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정부, 농업·농촌 미세먼지 대응체계 본격 구축

농식품부-환경부, 농업·농촌 미세먼지 대응 업무협약 체결


정부가 미세먼지 노출에 취약학 농업인과 농축산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촌지역 미세먼지 대응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는 22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업·농촌분야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업분야 보호방안 및 지원대책을 수립·추진키로 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보고에 따르면 농촌지역은 도심에 비해 사업장 및 자동차가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영농폐기물 소각처리, 농업기계, 축산이나 비료사용 농경지 등 다양한 배출원에서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미세먼지가 배출되고 있다. 


특히, 농촌지역의 미세먼지는 농민이나 가축, 작물에 직접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양 부처는 농촌지역에서 농업잔재물을 태우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 6월 한 달간 잔재물 수거 시범사업과 폐기물 분리배출 도우미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농업잔재물 불법소각 방지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또한, 농가에서 배출되는 암모니아의 배출현황 조사를 비롯해 암모니아가 어떻게 미세먼지로 바뀌는지 등을 공동으로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축산분뇨 처리시설의 고도화, 농작물 요소비료 적정량 시비 등의 대책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수립하여 추진할 예정이다.


이 밖에 노후 경유엔진을 사용하는 농업기계를 조기에 폐기하거나 배출가스 저감장치의 부착을 지원하는 등 농업기계 미세먼지 저감방안도 강구하는 등 농업폐기물 분리배출 공익활동등도 함께 추진한다.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은 “환경부와의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으로 보다 적극적인 농업인 보호와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할 것”이라며 “우리나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부처적 노력에 농식품부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올해 정부는 정보(데이터)와 과학에 기반한 정책결정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추진하는 이번 농촌지역 미세먼지 저감노력이 농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관련기사

포토이슈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