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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제29회 추령장승축제 기념 특별전시 개최

전통과 현대의 조화, ‘3인 3색 3종 초대전’으로 예술의 장 열려

 

전통과 현대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전시회가 순창군 내장산 자락의 추령마을에서 열린다.


순창군은 제29회 추령장승축제를 기념해 3인 3색 3종 초대전을 오는 11월 17일까지 한 달간 추령문화촌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솟대·장승·봉황이라는 전통 상징물을 주제로, 회화·목공예·사진 등 3개 분야의 예술이 융합된 전시회로 꾸며진다.


한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여, 전통과 현대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예술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전시에는 지난 8월 열린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 출품작인 솟대 33점을 비롯해, 봉황 회화의 대가 신경미 작가의 100호 대작 11점을 포함한 봉황 회화 33점이 함께 전시된다.


작품들은 상징성과 예술성이 결합된 대형 규모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특히 추령장승촌장 윤흥관 작가의 장승 목공예 작품은 오랜 전통과 장인의 숨결을 담아내며, 신경미 작가의 화려한 봉황 회화와 어우러져 국내 최고 수준의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준다.


여기에 장승의 해학과 조형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익돈 작가의 퓨전 장승 사진전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전시 공간을 완성했다.


또한 이번 전시에서는 추령장승축제 30년의 발자취를 담은 기록 사진전도 함께 열려, 축제의 역사와 지역 문화의 변천을 되돌아볼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전시 오프닝 행사는 오는 25일 오후 6시 추령문화촌에서 진행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작은 음악회와 만찬이 함께하는 문화 교류의 시간이 마련된다.


음악회에는 가수 최재철, 초암, 금보라, 방실이 등이 출연해 가을밤의 정취를 한층 더할 예정이다.


추령장승축제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은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만들어낸 순창 문화의 결정체”라며 “전통과 현대의 예술적 만남을 통해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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