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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농식품부, 제39호 A-벤처스로 에이아이포펫 선정

스마트폰 기반 반려동물 질병 진단 시스템 상용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이달의 에이(A)-벤처스 제39호 기업으로 주식회사 에이아이포펫(대표 허은아, 이하 ‘에이아이포펫’)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의 에이(A)-벤처스는 농업(agriculture) 분야 ‘어벤저스’라는 의미로 최고의 벤처·창업 기업을 지칭하며, 농식품부는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여 홍보하기 위해 매달 1개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은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전문가와 플랫폼 개발 전문가 등이 팀을 구성해 지난 2020년 4월에 창업하여 스마트폰 기반 반려동물 질병 진단 시스템을 개발한 펫-테크(pet-tech) 기업이다.

 

‘에이아이포펫’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티티케어(TTcare)’는 스마트폰으로 반려동물의 눈이나 피부를 촬영하면 이미지 특성 및 동적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반려동물의 약 19가지의 안구 및 피부질병 증상을 탐지하여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티티케어(TTcare)’는 인공지능(AI)을 통해 반려동물 사진 약 100만 장을 학습하여 현재 90% 이상의 탐지 정확도를 보이고 있으며, 탐지병변 종류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또한, 질병 증상 탐지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의 품종, 배변 상태, 체중, 음식 섭취량 등을 고려한 종합 건강관리(토탈 헬스케어)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티티케어(TTcare)’는 2020년 10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국내 최초 동물용 의료기기(의료 영상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 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1월에는 씨이에스(CES) 2022에서 혁신상 수상, 2월에는 한국판 뉴딜 선정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고 있다.

 

‘에이아이포펫’의 도전은 국내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수의 외국 기업과 업무협약을 맺으며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

 

지난 6월 30일 미국에서 반려동물 질병 진단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였으며, 독일에서는 엠브이피(MVP)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는 등 그간의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허은아 대표이사는 “국내와 미국시장에 진출한 ‘티티케어(TTcare)’를 세계적으로 상용화하고 싶다.”라고 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동물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쉽게 반려동물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애 주기에 따라 건강관리 정보를 제공하여 많은 반려인·반려동물에 도움을 주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농식품부 서준한 농산업정책과장은 “국내 반려동물 양육 가족은 606만 가구*에 이르고, 농식품부는 반려동물의 복지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동물복지 인력 및 예산 확충을 추진 중이다”며, “반려동물 양육에 도움이 되는 ‘에이아이포펫’과 같은 펫-테크 분야 벤처창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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