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는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국내 농축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과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공약 요구사항을 발표했다. 이번 선거는 탄핵에 따른 조기선거로 치러지는 만큼, 사회적 갈등 해소와 국민 통합, 침체된 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 특히 기후위기에 따른 식량안보 문제는 더 이상 농업 분야에 국한된 이슈가 아닌 국가 전략 차원의 대응이 필요한 사안이다. 최근 농축산물 가격 불안과 생산비 상승이 지속되는 가운데, 농가 소득 안정을 위한 최소한의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된다. 특히, 최근 미국의 30개월령 이상 쇠고기 수입 요구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우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한우법’ 제정은 시급히 추진되어야 한다. 이에, 전국한우협회는 대통령선거 후보자들에게 ▲한우법 제정 ▲주요 가축전염병의 국가책임 방역 강화 ▲농사용 전기세 (甲)통폐합 지원 ▲사료안정기금제도 도입 등 4대 과제를 공약으로 채택하고 임기 내 실현할 것을 요구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기후변화와 국제정세의 불안정 속에서 농축산물을 단순히 물가안정 수단으로 보는 정책 기조에서 벗어나, 식량안보 확보와 국내
도드람양돈농협(조합장 박광욱)은 자회사 ㈜디에스피드가 운영하는 이천 배합사료공장이 4월 17일 준공 1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본격 가동 이후 1년 간의 주요 성과를 통해, 도드람 사료사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자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에 위치한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수도권 및 중부권 조합원을 위한 사료 공급의 전진 기지다. 지난해 4월 준공 이후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서 스마트팩토리 기반의 자동화 생산 시스템을 바탕으로 맞춤형 품질·공급 체계를 구현하고, 조합원의 안정적 사양 관리를 뒷받침하고 있다. 2024년 도드람 사료사업은 연간 총 65만 톤이라는 역대 최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이 중 56만 톤은 자체 생산을 통해 공급됐으며, OEM을 제외한 자급률은 87%에 달한다. 이천공장은 월 2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바탕으로, 조합원의 안정적인 농장 운영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수도권·중부권 지역 사료이용 조합원의 100%가 이천공장에서 생산한 사료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고품질 사료에 대한 신뢰와 원활한 공급 체계가 현장에서 입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천 배합사료공장은 원료 입고부터 생산, 포장, 출고
동원산업은 동원F&B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동원산업은 동원F&B의 74.4%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남은 25.6% 지분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으로 인수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식교환 비율은 동원F&B 1주당 동원산업 0.9150232주로 설정되었고, 상장폐지는 오는 7월 31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소액주주들은 이번 주식교환과 상장폐지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이 시장가보다 낮고, 과거 고점과 비교하여 현저히 하락한 가격으로 책정되었기 때문이다. 동원산업은 동원F&B 주식에 대해 3만 2,131원, 동원산업 주식에 대해 3만 5,024원을 제시했지만, 이는 당시 동원F&B 주식의 시장가 3만 4,000원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과거 4만 원대의 고점과 비교하면 큰 차이를 보인다. 이와 유사한 구조는 2022년 동원산업과 동원엔터프라이즈의 합병 과정에서도 볼 수 있다. 당시에도 김남정 회장은 동원엔터프라이즈와 동원산업의 합병을 추진하며 지배주주 중심으로 거래를 이끌어갔다. 이 합병 과정에서 동원산업의 가치가 과소 평가되고, 동원엔
한돈 전문식품 브랜드 도드람(조합장 박광욱)은 지난 14일(월),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시상식’을 통해 타이틀스폰서로 함께한 8번째 시즌의 대미를 장식했다고 밝혔다. 한국배구연맹(KOVO)이 주최하고 도드람양돈농협이 공식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는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 박광욱 도드람양돈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V-리그 관계자, 14개 구단 선수단, 팬, 미디어 등 다양한 인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은 2024~2025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을 마무리하는 자리로, 한 시즌 동안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대상으로 MVP, 베스트7, 감독상 등 다양한 부문별 시상이 진행됐다. 조원태 한국배구연맹 총재의 환영사에 이어,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이 무대에 올라 축사를 전했다. 이후 ‘영플레이어상’ 시상자로 나선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유망주 선수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영플레이어상은 남녀 각각 우리카드 배구단 한태준 선수, 한국도로공사 배구단 김다은 선수에게 수여됐다. 박광욱 도드람 조합장은 “도드람은 V-리그와 함께한 지난 8년간, 선수들의 땀과 팬들의 열정을 통해 스포츠의
글로벌 이니셔티브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일환 글로벌 제약사 차원의 첫 교통약자 지원 사업 전개 지역 내 경사로 설치 등 교통약자 사회적 접근·참여 확대 기여할 것으로 기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16일, 사단법인 무의(이사장 홍윤희)와 국내 교통약자 접근권 제고를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모든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개발(SD4G, Sustainable Development-For Generations)’의 일환으로,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위해(More Health), ▲지역사회와 임직원의 성장을 돕는 발전을 위해(More Potential), ▲건강한 지구를 위해(More Green) 등 SD4G의 세 가지 핵심 과제 중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기획됐다. ‘모두의 삶은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노약자, 장애인을 비롯해 유아동 및 반려동물 동반으로 사회 시설 이용 및 접근에 제약을 받는 교통약자의 사회적 접근과 참여를 지속적으로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NH농협은행에서 다시금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외부 대출상담사가 다세대 주택의 감정가를 부풀려 204억9,310만 원의 과다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기간은 2022년 2월 10일부터 2023년 4월 25일까지로, 현재 추가 감사가 진행 중이며 손실 금액은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반복되는 금융사고…농협은행 내부 통제 '구멍' 농협은행은 지난해에도 6건의 금융사고를 공시했으며, 총 사고 금액은 450억 원에 달했다. 특히, 2019년부터 4년 8개월간 일부 중소기업에 담보 가치를 부풀려 과다 대출을 해준 사례가 2024년 3월에 밝혀져 109억4,000만 원 규모의 업무상 배임 혐의가 확인된 바 있다. 이러한 잇따른 금융사고는 농협은행의 내부 통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은행 측은 사고 발생 후에야 뒤늦게 자체 감사를 실시하고 외부인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는 사후약방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은행권 전반의 내부 통제 부실…신뢰 추락 농협은행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난해 은행권 전체의 금융사고 피해액은 1,877억9,000만 원으로, 최근 5년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고 건수
우리은행이 ‘자산 리밸런싱’을 명분으로 소상공인 대출을 급격히 줄이는 동시에 고위험 자산으로 분류되는 인터넷전문은행 투자에는 과감히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자산 건전성을 강조하며 실수요자 대출을 틀어막고, 정작 리스크가 큰 투자에는 자본을 쏟아붓는 이 같은 행보를 두고 금융권 안팎에서는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보다 외형 중심의 보여주기식 대응”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실제로 우리은행의 개인사업자 대출(소호대출) 잔액은 지난해 9월 51조원에서 지난달 3월 기준 46조원대로 감소했다. 불과 6개월 만에 5조원 가까이 줄어든 것이다. 5대 시중은행 중 소호대출 잔액이 40조원대로 내려앉은 곳은 우리은행이 유일하다. 우리은행 측은 “부실 위험이 큰 대출을 줄이고 우량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리밸런싱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전략 아래 반도체, 2차전지, AI 등 신산업 중심의 중소·중견기업 대출은 오히려 확대됐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났으며, ‘비즈프라임센터’ 등 전담 조직을 통해 우량 기업에 금리를 우대하는 방식도 도입됐다. 문제는 리스크 관리의 초점이 ‘금융 취약층 회피’로 기울며, 자영업자 등 실질적인
한화세미텍이 TC본더 특허침해 관련 보정권고 답변 기간을 두 차례 연장하며 준비했다는 답변서 내용이 '널리 알려진 범용적 기술로 특허로 볼 수 없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스탁 매체에 따르면 한화세미텍은 4월 11일 서울중앙지법 62민사부에 소송이 제기된지 4개월여 만에 제출된 보정 서면 답변서의 내용이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치밀하게 준비한 것 치고는 대응논리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드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한화세미텍이 지난해 12월 4일 한미반도체에서 2017년 세계 최초로 적용한 2개모듈 4개본딩 헤드방식과 매우 흡사하게 설계됐고, 핵심기술에 대한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보인다며 'TC본더 특허권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하자 지난 1월 9일 답변서를 법원에 제출한바 있다. 한화세미텍의 특허침해 소송 시간끌기 의혹 법원은 지난 1월 9일 한화세미텍이 제출한 답변 내용이 부실해 보완(보정권고)을 요청하였고 한화세미텍은 2월 14일과 3월 14일 두 차례 연장을 신청한바 있다. 4월 11일 제출한 답변서 내용으로 보면 3개월의 준비 기간이 필요할 정도로 보기에는 설득력이 부족해 결국 시간 끌기가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드는 부분이다. SK하이닉스 특허
과거 오해 벗고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으며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기록 비타민 B1, 콜린 등 영양적 가치 높고 조리 안정 우수해 일상 요리에 적합 올해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는 ‘한계 없는 능력, 국산 돼지고기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자 총 5회에 걸친 특집 기획기사를 준비했다. “한계 없는 능력으로 증명된 한돈의 진짜 실력”을 메인 테마로 하여, 지난 1편 ‘한돈의 초고속 유통시스템’에 이어 이번 2편은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음식 8위 돼지기름’편이다. ■ ‘비타민 B1, D, 콜린까지… 돼지기름이 건강한 이유’ 오늘 4월 14일은 흔히 ’블랙데이‘로 칭하며 연인 없는 이들이 짜장면 한 그릇에 마음을 달래는 날로 통한다. 이는 어느새 하나의 유쾌한 ‘식(食)문화’로 자리 잡았다. SNS엔 짜장면 인증샷이 쏟아지고, 중국집은 매출을 기대하게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모른다. 그 짜장면 한 그릇에 깊은 풍미를 더해주는 진짜 주인공이 ‘돼지기름(라드유)’이라는 사실을. 기름이 다 같은 기름이 아니라는 걸 말이다. 국산 돼지고기 한돈에는 맛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갖춘 건강한 지방 ‘돼지기름’이 있다. 전통적으로 돼지기름은 ‘살찐다’, ‘느끼하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15일, ‘2024년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러한 우수한 결과의 요인으로는 △지속적인 고객 맞춤 서비스 제공 △디지털 전환을 통한 고객 편익 개선 △국민 의견 경청과 적극적인 소통 노력 등이 꼽힌다. ‘공공기관 고객 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되는 설문조사로,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은 국민이 조사 대상이다. 이번 조사에서 6년 연속 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기관은 182개의 공공기관 중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포함하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무역보험공사로 단 3곳뿐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만족(S)’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0.3점 오른 총점 95.5점을 획득했다. 이는 전체 공공기관 평균인 87.9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다. 세부적으로는‘사회적 책임’에서 96.1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서비스 품질’과‘전반적 고객 만족’이 각각 94.6점, 94.3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축산물품질평가원은 고객 만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했다. 대표적으로 △소비자 가치소비 지원을 위한 ‘저탄소
언론 통합 플랫폼이자 인터넷신문사 제보팀장을 운영 중인 더에이아이미디어는 4월 14일 NZSI INDEX 기반 시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5년 4월 14일, 한국 증시는 상승세로 마감되며 투자심리 회복 조짐을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95% 오른 2,455.8을 기록했고, 코스닥 지수는 1.92% 급등한 708.98로 마감되며 대형주와 중소형주 모두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대금은 코스피 10조 5천억 원, 코스닥 7조 3천억 원으로 전일보다 소폭 줄었으나, 시가총액은 각각 1,995조 원과 357조 원으로 증가했다. 글로벌 증시 역시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78% 상승한 40,524.79포인트, 나스닥 종합지수는 0.64% 오른 16,831.48포인트로 마감되며 기술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반등 흐름을 나타냈다. NZSI INDEX는 1.18% 상승한 939.11포인트로 마감되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지수 도입 이후 흐름을 보면, 한국 시장에 편입된 6개 종목은 평균 0.08% 상승에 그친 반면, 글로벌 증시에 포함된 14개 종목은 평균 8.73%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늘은 기요사키의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윤)는 금년에 개최되는 제28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우부문 참여농가를 모집한다. 올해 신설된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미경산우부문은 종축개량협회와 전국한우협회에 모두 가입된 회원농가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으며, 참가회비는 30만원이다. 미경산우부문 신청우는 대회규정에 따라 ‘22년 10월 3일 이후 출생된 혈통등록 이상 암소(프리마틴 제외)이며, 분만기록이 없는 미경산우(자가생산)만 출품이 가능하다. 제28회 대회 미경산우부문의 참가신청기간은 ‘25년 4월 21일(월) ~ 5월 22일(목)이며, 참가신청서는 종축개량협회 및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다.
“국내 축산업 기반 붕괴시키는 할당관세를 즉각 철회하라.”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손세희, 이하 ‘축단협’)는 15일 11시, 정부 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앞에서 “국내 축산업 기반 붕괴시키는 수입축산물 할당관세 즉각 철회”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축단협 손세희 회장을 비롯해 대한양계협회 오세진 회장, 한국육계협회 김상근 회장, 대한한돈협회 구경본·조영욱 부회장 등 13개 단체에서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손세희 축단협 회장(대한한돈협회장)은 “정부는 물가안정을 명분으로 또 다시 돼지고기 원료육과 계란가공품 등 수입 축산물에 대한 할당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축산업을 희생양 삼아 수입 유통업계의 이익만을 챙기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이날 축단협은“현재 돼지고기 가격은 1~3월 기준 kg당 5,038원으로 생산비 5,124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며, 양계농가 역시 사료비·병아리값 급등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부족한 것은 축산물이 아니라 정부의 농업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손 회장은 “전기세는 2020년 대비 142.78%, 라면값은 118.89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권영규)와 ‘사회공헌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서울우유 본조합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 최경천 상임이사를 비롯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권영규 회장, 윤종옥 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상호 간 사업의 성공적 수행 ▲사회공헌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 마련 ▲ESG 경영 및 동반 성장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먼저, 서울우유는 오는 2027년 2월까지 2년 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아동, 청년, 노인 등 서울시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연간 약 14만개의 멸균우유(200ml)를 후원한다. 이에 앞서 서울우유는 지난해까지 중랑구, 서대문구, 동대문구 등 지역 아동센터에 매월 약 8,000개의 멸균우유(200ml)를 지원한 바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관내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유로 세상을 건강하게’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사회공헌
윤석열 정부 출범으로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회장이 선임된 후 직원 178억원 횡령과 수백억원 부당 대출 등 내부 통제 실패와 관련 여러 의혹과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에 금융권 일각에서는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 임종룡 회장이 3년 임기를 다 못 채우는 '조기 불명예 퇴진'이 현실화 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 되고 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1년 잔여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은 단순한 추측성이나 정치적 해석만으로 보기 보다는 내부통제 실패와 보고 지연 및 은폐 의혹, ‘관치 인사’ 논란 등 여러 부담 요인이 동시에 불거진 상황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정권 교체라는 시기적 변수까지 더해지며, 금융권 안팎에서는 잔여 임기 동안 자리 보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흘러 나온다. 임 회장은 2023년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 우리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재정경제부와 금융위원회, 국무총리실장을 두루 거친 전형적인 고위 관료 출신이다. 전체 경력 대부분이 정부와 공공기관에 치우쳐 있다. 이 때문에 임 회장은 취임 당시부터 ‘관치 인사’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이런 배경은 정권이 바뀌었을 때 오히려 리스크로 작용한다. 새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