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서구가 마침내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자치구로 올라섰다.
단순한 숫자를 넘어, 지역 곳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변화와 도시 성장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달 31일 기준 주민등록 인구가 64만 6703명으로 집계돼 서울 송파구를 제치고 전국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불과 2년 전인 지난 2023년 인구 60만명을 넘어선 뒤,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검단신도시 등 신도시 개발이 본격화되면서 꾸준히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이에 맞춰 도로·대중교통망이 확충되고, 교육·문화·체육시설도 속속 들어서면서 “살기 좋아졌다”는 주민들의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서구는 이번 성과를 구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인구 1위 달성 축하 퀴즈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
서구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300명에게 상품권이 제공된다.
강범석 구청장은 “인천 서구는 더 이상 외곽 도시가 아니라 수도권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서구에서 살아가는 일상이 곧 행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활 인프라 확충과 정주 여건 개선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