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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갈색 젖소 ‘저지종’ 국내 활성화 방안 논의 

30일 ‘한·미 국제 학술 토론회’개최…연구 동향 및 국외 사례 공유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속 가능한 낙농산업 발전을 위해 ‘저지종 젖소 국내외 연구 동향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미 국제 학술 토론회를 30일 충남 천안시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저지종(Jersey)은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품종이지만, 영국,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 낙농 선진국을 비롯해 100여 나라에서 사육되고 있는 대표적인 젖소 품종이다.

 

국내 젖소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홀스타인종과 비교했을 때 우유 생산량은 적지만, 더위에는 더 강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체격이 작고 사료 섭취량은 적어 메탄가스와 분뇨 배출량이 적은 반면, 저지종이 생산한 우유는 유지방, 유단백질 함량이 높아 친환경, 고품질 우유로 인식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 토론회에서는 저지종 젖소에 대한 국내·외 연구 성과와 동향, 국내 정책 방향, 낙농 선진국의 산업적 활용 사례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기광석 농업연구관은 ‘국립축산과학원의 저지종 젖소 연구성과 및 계획’, 서울우유협동조합 김형종 차장은 ‘낙농가 대상 저지종 젖소 수정란이식 결과’를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교의 세드릭 곤드로(Cedric Gondro) 교수는 ‘미국 저지종 젖소의 능력 비교 및 미국의 산업적 활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홍석구 사무관은 ‘우리나라 저지종 젖소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전북대학교 이학교 교수는 ‘국내 저지종 젖소 사업 동향 및 발전 방안에 대한 제언’을 발표한다. 

 

한편, 국립축산과학원은 저지종 젖소의 국내 도입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번식, 성장, 원유 특성을 연구하고 있으며, 현재 총 72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낙농과 한만희 과장은 “이번 국제 학술 토론회는 저지종 젖소에 대한 국내·외 연구, 정책 방향, 산업화 사례를 종합적으로 공유하고, 나아가 국내 저지종 젖소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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