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기화되고 있는 취업난으로 ‘삼포세대’ ‘N포세대’ 등 포기를 먼저 배우며 고통받고 있는 청년들에게 취업지원을 통해 희망을 전해주기 위해 민·관·학이 뭉쳤다.
6일 축산물품질평가원 경기지원(지원장 이상근)은 글로벌 기업 (주)카길애그리퓨리나 퓨리나사업부(사업본부장 김석래)와 ‘축산·식품 분야 인재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인재육성에 협력키로 했다.
축평원 경기지원청사에서 진행된 협약조인식에는 축평원 경기지원의 이상근 지원장과 카길애그리퓨리나 퓨리나사업본부의 김석래 본부장이 참석해 금년도 청년취업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협력방안 논의가 있었다.
이날 협약 조인식은 역대 최고 수준의 취업난속에서 힘들어하는 대학생들을 위한 ‘민·관·학 협력 재능나눔’이라는 취지와 더불어 인재발굴과 육성이 결국 기업은 물론 국가가 발전할수 있는 원동력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돼 진행된 것이다.
앞으로 두 기업은 경기지역의 중앙대와 한경대를 비롯한 축산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식품영양·식품공학 전공자 등 다양한 축산·식품분야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직원이 알려주는 직업관 교육’, ‘기업 현장 체험’, ‘동영상 직무교육’, ‘취업캠프 모의면접관 파견’ 등 취업준비생들의 직업관 적기형성 지원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실질적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두 기관은 보유하고있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정책 및 제도 교육’, ‘글로벌 곡물 및 육류유통 시장 트랜드’ 등 상호보완적 현직자 교육을 통해 각 기관의 내부인재 역량강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축평원 이상근 지원장은 “올해 처음 진행하는 사업이다보니 다소 시행착오를 겪을 수 있으나, 참여하는 파트너 기업들과 큰 책임감 그리고 열정으로 보람있는 한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석래 카길애그리퓨리나 퓨리나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인재들을 발굴하고 더욱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축산 분야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활용해 한국 축산 발전에 보탬이 되는 인재들을 양성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평원 경기지원은 오는 3월 14일 중앙대학교 생명공학대학과도 동 프로그램의 추진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