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우리 몸을 지탱하는 발은 다양한 질환에 쉽게 노출된다. 그중에서도 최근 몇 년 사이 발 변형 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무지외반증’은 단순한 미용상의 문제로 오해받기 쉬우나, 실제로는 통증과 보행 장애, 관절 변형을 유발할 수 있는 진행성 질환이다. 특히 하이힐이나 폭이 좁은 신발을 자주 신는 중년 여성에게서 흔하게 발생하며,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원인으로 꼽힌다.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안쪽으로 휘어지면서 동시에 그 안쪽 부분이 바깥쪽으로 튀어나오는 구조적 변형을 말한다. 이로 인해 돌출된 부위가 신발에 반복적으로 마찰되면서 염증과 통증이 발생하고, 엄지발가락의 체중부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발의 변형이 악화된다. 이 질환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무엇보다 족부 구조와 신발 습관이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히 발볼이 좁고 앞코가 뾰족한 하이힐은 엄지발가락을 지속적으로 압박해 변형을 유도하며, 발바닥의 아치가 무너진 평발이나 발이 안쪽으로 과도하게 기울어지는 ‘과내반(발이 안쪽으로 과도하게 꺾이는 상태)’변형 역시 발가락 정렬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유전적 요인 역시 배제할 수 없어, 가족력 여부도 중요한
장시간 보행이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통증이 지속된다면, 퇴행성 관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50~60대 이후부터는 무릎 연골이 점차 닳고 관절 주위 염증이 반복되며 통증과 기능 저하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성모메트로정형외과 의료진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초기부터 중등도 단계까지는 주사치료 등 비수술 치료만으로도 통증 완화 및 관절 기능 회복에 충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는 대표적인 예로 프롤로 주사, DNA 주사 등이 있다. 프롤로 주사는 손상된 인대나 힘줄에 재생을 유도해 관절의 안정성을 높이는 방식이고, DNA 주사는 손상된 연골 주변 조직에 영양을 공급해 회복을 돕는 데 주로 사용된다. 두 주사치료 모두 통증을 완화하고 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다만 모든 주사치료가 동일한 효과를 보이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환자의 상태에 맞춘 정확한 진단과 주사제 선택이 중요하다. 단순히 통증을 줄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맞는 것보다는, 조직 손상 정도나 관절의 움직임, 통증 양상을 면밀히 평가한 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장기적인 예후에도 유리하다. 의료진은 “일부의 경우 일시적인 뻐근함이나 멍, 주사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총장 한태준)와 로얄플로라코리아(대표 김인숙)가 스마트팜 기술 기반 화훼농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2일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진행됐으며,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IFEZ), 박병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대표(IGC) 등 주요 관계자와 연구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스마트팜 및 연관 산업 분야의 공동 연구기획, 기술 교류, 실증사업 및 상용화 전략 수립, 지식재산권 확보 및 사업화 추진 등 기술집약형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전문가 특강, 산업현장 견학, 실무 프로젝트 운영, 학생 인턴십 및 취업 연계, 장학 지원 등 인재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협약의 핵심은 미래형 농업기술 공동 개발과 글로벌 화훼 수출시장 확대에 있다. 특히 식물(해조류 포함) 기반 산업과 바이오 융합기술을 활용해 고부가가치 재배 작물 및 스마트 수출 품목을 개발하고, 산학연 연계를 통한 신규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는 복안이다. 한태준 겐트대학교 글로벌캠퍼스 총장은 “본교는 이미 해조류 스마트팜 등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온 경험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
인천지방해양수산청(청장직무대행 이정섭)이 제7회 세계등대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인천 팔미도등대에서 청소년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대안교육기관인 늘품학교 학생 44명과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등대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해양의식 함양과 등대의 역사적·기능적 중요성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체험교실은 등대의 역사와 역할, 팔미도등대 홍보관 관람, 인천상륙작전 관련 역사교육, 해안포 작동 시연 등 안보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해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팔미도등대는 6·25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 성공에 결정적 역할을 한 곳으로, 청소년들이 역사적 의미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힌다. 행사 특성상 섬에서 야외활동이 진행되는 점을 고려해 온열질환 등 응급상황에 대비, 인천영종소방서의 협조를 받아 구급대원이 동행하며 참가자들의 안전을 철저히 관리할 예정이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이번 팔미도등대 체험교실은 청소년들이 등대의 역사적 가치와 해양안보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해양문화 확산과 청소년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팔미도등대는 1903년 국내 최초로 건립된 등대로, 1
전북 순창군의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군립공원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피서객들을 위한 다양한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 강천산군립공원은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순창의 대표적인 자연 관광지로, 맑고 시원한 계곡물과 폭포, 울창한 숲길과 정비된 산책로 등이 어우러져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순창군은 여름철 성수기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공원 전반의 시설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맨발 산책로와 화장실, 25km 구간의 등산로를 상·하반기로 나눠 체계적으로 정비했으며, 계곡 물놀이 구간도 대폭 확대했다. 특히 산호가든에서 금강계곡까지 약 2km에 이르는 구간에 걸쳐 풀베기 및 하상 정비를 마쳐,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캠핑 수요 증가에 발맞춰 강천산 오토캠핑장의 편의시설도 새 단장을 마쳤다. 관리동, 개수대, 데크 등 주요 시설이 정비됐으며, 캠핑장 이용객에게는 강천산 무료입장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야간 관광 수요에 대응해 야간개장도 확대 운영된다. 15일부터 오는 8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8시 30분까지 입장이 가능해져 무더운 여름 밤, 시원한 자연 속에서 산책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2025 IYF 월드캠프의 대미를 장식하는 Gracias Concert가 지난 13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특별무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콘서트는 105개국에서 모인 청년들과 각계 리더, 일반 시민들이 함께한 가운데, 음악을 통해 마음을 하나로 잇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이번 콘서트는 월드캠프 폐막을 기념하는 공식 행사로, 세계 정상급 음악가들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협연해 무대를 한층 풍성하게 채웠다.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 첼리스트 알렉산더 람(Alexander Ramm)은 프랑스 가곡 Hymne à l’amour(사랑의 찬가)를 그라시아스합창단과 협연하며 섬세한 선율 속에 사랑과 감사를 담아냈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스 오스마노프(Chingiz Osmanov)는 사라사테의 Introduction et Tarantelle를 폭발적인 기교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었고, 피아니스트 파벨 라이케루스(Pavel Raykerus)는 Because He Lives를 연주하며 깊이 있는 음색으로 무대의 분위기를 차분히 가라앉혔다. 무대의 중심인 그라시아스합창단은 Les Champs-Élysées(오 샹젤리제), It Is Well With My Sou
안내렌즈삽입술 후 수년이 지나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고, 빛이 퍼져 보이는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있다. 정밀 검진 결과 백내장이 진행된 상태로, 원인은 눈 속에 삽입된 렌즈가 수정체를 오랫동안 자극한 데 있었다. 라식이나 라섹 대신 안내렌즈삽입술을 선택하는 환자가 늘고 있지만, 후방렌즈 삽입 시에는 ‘백내장’이라는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내렌즈삽입술에서 사용하는 후방렌즈는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위치하게 되는데, 렌즈 크기가 맞지 않거나 위치가 불안정할 경우 렌즈가 수정체를 지속적으로 자극해 혼탁이 유발될 수 있다. 특히 눈 속 공간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 렌즈가 수정체에 너무 가까워지며 미세한 접촉이 반복되고, 이로 인해 수정체 전면부에 국소적인 손상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손상이 축적되면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며 백내장이 형성된다. 이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밀검사를 통해 안구 길이, 렌즈가 위치할 공간의 깊이, 수정체와의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고, 환자의 눈에 꼭 맞는 렌즈 크기와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정체가 나이가 들수록 점점 두꺼워지고 뒤로 밀리는 경향이 있어, 수술
농협사료(대표이사 정종대) 마케팅본부(본부장 나수민) 대가축특판팀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2박 3일간 충북 보은군 관내에서 일선현장에서 활동 중인 농협사료 권역영업팀장 18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사료 대가축특판팀은 한우 대군농가 판촉 전담조직으로 최근 급변하는 대가축 시장 환경 속에서 영업직원의 전문성과 대응 능력을 제고하고, 현장실무 중심의 실전 교육으로 농가 맞춤형 컨설팅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을 두었다. 이번 교육에서는 △대가축 시황 분석, △대가축 소화생리, △출하성적분석 활용방법, △혼합사료 가공원리 및 관리방법, △농협사료 여신 규정, △하절기 사양관리 대응방법 등 영업현장과 밀접하게 연관된 핵심 주제들이 다루어졌다. 또한 △현장견학(보은한우영농조합 섬유질사료공장 및 우수대군농가)도 함께 이루어졌다. 실제 혼합사료 제조공정과 기계설비를 직접 살펴보고, 사양관리 우수 농가의 운영사례를 현장에서 확인하며, 실무적 인사이트를 얻는 기회를 가졌다. 대가축특판팀 윤석준 팀장은 “이번 교육은 기존의 전달식 교육에서 벗어나, 농가와 함께 호흡하는 컨설팅형 영업인력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영업현장에서 바로 적
치아 전체를 상실하거나 여러 개의 치아가 손상된 경우, 일상적인 식사와 발음, 심미적 만족도까지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존의 틀니 외에 더 고정력 있고 자연스러운 대안으로 주목받는 치료가 전악임플란트다. 전악임플란트는 말 그대로 위턱과 아래턱 전체를 대상으로 한 임플란트 식립을 통해 본래의 구강 기능과 외형을 회복하도록 돕는 치료 방식이다. 베스트치과의원 이남훈 원장은 “전악임플란트는 여러 개의 임플란트를 뼈에 심고, 그 위에 고정성 보철물을 부착하는 구조로 이루어진다. 기존의 전체 틀니에 비해 움직임이 없고, 씹는 힘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어 음식을 보다 자유롭게 섭취할 수 있다. 특히 턱뼈 상태에 따라 최소 4개에서 최대 8개 정도의 임플란트를 식립한 후 연결하는 방식으로 고정력을 확보하며, 환자의 구강 상태에 맞춰 다양한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악임플란트는 단순히 기능 회복에만 초점이 맞춰진 치료는 아니다. 얼굴형의 변화, 잇몸의 모양, 치아 배열의 조화 등을 함께 고려하여 미소의 자연스러움까지 동시에 회복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정밀한 진단과 계획, 체계적인 수술 프로세스가 필요하며, 디지털 장비를
격리·순치·백신 접종 등 도입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 관리 체형·체중·발정 관리로 수태율과 산자수 높일 수 있어 여름철 쾌적한 후보 돈사 환경 조성, 질병 예방·경제성 향상 도움 농촌진흥청은 암퇘지(모돈) 번식 성적을 높이려면, ‘후보돈’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후보돈은 아직 교배하지 않는 암퇘지로, 향후 모돈으로 전환될 예비 번식돈을 말한다. 이 시기 관리 수준에 따라 임신 성공률, 산자수(한 번에 낳는 새끼 수), 포유능력 등 생산성이 크게 좌우된다. 후보돈이 새로 들어오면 1주 동안 격리시키며 임상 증상을 관찰하고 질병 감염 여부를 먼저 점검(모니터링)한다. 이후 환경에 잘 적응하는지 관리해 농장 내 순환하는 상재 질병에 대한 면역력을 갖게 한다. 이 과정에서 백신 접종과 자돈 분변 노출 등으로 방어력을 강화한다. 또한, 교배 전까지 건강하고 균형 잡힌 체형을 유지해야 번식 장애를 줄일 수 있다. 체형은 맨눈으로 후보돈의 뒷모습을 보고 판별한 체형점수(Body Condition Score, BCS)에 따라 1점(마름)~5점(비만)으로 구분한다. 교배 적정 기준은 체형점수 3점, 체중 150~160kg, 등지방 두께 11~16mm
송미령 장관, 홍성 양돈농가 찾아 폭염 피해 대응상황 점검 지자체·지역 농축협 가용차량 동원 긴급 급수체계 구축 폭염 피해 예방위한 얼음, 면역증진제, 차광막 등 지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13일 충남 홍성군 소재 양돈 농가(동산농장)를 방문하여 지자체와 농협, 농가의 폭염 피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전국적으로 폭염으로 인한 가축 폐사가 증가하고 있고, 향후에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관계기관 총력 대응이 중요하다고 판단, ‘폭염 대응 가축 피해 최소화 TF’를 구성·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농가 피해·애로사항 지자체별 접수 담당자를 지정하는 한편, 지자체 가용차량, 지역 농축협 가용차량(공동방제단 540대, NH방역지원단 117대, 농협사료 7대), 소방 협조 등을 통해 긴급 급수체계를 구축하여 희망 농가, 위험 예상 지역 등을 지원한다. 지자체·생산자단체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얼음, 면역증진제, 차광막 등을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현장 의견을 청취하여 추가 지원방안을 적극 강구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 시 농장주는 폭염 방지를 위한 냉방기, 제빙기 등 지원 필요성과 전기요금 상
팔을 머리 위로 올리는 동작이 불편하거나, 옆으로 누울 때 어깨가 욱신거려 밤잠을 설치게 된다면 ‘오십견’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흔히 50대에 잘 생긴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지만, 실제로는 30~70대까지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최근에는 장시간 스마트폰 사용이나 운동 부족 같은 생활 습관 때문에 비교적 젊은 연령대에서도 환자가 늘고 있다. 처음엔 어깨가 좀 뻐근하고 불편한 증상이 가볍게 나타나지만, 서서히 움직임이 줄고 가만히 있을 때조차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어느 순간 팔을 들어 올리거나 뒤로 돌리는 게 힘들어지고, 셔츠를 입거나 머리를 감는 일상적인 동작도 어렵게 느껴진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면서 수면까지 방해받는 경우도 흔하다. 통증이 악화되면 어깨 사용량이 줄어들게 되고, 그럴수록 관절이 더욱 굳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발생 원인은 한 가지로 단정 짓기 어렵다. 노화에 따른 관절 퇴행이나 운동 부족 외에도, 어깨를 많이 쓰는 직업이나 스포츠 활동,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생길 수 있다. 또한 어깨에 다른 문제가 있다가 그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오십견은 크게 세 단계로 진행된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2025년도 체험형 청년 인턴 51명을 채용하고, 임용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학력·연령·성별 등에 따른 차별 요소를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서류 및 면접 전형을 거쳐 총 51명(사무·기술보조 27명, 말산업 전문 10명, 불법단속 14명)이 선발됐다. 임용식을 시작으로 인턴들은 각 부서에 배치되어 직무 역량 강화와 사업 이해도 제고를 위해 실무에 돌입한다. 사무·기술 보조 분야는 자료 조사, 건전화 캠페인 현장 계도 활동 등 행정 업무를 지원하며, 말산업 분야는 승마대회 및 각종 말산업 관련 행사 운영을 맡게 된다. 불법단속 분야는 지난 2022년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컨설팅을 기반으로 마련된 장애인 적합 직무인 온라인 불법경마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인턴들의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 제도도 마련됐다. △ 상시 온라인 학습 플랫폼 제공, △ 30분 단위로 사용 가능한 취업지원 휴가, △ 부서 선배와의 멘토링 프로그램, △ 신입사원과의 간담회 등을 통해 실질적인 취업 정보 제공은 물론, 조직과의 소통과 화합의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인턴 수료자 및 우수 인턴에게는 신입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수요가 증가하는 소·돼지고기, 닭·오리고기(훈제), 염소 등 축산물 및 축산물가공품 원산지 표시를 7월 14일부터 8월 14일까지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축산물 수요 확대로 인해 수입량이 증가하고 있는 축산물의 원산지가 둔갑될 개연성이 높아짐에 따라 축산물 수입·유통업체,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유명 피서(관광)지의 축산물판매장, 음식점, 푸드트럭, 고속도로 휴게소 내 열린매장(즉석식품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특히, 개식용종식법 제정(’24.2.6.) 이후 여름철 대체보양식 음식에 대한 수요 증가로 흑염소, 오리고기(훈제) 등 보양식 음식의 원산지 표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농관원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위장판매하는 행위, 음식점에서 육우·젖소를 한우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는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농관원은 점검 전에 축산단체협의회와 간담회(6.25.)를 실시하여 축산물 유통정보 등을 수집했으며, 수입축산물유통이력정보 등을 모니터링하여 위반 의심업체는 과학적인 원산지 분석을 통해 원산지 위반 여부를 판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