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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원, 기술평가로 농업종합자금 1,000억원 기업지원

농식품기업 최대 20억원 10년간 고정금리 2.5% 정책 융자지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은 농업종합자금 1,000억원을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으로 기업당 최대 20억원, 대출기간 10년(4년 거치)까지 융자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은 기업이 보유한 기술 및 사업화계획 의 기술평가를 통해 운영자금 내지 시설·개보수자금을 융자지원하는 농업종합자금(농림축산식품부) 내 이차보전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농축산원예식품 및 관련 전후방 기술(ICT, 바이오 기술과의 융합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 포함)이다. 본 융자상품의 대출기간은 운영자금의 경우 5년(2년 거치), 시설·개보수자금의 경우 10년(4년 거치)이고, 대출취급기관은 NH농협은행과 각 지역 농·축협조합이다. 현재 대출금리는 고정금리 2.5%, 변동금리 1.40%(’22년 10월 기준)로 금리상승에 따라 변동금리는 다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은행 대출금리가 4.65%로 전월보다 0.29%p 상승했고, 기준금리도 현재 3%로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시대를 기업이 극복하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도 정책자금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그동안 농식품 중소기업은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의 시설·개보수 자금의 대출기간(5년)을 현실에 맞게 연장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이에 농진원과 농식품부는 기재부와의 협의를 통해 ‘기술창업 자금지원사업’의 시설·개보수자금의 대출기간을 기존 5년에서 10년(4년거치)으로 연장해 기업의 자금애로사항을 해결하기로 하고, 11월 1일부터 관련 지침에 반영해 시행하기로 했다.

 

농진원 관계자는 “이번 대출기간 연장이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활동과 단기자금 유동성 확보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농진원은 ‘기술창업 자금지원’을 통해 올해 3분기까지 총 37개 기업에게 총 346억원을 융자 지원했다. 이는 2021년 한 해 동안 27개 기업에게 161억원을 지원한 것에 비하면 큰 폭의 증가세다.

 

대출취급기관인 농협의 지점장은 “최근 급격한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다”며, “기업들의 상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호근 원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인상과 맞물려 소비가 위축되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도 생산 및 경영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며, “정책자금이 농식품 분야 미래혁신기술을 보유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소기업에게 적기에 지원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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