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화산농협(조합장 김종채)은 지난 25일 농가주부모임과 청년부 회원들이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위한 배추심기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화산농협 행복농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회장 양순희)과 청년부(회장 박옥규) 회원 45명이 참여해 오는 11월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할 배추 약 2000포기를 직접 심었다.
농가주부모임 양순희 회장은 “무더운 날씨였지만 우리가 정성껏 키운 배추로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청년부 박옥규 회장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두 단체가 함께 힘을 모아 더욱 뜻깊었다”며 “지역사회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채 조합장은 “농가주부모임과 청년부가 함께 손수 배추를 심어 김장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배추심기가 지역이 하나 되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를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산농협은 오는 11월 배추 수확과 김장 행사를 통해 정성껏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