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경제지주는 18일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샐러드용 깐감자를 일본으로 첫 수출한다고 밝혔다. 일본에 수출하는 신선편이 깐감자는 NH무역을 통해 일본 현지 감자 샐러드 가공업체에 올해 6월 말까지 약 5톤을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용 깐감자의 경우, 품위 유지와 7일 이상 유통기한 연장을 위하여 안성농식품물류센터의 자체 전처리시설을 활용한 냉수 예냉과 수분제거 처리를 거친 후 기능성 포장지에 담겨 수출된다.
상반기까지 약 3개월간의 시범 수출 후, 일본 현지 소비자 반응에 따라 물량을 정량화하여 올해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지속적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깐감자 외에도 일본 내 수요가 많은 파프리카를 활용한‘냉장 절단 파프리카’등 다양한 품목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신선편이 가공 농산물 등 수출 품목의 다변화와 차별화로 수출을 확대하여 우리 농산물 판로를 넓히고, 전처리ㆍ반가공 등의 가공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