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OT(Madras Institute of Orthopaedics and Traumatology) 국제병원이 지난 3일 Hip Conclave masters course 2024를 개최했다.
인도 첸나이에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는 고관절 질환 분야에 대한 치료 경험과 수술 스킬을 공유하기 위해 이틀간 진행되었다. 세계 각국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참석해 자신의 진료 노하우와 수술 테크닉 등 여러 임상경험을 토대로 한 연구 자료들을 발표했다.
평촌서울나우병원 윤재연 원장은 이번 컨퍼런스의 유일한 한국인으로 초빙되어 토론과 발표를 진행했다.
윤재연 원장은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시행 시 골 시멘트 접합방식과 비시멘트 접합방식에 대한 토론으로 컨퍼런스의 포문을 열며 각 방식의 장점과 단점 및 수술 예후 등을 논의했다. 이어서 인공관절 수술 스킬 교육을 위한 라이브 시연의 사회자를 맡아 임상적 치료 경험을 바탕으로 의학적 지식을 공유했다.
컨퍼런스의 둘째 날에는 고관절내시경 수술에 대한 발표와, 비시멘트 접합방식을 활용한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에 대한 발표까지 두 번의 발표를 진행하기도 했다.
MIOT 국제병원 관계자는 “고관절 수술은 점점 더 젊고 활동적인 환자들에게 시행되는 추세로, 인공관절을 교정하거나 재수술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관절 치환술 분야의 가장 뛰어난 인재를 모셨다. 함께 고관절 치환술의 미래를 위한 길을 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윤재연 원장은 “세계 각국의 컨퍼런스와 교육에 참여하면 의료에 대한 생각과 방식은 끝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하나의 정답이라는 것이 없는 의료 분야인 만큼 언제나 자신이 가진 것을 나누고, 새로운 생각과 시야를 늘 가까이 두어 환자에게 더 좋은 치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