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김회순)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제주시 도남동 정부종합청사에서 제주한우 직거래 할인 행사장에서축산물등급제 및 이력제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주지역 소비자들을대상으로 한우고기 등급별 전시 및 축산물등급제도와 축산물 이력제도를 홍보하였으며, 축산물 안심서비스 시연 등을 통한 소비자 궁금증 해소를 위한 장을 마련했다. 김회순 제주지원장은 “축산물이력제 정착을 통한 한우고기의 올바른 정보제공으로 안전한 축산물이 지역 소비자에게 공급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쇠고기 등급기준 보완방안’을 마련 28일 발표했다. 그동안 현행 마블링 중심 장기사육으로 소의 사육기관과 못 먹는 지방량을 증가시켜 생산성을 저하시키고, 소비측면에서 가격·품질을 동시에 고려한 소비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쇠고기 등급기준 보완방안은 마블링 위주의 현행 등급체계 개선을 위해 최저등급제가 도입됐으며 국내산 쇠고기의 생산량 증대 유도를 위해 성별·품종별 육량지수 산식을 개발했다. 또한 소비자의 알권리를 충족을 위해 1++등급에 한해 근내지방도 표시를 병행키로 했다. 쇠고기 등급기준 보완방안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근내지방도 기준을 조정했다.1++등급, 1+등급 근내지방도 기준을 완화했다.1++등급은 현행 지방함량 17% 이상(근내지방도 8, 9번)을 보완 지방함량 15.6% 이상(근내지방도 7, 8, 9번)으로 조정했다.1+등급은 현행 지방함량 13~17%(근내지방도 6, 7번)을 보완 지방함량 12.3~15.6%(6번)으로 조정했다.단, 미국산 수입 쇠고기 프라임(prime) 등급의 근내지방 함량이 현행 1등급 수준 이하인 점을 감안, 1등급 이하는 현행 유지토록 했다
전남 담양에서 한우사육을 하는 농가가 최근 퇴비처리에 대한 민원이 접수돼 축산업 등록이 취소될 위기에 처하자 축산농가들이 담양군의 탁상행정을 규탄하기 위한 한자리에 모였다. 27일 전국한우협회 담양군지부 회원농가를 비롯한 대한한돈협회 담양지부, 담양 양계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등 35개 축산관련단체 총 300여 명의 담양지역 축산농민들이 담양군청에서 ‘담양군 축산인 생존권 사수를 위한 총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날 궐기대회에 모인 축산농민들은 피해농가의 등록취소 철회와 함께 민원발생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축산분뇨처리 확대를 위한 예산확보를 담양군에 촉구했다. 대회에 참석한 한 농민은 “군의 축산분뇨 처리장 부족으로 농가가 자체적으로 80%의 축산분뇨를 처리해야 하는 상황인데 축산업 등록을 취소하면 사실상 담양에서 더 이상 축산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라면서 “군은 더 이상 탁상공론만 하지 말고 축산현장에 나가보고 얘기하라”며 분개했다. 실제 담양군에는 3개의 축산분뇨처리장이 있으나 처리시설의 부족으로 지역에서 발생되는 분뇨의 20% 밖에 군에서 처리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나머지 80% 이상의 분뇨를 축산농가들이 자체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렇기 때
<도축 및 가격동향>7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조기 출하 영향으로 전년동월보다 6.2% 증가한 5만3천마리였다.7월까지 한우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보다 1.9% 증가한 41만5천마리였으나, 3월 이후(설 명절이후) 등급판정 마릿수는 전년 동기대비 2.7% 감소했다.7월 한우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는 8월 이후 가격 약세를 우려한 농가들이 출하시기를 앞당겼기 때문이다. 이는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경우 추가적인 사육비 투입으로 얻는 소득보다 현재 가격 수준에서 판매하여 얻는 수익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진다. 8월 1~24일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등급판정 마릿수 감소로 전년 동월보다 5.0% 상승한 18,287원/지육kg이었다.한우 도매가격(1등급기준)은 농가들의 조기 출하에 의한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7월 중순 17,000원 중반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점차 상승해 8월 현재 18,000원 초반에서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1++등급은 21,415원, 1+등급은 19,848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각각 3.22%, 5.4% 상승했다. 한우 1등급 이상 도매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2, 3등급 및 육우 도매가격도 전년보다 상승했다. 8월1~24일 지육 kg당
<돼지수급 및 가격 동향>6월 모돈 사육 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0.7% 증가한 107만마리였다. 6월 돼지 총 사육 마릿수는 모돈 수 증가로 자돈 생산이 늘어 전년 동월보다 1.0% 많은 1,130만마리였다.사육 농장수는 소규모 농장위주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2.5% 감소한 6,195가구였으나 6월 가구당 사육 마릿수는 규모화 진전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한 1,825마리였다.1천마리 미만 사육 농장수는 2,828호로 전년보다 5.2% 감소한 반면 5천마리 이상 사육농장수는 1.6% 증가한 385호였다. 7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돼지 사육 마릿수 증가로 전년 동월보다 4.5% 늘어란 48만9,676톤이었다. 모돈용 사료는 8만7,594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1,2% 증가했다.비육용(포유자돈, 이유돈, 육성돈, 번식돈) 사료도 40만1,582톤으로 전년 동월보다 3.6% 증가했다. 8월 1~23일까지 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는 7월 중순부터 지속된 폭염으로 증체가 지연되어 전년 동월(5만8,821마리)보다 1.6% 감소한 5만7,854마리였다.일평균 등급판정 마릿수를 감안한 8월 총 등급판정 마릿수는 133만마리로 전년동월(134만마리)보다 0.8%
<젖소 사육 및 가격 동향>6월 젖소 사육 마릿수는 2세이상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2.2% 감소한 40만5천마리로 조사됐다.1세미만 사육 마릿수는 전년보다 0.2%, 2세이상 사육 마릿수는 2.4% 감소했다. 가임암소 마릿수도 전년보다 2.1% 감소한 32만1천마리였다.2분기 젖소용 배합사료 생산량은 사육 마릿수가 줄어 전년보다 1.3% 감소한 29만4천톤이었다. 착유우용 사료는 전년대비 2.3%, 기타사료는 2.8% 감소했다.2분기 젖소 도축 마릿수는 생산성이 저하된 노산우 도축이 늘어 전년보다 0.2% 증가했으나 평년보다는 2.8% 감소한 1만1,820마리였다. 초임만삭우 7월 산지가격은 젖소 사육 마릿수 감소로 전년보다 7.7% 상승한 339만1천원이었으며(평년 대비 12.8% 상승), 육우 가격 상승으로 노산우 산지가격도 전년보다 1.4% 상승한 115만9천원이었다. 7월 초유떼기 암송아지 평균 산지가격은 후보축 부족으로 전년보다 32.5% 상승(평년대비 69.5%)한 13만9천원이었다. <원유수급동향>2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보다 1.6% 감소한 52만8천톤이었다. 이는 2세이상 사육 마릿수 및 가임암소 마릿수가 감소했기
가을 정취가 물씬 맴도는 시골에서 제철 농산물로 지은 엄마 손맛의 시골밥상을 맛보고 한가로이 오솔길 산책을 하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지는 계절이 다가오고 있다. 올 가을에는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농촌휴양마을로 떠나볼까?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9월에 가을 여행을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5선’을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마을은 경기 평택 바람새마을, 강원 횡성 덕고마을, 충북 제천 산채건강마을, 전북 고창 책마을해리, 경북 영양 대티골마을 등 권역별 1곳씩 5곳을 현장실사를 거쳐 가족과 함께 선선한 바람, 파란 하늘, 숲 속 산책을 즐길수 있는 곳을 선정했다. 선정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 www.welchon.com)에서 확인할수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전북지원(지원장 남건)은 지난 20일 전북지원청사 회의실에서 지원유통부 실무자 협의회를 가졌다. 이번 실무자 협의회는 지원에 신설된 유통부 업무의 효율적 관리와 추진방향을 제시하고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하반기 유통업무는 실무자의 현장 점검 확대로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키고, 우리지원 관할 업체 참여를 적극 독려하여 사회적가치 실현을 다짐하는 기회로 삼았다. 남건 지원장은 “지원유통부 실무자협의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부문별 업무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되는 지원의 부서별 업무가직원 여러분들의 협조로 잘 이행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전국 단위 한우농가의 한우질병 현황과 선제적 대응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한우개량사업소가 두손을 잡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우수한 유전능력을 보유한 씨수소 선발을 위해 100여개의 한우 육종농가를 관리·지원하고 있는한우개량사업소와 함께 ‘한우질병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 주요 질병 정기검사 확대 ▲ 농가 맞춤병 질병 정보 제공 및 교육 ▲ 전국단위 질병파악 및 조기 검출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는 현장의 문제를 이해하고 개선하도록 기획된 ‘정책단위 현장방문의 날’을 정해 지난16일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를 전격 방문하면서 합의를 이루게 된것. 질병진단과 소병재 과장은 “이번 두 기관의 합의는 오래 동안 묵혀왔던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었으며, 모니터링 결과를 통하여 얻어진 자료는 한우산업 발전과 정책에 반영하여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9월부터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과 확인서 발급이 간편해진다.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백종호, 이하 축평원)은 오는 9월 1일부터 온라인으로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과 축산물 등급판정 확인서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이와 함께 도축장 경영자가 신청자를 대신해 축산물 등급판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도 개선했다. 그동안축산물 등급판정을 원하는 경우 신청자가 직접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서를 작성해 축평원으로 제출했고, 축평원에서는 등급판정 이후 결과가 표시된 확인서를 종이로 발급해 신청자에게 배부해왔다. 이로 인해 축산물 유통 현장에서 서류 작성과 제출에 따른 시간·인력·예산 낭비가 발생할 수 있으며, 등급판정 신청서 서면 보관에 따른 개인정보 관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취약점이 있었다. 이에 축평원은 2016년 9월 축산물 등급판정 확인서에 전자직인을 적용하고, 지난해 8월부터 34개 도축장에서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서 전자적 신청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행정절차 간소화를 위한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 7월 12일 ‘축산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전자적인 방법으로 축산물 등급판정 신청과 확인서 발급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밖에도 축평원은 축산물 유통 현장의 애
‘2018 전국 양계질병 방역교육’이 열린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홍재)는 동절기 겨울철새로 인한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 ‘전국양계질병 방역교육’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전국 양계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2일 산란계·종계농가대상, 13일 육계농가 대상으로 나눠 진행되는 방역교육은 고병원성 AI 등 악성 전염성 가축질병의 차단방역 및 예찰활동을 강화해 초동방역조치 능력을 배양하고 빈번하게 발생하는 기타 질병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대처방안을 모색한다.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교육은 12일 산란계·종계농가를 대상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대책 ▲닭진드기 피해사례 및 관리대책 ▲최근 다발하는 산란계·종계질병 및 예방대책 ▲동물용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육계농가를 대상으로 한 13일에는 ▲정부의 방역시책 및 AI대책 ▲장염 발생 현황 및 효과적인 예방법 ▲최근 다발하는 육계질병 및 예방대책 ▲동물용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방법에 대한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팜스코(대표이사 정학상)는 지난 23일 지역부장 등 1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아산 캠코인재개발원에서‘New face 135, 2018 Farmsco 2nd Campaign Meeting’을 개최했다.양돈, 축우, 양계 전 분야에 걸쳐 실시된 이번 캠페인은 팜스코의 제품과 솔루션을 경험해 보지 못한 축산농가에 집중적으로 팜스코의 가치를 전달하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박점수 마케팅실장의 오프닝을 시작으로 축종별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최근 인접국 중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위험성에 대한 주의 당부와 유입방지에 대한 행동요령에 대해 주의를 상기시켰다. 이날 특강을 진행한 정영철 양돈PM은 산자수는 증가하나 폐사율이 높아 출하두수는 개선되지 않는 ‘다산다사’의 한돈 현실을 진단하고, ‘이베리코 열풍’으로 상징되는 최근의 돈육 수입증가가 소비자의 한돈 선호 인식을 바꾸어 심각한 자급율 저하가 일어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생산성과 돈육 품질을 높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금년의 심각한 폭염에 이어지는 가을철 온도 변화로 더위스트레스 피해 뿐 아니라 면역력 저하까지 일어나 하반기 출하두수가 감소하고, 번식성적 저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와 신문 청년의사(대표 양경철)는 24일 부산대병원 권역호흡기질환전문센터에서 ‘의사들과 함께하는 우유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강좌’를 개최했다. ‘의사가 우유를 권하는 이유’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내과, 가정의학과, 피부과 전문의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유에 대한 새롭고 유익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평소 소비자들이 갖고 있는 우유 정보의 잘못된 점을 바로잡고, 우유에 대해 건강한 인식을 확립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분야별 전문가들의 주제발표 내용을 정리한다. “우유 조금씩 자주 나눠 마시면 우유 소화 능력 향상 도움”■‘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범일연세내과 이동형원장)이동형 원장은 주제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유의 품질을 설명했다. 우유의 품질은 세균과 체세포 수가 적을수록 품질이 좋은데,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원유의 90% 이상이 세균 수에서 1A등급을 차지해 품질이 매우 뛰어난 편이라고 전했다. 이 우유에는 우리 몸에 필요한 3대 영양소(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와 비타민, 미네랄 등을 갖고 있어 몸에 좋은 식품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우유에 관한 오해와 진실’이라는 주제로 일반 사람들이 갖고 있는 우유에 대한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축산식품 구입 시 위생과 안전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면서 관련 업계는 식품의 신선도 유지에 더욱 힘쓰고 있다. 축산식품이 생산단계부터 유통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신선도를 유지하려면 모든 과정에서 철저한 온도 및 위생 관리가 필수다. 대형마트나 기업형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는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축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냉장, 냉동 온도 관리에 힘쓰고 있으며, 유통 바이어도 고품질의 돼지고기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제로 소비자공익네트워크가 농협경제지주 의뢰를 받아 유통 바이어 1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6 축산물 소비 행동 및 브랜드 인지도 조사 연구’에 따르면, 축산물 유통 시 구매 판단 기준으로 품질(33.5%)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도드람은 자동화 설비를 갖춘 국내 최첨단 종합식육가공센터 도드람김제FMC를 본격 가동하고, 유통업자들에게 최상의 신선도를 갖춘 고품질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도드람김제FMC는 일 3천 두의 돼지를 도축, 부분육과 부산물로 가공할 수 있는 대규모 종합식육가공센터다. 도드람은 덴마크와 독일 등 축산물 가공
중국 여행을 다녀온 여행객이 가져온 축산가공품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돼 검역당국을 바짝 긴장시켰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3일 중국 최초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역인 선양발 항공편 탑승 여행객이 반입이 금지된 축산물을 휴대하고 들여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돈육가공품인 순대 1개와 만두 1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여행객의 자진신고로 불법행위에 대한 과태료 처분은 받지 않지만 해당 축산물은 폐기 처분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림축산검역본부는 “회수된 축산물에 대해 실시한 1차 PCR (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며 “검출된 유전자에 대한 염기서열분석을 통해 ASF 바이러스를 최종 확인하는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분석결과는 27일경 나올 것으로 보인다. 이 축산물은 가열된 상태여서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인한 전염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세포배양검사(3∼4주 소요)를 거쳐 동 축산물 내의 바이러스 생존 여부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