격차를 단순히 국제 유가 변동이나 환율, 유류세 정책 탓으로만 돌리기에는 설명이 부족하다. 전국 평균 유가가 1,600~1,800원대를 오가는 상황에서도 영종도 주민들이 체감하는 부담은 도심 지역보다 훨씬 크다. 이는 지리적 특성과 시장 구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봐야 한다. 문제는 이 높은 유류비 부담이 고스란히 주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영종도 주민들 사이에서는 섬 밖으로 나가 주유를 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28일, 온라인 채용 절차를 통해 2026년도 상반기 체험형 청년인턴 11명을 공개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은 청년층이 공공기관의 실제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직무 이해도를 높이고, 취업 준비에 필요한 실질적인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일자리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체험형 청년인턴으로 선발된 인원은 6개월간 농업기술 관련 행정과 공공서비스 현장에 참여하며, 공공기관 업무에 대한 이해와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농진원은 실무 중심의 직무 경험을 통해 청년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할 계획이다. 채용 분야, 지원 자격, 전형 절차 등 세부 사항은 농진원 누리집의 ‘KoAT 소식·채용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입사 지원은 2월 12일(목) 오후 3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안호근 원장은 “체험형 청년인턴 채용은 청년들이 공공기관 업무를 직접 경험하며 실무 역량을 키울 기회”라며, “청년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제공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안성재 교수가 장편소설 '침묵의 도시: 반복된 종말의 기록'(어문학사)을 출간했다. 차별과 혐오를 막기 위해 언어를 규제하는 근미래 사회를 배경으로, 표현의 자유가 사라진 도시의 붕괴 과정을 그린 SF 소설이다. 작품은 근미래의 뉴욕에서 시작된다. ‘모두를 위한 안전한 언어 환경’을 명분으로 감시 애플리케이션 ‘워치미(WatchMe)’ 설치가 의무화되고, 시민의 발언과 사고까지 관리되는 사회에서 고등학생 소녀 리나는 점차 숨 막히는 불안을 느낀다. 정부의 ‘사상 검토’에 저항하던 그는 결국 ‘위험군’으로 분류돼 도망자가 되고, 진실이 지워진 침묵의 구조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가상의 도시 ‘아르카디아’와 마주하게 된다. 아르카디아는 감정 필터와 언어 검열 시스템으로 갈등이 제거된 완벽한 도시처럼 보이지만, 억눌린 말과 감정이 내부에 축적되며 서서히 붕괴의 징후를 드러낸다. 소설은 현실 공간인 뉴욕과 가상 도시 아르카디아를 교차 서사로 배치하며, 갈등을 막기 위한 표현 제한이 과연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안 교수는 작품을 통해 “진실은 때로 위험하지만, 침묵은 더 치명적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감시 기술과 언어
인천대학교 경영대학 김영균 교수(경영대학 학장)가 국내 대표 경영학 학술단체인 사단법인 한국경영교육학회 제40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경영교육학회는 약 4,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의 경영 관련 학회 중 하나로, 경영학 교육과 연구 발전을 선도해 온 역사와 전통을 갖춘 학술 단체다. 경영학 이론과 실무, 교육 혁신을 아우르며 학계와 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 교수는 학회의 오랜 성과와 축적된 학문적 자산을 계승해 학회를 이끌 제40대 회장으로서, 학회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책임지게 된다. 한국경영교육학회는 최근 디지털 전환, ESG 경영, 급변하는 경영 환경 등 새로운 이슈에 대한 학술 논의를 확대하며 학회의 외연을 넓혀왔다. 경영교육의 방향성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국내 대표 학회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오고 있다. 김영균 교수는 사단법인 한국산업정보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학회 운영과 학술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경영교육학회의 체계적인 운영과 발전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김 교수는 회장 취임 이후 회원 간 소통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며, 회원 중심의 학회 운영을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5일, 세계 주요국의 저탄소 축산 사례 등을 담은‘2025년 해외축산정보: 저탄소 축산정책 및 기술 동향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25 해외축산정보 동향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제적 흐름 속에서 축산 분야가 직면한 환경 과제를 진단하고, 지속 가능한 축산으로의 전환을 위한 주요국의 저탄소 축산정책 및 기술 동향,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다뤘다. 보고서는 저탄소 축산 도입 배경과 개념, 축산업 전반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요구되는 이유와 그 중요성을 제시했다. 특히, 생산성 중심의 기존 축산 방식에서 벗어나 환경·사회적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축산업으로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미국, △유럽연합(EU), △일본, △브라질 등 주요 축산국의 정책 방향과 제도적 특징을 살펴보고, 저탄소 축산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기술 사례를 분야별로 정리했다. 먼저 △유전·번식 기반 감축 기술 분야에서는 온실가스 배출량 측정 방법과 함께 저배출 형질 선발, 번식 효율 개선 등의 연구 동향을 설명했다. △사양관리 및 백신 기술 분야에서는 사료첨가제, 적정 단백질 사료, 메탄 생성균 억제 백신 등 사양 단계에서
2026년, 영종은 행정구역 개편을 통해 ‘영종구’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출범하게 된다. 이는 단순한 행정 명칭의 변화가 아니라, 영종이 인천의 변방이 아닌 독립적이고 자족적인 도시로 나아가는 중대한 전환점이다. 이제 우리는 출범 그 자체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어떤 영종구를 만들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게 답해야 할 시점에 서 있다. 영종은 국제공항을 품은 대한민국의 관문이자, 바이오·항공·관광·물류 산업이 집적될 수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다. 하지만 그동안 행정체계는 이러한 성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고, 주민들은 생활 인프라 부족과 행정 공백을 체감해 왔다. 영종구 출범은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동시에 준비가 부족하다면 또 다른 혼란을 낳을 수 있는 시험대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빈틈없는 출범 준비다. 조직 구성, 행정 권한 배분, 재정 운용, 공공시설 이전과 신설까지 어느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다. 특히 도시계획, 교통, 환경, 주거 정책은 영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단기 처방이 아닌 중장기 로드맵 속에서 설계돼야 한다. ‘출범 이후에 보완하자’는 안일한 접근은 결코 용납돼서는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