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총장 이인재) 산하 무한상상연구소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열린 올해 인천청소년물리페스티벌(IYPF)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인천 지역 내 고등학교 47개 팀과 지도 교사 등 총 500여 명이 참여했다. IYPF는 탐구 토론 분야와 포스터 분야로 나뉘어 진행됐다. 탐구 토론 분야에서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은 6개의 문제를 5개월 동안 실험·분석·탐구하며 창의적 해결방안을 도출, 발표와 토론을 통해 심사위원 평가를 받았다. 포스터 분야에서는 과년도 탐구 주제나 자유 탐구 주제를 선정해 실험·분석 후 포스터를 제작해 발표했다. 탐구 토론 분야에서는 3회전(총 9차전)의 예선과 결승전을 거쳐 인천아라고등학교 물리애몽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준우승은 송도고등학교 패러데이팀과 POTENTIAL팀이 차지했다. 페스티벌 조직위원장인 최수봉 소장은 “승패를 떠나 동료들과 함께 고민하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도전한 과정 자체가 참여 학생들에게 가장 값진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학생들을 지도한 교사들과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고등학교 물리교과연구회, 인천대학교의 지원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
인천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김규원)은 ㈜이오시스템(대표 한정규), 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21일 인천 중구 예단포 일대에서 섬사랑 실천대회(2차)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섬사랑 실천대회는 인천 섬 지역의 해양 쓰레기 문제 해결과 지속 가능한 해양 생태계 보전을 목표로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이다. 지난 7월 무의도에서 열린 1차 대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대학·기업·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도모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대 RISE사업단, 인천관광공사 섬발전지원센터, ㈜이오시스템 임직원 등 22명이 참여해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하며 해양정화 활동을 펼쳤다. 이어진 지역 간담회에서는 섬 관광환경 개선과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다. 예단포 어촌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김미순 사무장은 “그동안 주민들만으로는 해안 정화에 한계가 있었는데, 대학과 기업, 공공기관이 함께 나서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이런 활동이 정례화된다면 인천 섬이 깨끗한 해양관광 명소로 자리잡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규원 인천대 RISE사업단장은 “섬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대중)는 오는 28일 오후 2시 시의회 별관 5층 회의실에서 인천시 상업용지 정책 현황과 상가 공실 해소 방안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연다. 26일 건설교통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신도시와 공공주택지구 내 심화되는 상가 공실 문제를 단순한 경제·상권 차원을 넘어 도시계획적 구조 문제로 바라보고,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김대중 위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진행된다. 배덕상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주택 및 상업용 부동산 시장 진단과 정책 제언,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이 상가 공실 문제 및 회복을 위한 정책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에는 이순학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의원, 우명제 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교수, 강유정 인천시 도시계획과장, 신동훈 LH 인천본부 지역개발팀장, 최동빈 LH 검단사업본부 단지조성1팀장, 강대성 인천도시공사 신도시사업처장, 황규훈 인천소상공인연합회장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도시계획 제약 요인과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대중 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상가 공실 문제의 제도적 원인을 다시 살펴보고, 개선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시화호와 거북섬 등 지역 해양관광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경기관광 외국인 서포터즈(오마이경기, O.M.G) 팸투어를 진행했다. 이번 팸투어는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협업해 추진했으며, 22개국 31명의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시흥 거북섬 일대 해양레저 체험과 인접한 오이도 연계 관광 콘텐츠를 집중 탐방하며, 시흥 해양관광을 해외에 홍보할 방안을 모색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문화적 배경과 개성을 살려 시흥의 해양레저 체험,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오이도와 갯골생태공원의 아름다움을 촬영하고 콘텐츠로 제작했다. 이들이 만든 영상과 사진은 인스타그램, 틱톡 등 개인 SNS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 공유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인천공항과 가까운 거북섬 해양레저 관광자원을 색다른 콘텐츠로 홍보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노정곤 시흥시 관광과장은 “이번 팸투어를 통해 외국인 서포터즈들이 시흥의 아름다움과 활기찬 해양레저, 야간 시티투어 콘텐츠를 진정성 있게 전달했다”며, “서포터즈들의 체험 콘텐츠가 많은 외국인의 시흥 방문으로 이어져 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인천시가 지역 전략산업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6대 전략산업 과학기술 역량강화 과정을 개설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인천시 주최, 인천과학문화거점센터와 인천상공회의소 주관으로 진행되며, 지역 기업 재직자와 대학(원)생 등 미래 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은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13일까지 매주 월요일, 인천상공회의소 3층 교육장에서 총 6회에 걸쳐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강사진은 인천 6대 전략산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주요 강의 주제는 항공, AI·데이터, 미래차, 바이오, 반도체, 로봇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이다. 이번 과정은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참가자와 전문가 간 질의응답과 토론을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혁신 전략과 기술 활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운영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이수증이 발급되며, 이후 전략산업 탐방 프로그램에 우선 참여 기회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31일까지 인천대학교 과학문화거점센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과정은 인천의 미래 성장동력인 6대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인재들이 글로벌 기술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
인천시가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주차 요금 자동 감면 서비스를 전면 도입한다. 인천시는 오는 28일부터 인천시설공단이 운영하는 공영·부설주차장 22곳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 주차 편의성이 크게 향상되고 시민 만족도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주차 요금 감면을 받기 위해 반드시 증명서를 제시해야 했다. 그러나 앞으로는 경차·저공해 차량과 동일하게 차량번호 자동 인식 시스템을 통해 출차 시 요금이 즉시 감면된다. 아울러 인천시는 다자녀 가정 자동 감면 서비스도 9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서비스 확대가 출차 과정에서 증빙서류 제시나 감면 호출 버튼을 눌러야 하는 불편을 줄이고, 주차장 출구 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자동 감면 서비스 도입으로 불편을 겪었던 감면 대상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 맞춤형 주차 서비스 확대와 편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지역 관광기업의 판로 확대와 마케팅 지원을 위해 2025 인천관광기업 상품체험전(체험전) 시즌2 체험단을 모집한다. 체험단은 인천 관광에 관심이 있고 개인 SNS 계정을 통해 꾸준히 콘텐츠를 게시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는 인천의 관광상품을 직접 체험한 뒤 후기를 SNS에 올려 홍보 활동에 나서게 된다. 앞서 지난 7월까지 진행된 시즌1에는 245팀이 참여해 인천 곳곳의 관광상품을 경험하고 약 300건 이상의 후기를 생성하며 높은 홍보 효과를 거뒀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되는 시즌2에서는 가을의 정취를 살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직접 수확한 제철 과일로 담금주 만들기, 인천 앞바다 일몰을 즐기는 유람선 체험, 전문 가이드와 함께하는 개항장 역사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 신청은 체험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김민혜 인천관광공사 관광산업실장은 “체험전은 소비자가 직접 관광상품을 경험하고 홍보하는 바이럴 마케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인천 관광의 매력을 SNS로 널리 알릴 수 있는 역량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가 뿌리기업 청년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교통비를 지원한다. 인천TP는 25일 인천시와 함께 올해 청년 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 지원사업(정착지원) 참여기업 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인천 소재 중소·중견 뿌리기업에서 올해 3월 25일 이후 새로 채용된 청년 근로자다. 만 39세 이하 청년으로, 1년 이상 근로계약을 체결한 경우 거주지와 관계없이 월 2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대 9개월간 받을 수 있다. 참여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연 매출액 5억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관련 법률이나 인천TP 분류코드에 따라 뿌리기업으로 인정돼야 한다.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세부 요건과 구비 서류는 비즈오케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인천TP 뿌리산업 일자리센터로 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정착지원 제도를 통해 청년 근로자의 주거·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해 뿌리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고용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의회(의장 정해권)가 지역 공공기관들과 머리를 맞대고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정책 논의의 장을 열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 인천시정연구네트워크(ICReN) 소속 15개 공공기관과 공동으로 2025 인천시의회 정책토론 한마당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공공기관 대표와 의정발전자문위원, 입법영향분석위원,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는 제9대 인천시의회 개원 3주년 주요 성과 보고, 입법영향분석위원회 위원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각 상임위원장이 정책 소통 토론회 주제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분야별 토론 주제는 행정안전분야 인천시 주민안전협의체 구축 방향(김재동 위원장), 문화복지분야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피해 지원 강화 방안(유경희 위원장), 산업경제분야 공공하수처리시설 유입수 수질 자동측정기기(TMS) 도입(김유곤 위원장), 건설교통분야 인천 공기업 ESG 경영 현황과 미래전략(김대중 위원장), 교육분야 학생 지속가능 정신건강 역량 강화 모델 구축(이용창 위원장) 등이다. 개회식 이후에는 행정안전과 문화복지 분야 토론회가 열렸으며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 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해 다
국가보훈부 인천보훈지청(지청장 직무대리 최은진)은 제80회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22일과 25일 양일간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한 공적으로 대통령표창이 추서된 독립유공자 2명의 후손에게 훈장을 전수했다. 이번에 대통령표창이 추서된 故 황경수 지사는 1919년 4월 5일부터 6일까지 충남 청양군 정산·목면 일대에서 전개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가 체포돼 태형 90도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 故 김창환 지사는 같은 해 4월 5일 청양군 정산면 서정리 정산시장에서 벌어진 만세운동에 참여하다가 체포돼 태형 70도를 선고받은 것으로 밝혀져 대통령표창이 추서됐다. 최은진 인천보훈지청장 직무대리는 “국가보훈부는 독립유공자 포상 발굴과 더불어 후손 찾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와 유족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수식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를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그 뜻을 계승하는 계기가 됐다.
국제청소년연합(IYF) 설립자 박옥수 목사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9차 아프리카개발회의(TICAD9) 기간 중 아프리카 7개국 정상들과 릴레이 면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청년·교육 분야에서의 정책 실행과 협력으로 이어진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면담에는 라이베리아,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부룬디,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 대통령과 감비아 부통령, 코트디부아르·카메룬 총리 등 각국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청소년센터 건립, 마인드교육 제도화, 국제교류 확대 등 구체적인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라이베리아의 조셉 보아카이 대통령은 수도 몬로비아 청소년센터 건립에 동의하며 “청년들이 국가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포스탱 투아데라 대통령은 교육부 장관에게 직접 지시를 내려 새 학기부터 시범학교에서 마인드교육을 시행토록 했으며, 부룬디의 은다이시미예 대통령은 “모든 변화는 마음에서 시작된다”며 청소년 교육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코트디부아르의 로베르 맘베 총리는 청년 창업과 국가 발전의 기초로 마인드교육을 꼽으며 청소년센터 건립 추진에 합의했고, 카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 직무대리 최민환)는 25일 신중년특화과정 전기기초 직종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과정은 만 40세 이상 재직자와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며, 전기 관련 자격증 취득 수요 증가에 맞춰 개설됐다. 교육은 25일부터 300시간 동안 전기실무, 전기응용 과정으로 진행되며, 총 55명이 입학했다. 인천캠퍼스는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민환 학장 직무대리는 “신중년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기회”라며 “역량 개발을 통해 사회 속에서 다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캠퍼스는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일까지 2년제 학위과정 수시 1차 모집을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대학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학장직무대리 최민환)는 25일 특수용접 기반 로봇용접 양성과정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채용예정자 과정으로, 지역 내 구직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피복아크, CO₂, 가스텅스텐아크, 로봇용접 등 전문기술을 집중적으로 습득한 뒤 채용까지 연계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오는 11월 19일까지 총 58일간 진행된다. 이날 입교식에서 김성곤 한국폴리텍Ⅱ대학 산학협력단장은 “무더운 여건 속에서도 전문기술 습득을 위해 도전하는 여러분들을 환영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숙련된 전문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해당 과정은 오는 28일까지 추가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인천 지역 내에서 용접 기능인을 목표로 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아울러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 산학협력단은 지역 재직근로자를 위한 주말 향상훈련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용접, 기계(CAM), 공유압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천시 전체 인구가 전국 광역시 가운데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섬 지역은 정반대의 길을 걷고 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섬 소멸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인천시의회 신영희 의원(국민의힘·옹진군)은 25일 열린 제303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섬 지역은 인구 유입이 거의 이뤄지지 않고 고령화율은 40%를 넘어섰다”며 “이대로라면 공동체가 유지되기 어려운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옹진군 인구는 지난 2015년 2만 962명에서 올해 7월 1만 9718명으로 줄었다. 같은 기간 고령화율은 41%를 돌파했고, 지난해에는 전출자가 전입자보다 151명 많았다. 행정안전부 지방소멸대응기금 평가에서도 옹진군은 4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 의원은 “도시는 출산 장려, 청년 일자리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정책으로 인구가 늘고 있지만, 이런 정책을 섬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며 “섬에는 정주인구 정책보다 생활인구 확대 전략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생활인구 확대를 위한 해법으로 여객선 운항 정시성 제고 및 교통 연계 강화(오기 쉬운 섬), 빈집 활용 장기임대·공유하우스 전환과
인천시의회 유승분 의원(국민의힘·연수구3)은 25일 열린 제303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인천의 해양주권 강화를 위해 독립적인 해양 전담 조직, 즉 ‘해양국’ 신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지난 7월 부산시와 합동으로 이전지원팀을 신설하며 연내 이전을 공식화했다”며 “국가 해양정책의 컨트롤타워가 남해권으로 쏠릴 경우 수도권 서해축과 인천의 현안 대응 속도가 저하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도 소재 극지연구소(KOPRI) 이전설과 관련해 “최근 의무 이전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안심할 상황이 아니며 법적·행정적 안전장치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인천항의 경쟁력을 근거로 들며 “지난해 전국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은 3,173만TEU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인천항도 350만TEU를 돌파하며 자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이는 수도권 배후 수요 때문이 아니라 인천항 자체 경쟁력이 만들어낸 필연”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서해5도 조업 어장을 169㎢ 확대해 인천 어업 공간을 확보한 성과도 제도화·재정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 의원은 해양주권 강화를 위한 구체적 대안으로 독립 해양국 신