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수의과학연구소 브루셀라병 담당 연구진이 한국을 방문해 브루셀라병 진단항원 제조기술을 배우고 유전학적 및 혈청학적 진단 기술교육을 받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지난 8일부터 26일까지 19일간 브루셀라병 OIE 표준실험실에서 카자흐스탄 수의과학연구소 브루셀라병 담당 연구진 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단기술 교육 등을 실시하고 국제협력 방안 등을 협의하는 뜻깊은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 기간 동안에는 브루셀라병 진단항원 제조기술을 전수하고, 유전학적 및 혈청학적 진단 기술 교육 등 전문 강의와 실습을 병행하여 진행되었다.
두 차례의 세미나를 통해 양국 간 브루셀라병 실험실 업무 및 국내 브루셀라병 발생현황, 진단법 및 방역정책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였으며, 본 기술교육을 통하여 카자흐스탄의 동물질병 방역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향후, 동물위생 관련 연구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검역본부 관계자(세균질병과장 현방훈)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양국간의 국제협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첫걸음을 내딛었으며, OIE를 대표하는 표준실험실로서 국제사회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여 중앙아시아 내 협력 거점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