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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유량 35kg이상, 공태일수120일대, 체세포수 7만대 유지

대한민국 낙농리더 K-Farm 인화목장-강원도 홍천 ‘인화목장’
“완전식품 우유 탄생시키는 가장 큰 핵심은 목장 위생관리”
젖소 제각상태 좋고 수조 깨끗하게 유지되는 등 청결상태 최상


2016한국낙농육우협회 주관 “깨끗한 목장 가꾸기 운동” 올해 대상(국무총리상)에 빛나는 목장이 강원도 홍천군에 있다. 처음 인화목장(대표 이건남)을 방문한 사람들은 깨끗한 환경 때문에 우사가 25년이 됐다고 하면 모두가 놀란다. 깨끗한 환경뿐만 아니라 목장의 성적도 지역 내에서 우수하기로 소문나있다. “평균유량 35kg 이상, 공태일수 120일대, 체세포수 7만 대를 항상 유지 하고 있다. 이처럼 30년 목장경영의 노하우를 살리면서 묵은 축사를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는 낙농리더K-Farm 인화목장을 찾았다.


깨끗한 소와 농장에서 고품질 우유가 생산된다
이건남대표의 사양관리는 깨끗한 젖소 관리로부터 시작된다. 완벽한 운동장 관리로 젖소들의 상태가 매우 좋다. 등도 곧고, 제각 상태가 뛰어나 소위 짝다리 짚고 있는 소들도 없다. 특히, 유방에 분이 들러붙지 않은 깨끗한 젖소들이 대부분이다. 젖소관리만 깨끗하게 한 것이 아니라 수조 관리도 아주 청결하다. 보통 소들이 사료를 먹은 후 물을 마시면 수조에 물이끼가 쉽게 생겨 더러워 지지만 이 목장의 수조는 이물질이 하나도 없이 깨끗하게 유지되고 있다.
"우유는 목장에서 착유 후 최소한의 처리만 거쳐 포장하면 곧바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이다. 때문에 완전식품 우유를 탄생시키는 가장 큰 핵심은 목장에서의 위생관리다”라는 것이 이대표의 말이다. 이러한 목장주의 위생에 관한 철학이 무항생제와 HACCP인증으로 증명을 받았다. 소비자를 생각하고 품질을 증명하려면 인증은 필수 조건이며 농가에게는 낙농인으로 큰 자부심을 준다.



항상 기본을 지키는 사양관리
농장장은 개체관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축사 바닥을 치우고 축분을 걷어내는 작업은 사장이 직접한다. 철저히 기본을 지켜 젖소관리에만 집중과 정성을 다하라는 배려다. 개체별 세부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목이다. 깨끗한 바닥 관리를 위해 타 목장보다 톱밥을 4배정도 더 사용하고 있다. 톱밥 값이 오르면서 지출에 부담이 되지만 바닥 관리만 잘해도 질병에 잘 걸리지 않고 목장의 악취도 사라지면서 민원이 발생할 일이 없는 상승의 효과가 있다.


우군 분리도 철저히 하고 있어 임신 6개월이 된 소들을 따로 관리하고 있다. 임신해서 개월 수가 차면 동작이 굼떠 다른 소와 부딪히거나 사고가 날 수 있는데 사고를 미리 방지하는 차원에서 만삭이 된 임신우는 따로 관리하고 있다. 그로 인해 개체들의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성적도 개선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세심한 서류정리를 통하여 번식관리를 철저히 한다. 작업실 책상에는 서류가 빼곡히 정리되어 있고 개체들의 상태가 적혀있는 칠판도 아주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다. 이 대표는 기본에 충실한 개체관리를 통해 소들의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고 기록 자료를 통해 젖소를 건강하게 관리하면서 공태일수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땅으로 돌려주는 환경순환농업
목장에서 나오는 축분은 항상 골칫거리다. 그러나 인화목장은 악취가 거의 없이 관리가 되고있다.
환기와 바닥이 좋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분뇨의 액비를 따로 분리하는 노력을 통해 악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화조 탱크 주변도 야생화를 심어서 아름다운 조경을 만들었다. 이러한 아름다운 조경은 지인들이 오더라도 편히 쉴 수 있는 작은 공원으로 탄생시켰다.
인화목장은 45,300평의 부지에 호밀과 옥수수를 재배하여 30% 정도의 조사료를 자급하고 있다. 인화목장에서 생산된 퇴비는 호밀과 옥수수를 재배하기 위해 사용하고 남는 질 좋은 유기질퇴비는 인근 경종농가에 무상으로 나눠주어 주변 농가들을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세정수 문제가 대두되면서 새로운 정화조 시설을 구상 중이다. 자갈 모래 흙 톱밥 등을 통해 토양으로 여과하는 시스템이다. 강원도 마을 실개천에 흐르는 물과 같은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목표다. 농장 경영에 참여하기 위해 둘째 아들이 농수산대학에 재학 중이다. 기초부터 다지겠다는 아들의 굳은 의지가 대견스러운 아버지는 아들이 운영할 농장을 증축하고 있었다. “요즘 목장에 정착하는 2세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아들에게 가업을 물려주는 입장이 되니 책임감이 더 커진다. 젊은 사람들이 자신 있게 어깨 펴고 목장을 운영하고 마을 주민들과 가족같이 어우러지는 마을 공동체의 중심이 되는 목장을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인 인화목장은 대한민국의 젊은이들이 낙농의 꿈을 키우고 대한민국 낙농의 희망을 보여주는 진정한 대한민국 낙농리더 K-far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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