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 23개국에서 온 차세대 한상(韓商) 청년들이 인천에 모여 글로벌 경제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5박 6일간 라마다송도호텔에서 2025 제23기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 모국방문교육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가 주최하고 인천시가 공동으로 참여해 진행됐다.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은 세계 각국에서 활동하는 차세대 재외동포(1.5~4세대) 경제인을 초청해 한민족 정체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인천시는 올해 공동 주최를 통해 세계 속의 한민족 경제 네트워크 중심지로서 인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미국, 캐나다, 독일, 베트남 등 23개국에서 온 78명의 차세대 재외동포 경제인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명사 초청 특강, 팀별 토의 및 발표, 국내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 행사, 인천의 역사·문화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감각과 협업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오는 22일에는 강화군 화개정원과 전등사를 방문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중구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일대를 탐방하며 개항 도시 인천의 다채로운 문화와 발전상을 직접 체험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입교식 영상 환영사에서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제2의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 중인 인천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차세대 경제인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의미 있는 토론과 교류를 이어가며,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재외동포 경제인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